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5.18 망언 3인방과 추락하는 자유한국당

by 10기정민우기자 posted Mar 04, 2019 Views 831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8일, 국회의원회관에서는 "5.18 진상규명 대국민 공청회"가 진행되었다. 주최자는 자유한국당에 이종명, 김진태 의원이며, 그 외 김순례, 이완영, 백승주 의원 등이 참관하였다. 발표자로는 5·18 북한 개입설을 퍼트려 유죄 판결까지 받은 지만원이 이번 공청회에서도, 5·18 폭동과 북한군 개입을 주제로 참여하였다.


주최자 김진태 의원은 축사로 "5·18 문제 있어서만큼은 우파가 물러서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하였고, 공동 주최자 이종명 의원은 "5·18 사태가 발생하고 나서 5·18 폭동이라고 했다. 이후 20년 후 민주화운동으로 변질됐다."로 5.18 민주화운동이 폭동이라고 직접적으로 거론하여 논란이 되었다. 더불어서 참관하였던 김순례 의원은 "종북 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집단을 만들어내 우리 세금을 축내고 있다."라며, 5·18 유공자들을 비하하였다. 


청원.jpg

[이미지 제공=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위 발언들은, 전부터 5.18 유공자를 비하하고,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던 지만원 씨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논란이 되었으며, 위 발언들에 대하여 3명의 의원들을 모두 제명하라는 여론이 생기기도 하였다. 실제 지난달13일에 리얼미터에서 공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64.3%가 망언을 쏟아낸 3인방의 제명을 찬성하고, 28.1%가 제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서, 사건 이후 극우세력에 지지율은 높아졌지만, 자유한국당 전체의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하여 3.7%나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무엇보다 자유한국당을 지지하는 대구와 경북에서 제일 많은 지지율이 빠진 것으로 밝혀져, 보수 지지자도 이 사건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에 대하여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그건 우리 당의 문제이다. 우리 당에서 처리하도록, 우리 당에서 고민하도록 놔둬라"라고 말하며,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말하자면 견해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다"라고 말하여, 간접적으로 '5.18이 폭동이라는 사실도, 여러 의견으로 존재할 수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인정하였다고 지적을 받았지만, 논란이 커지자 지난 14일 김진태, 김순례 의원은, 전당대회에 당 대표와 최고의원으로 출마하게 되어, 전당대회가 끝날 때까지 징계를 유예시켰고, 이종명 의원은 당원직 제명하였으며, 김병준 위원장 자신에게 주의 조치를 내렸다. 다만, 결과적으로 세 의원 모두 의원직을 박탈당한 것이 아니므로, 의원직에서 제명해야 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아직까지도, 제명해야 된다는 의견이 많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외 여러 지방자치 정치인과 여야 4당(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에 제명요구와 시위에, 논란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으로, 한편으로는 그들을 지지하고 그들의 주장 중 하나인 '5.18 유공자 명단 공개'와 '유공자 혜택 축소' 등을 주장하는 측도 생기고 있다.


전당대회가 끝난 시점에서, 전당대회 출마로 징계 유예를 받은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징계 처분이 코앞으로 다가와, 두 의원의 징계처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하여 더불어민주당의 홍영표 원내대표는 "특히 징계를 유예했던 김진태, 김순례 두 의원에 어떤 조치 취하냐는 한국당 새 지도부 정체성을 보여줄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또다시 문제를 어물쩍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을 하였다. 과연 자유한국당은 두 의원에게 어떠한 조치를 가할지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10기 정민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730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13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584
청소년들의 순수한 팬심을 이용하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사술, 이대로? 2 file 2016.09.25 이세빈 15207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293
청소년들의 금연,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2014.07.31 이종현 19618
청소년들의 고카페인 음료 오남용 실태 8 2016.03.21 이현진 22035
청소년들을 좌지우지 할 대선 후보들의 교육정책 3 file 2017.05.07 김서영 10349
청소년들은 정치에 관심이 있을까? 5 file 2017.08.20 박지은 22928
청소년들에게 선거권을 부여해야 하나 9 2016.04.13 이현진 17529
청소년들에게 물어보다, 청소년 범죄 처벌 강화 찬반 1 file 2017.09.12 고다영 26196
청소년들, 사드(THAAD)를 어떻게 생각할까? 1 file 2017.03.20 4기이예인기자 10187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③죄수의 딜레마 2019.04.01 하예원 13141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② 자이가르닉 효과 2 file 2019.02.18 하예원 13650
청소년도 쉽게 보는 심리학: ① 리플리 증후군 file 2019.01.04 하예원 12949
청소년과 정치 1 file 2018.11.26 장보경 11821
청소년, 권리를 외쳐라! - 'Be 정상회담' 성료 2 file 2017.10.23 김현서 9814
청소년 흡연문제 1 2014.07.31 정다인 20962
청소년 흡연- 김성겸 file 2014.07.31 김성겸 20317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3008
청소년 흡연,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 2014.07.31 구혜진 21019
청소년 흡연, "죽음의 지름길" 2014.07.26 장원형 22169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147
청소년 타깃 담배 광고가 흔하다고? 5 file 2020.08.03 위성현 15618
청소년 지능범, 보호해야 하나? 2 file 2018.10.11 남승연 9752
청소년 인권 개선 위해 팔 걷고 나선 학생들 4 file 2018.02.21 변정윤 11615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19333
청소년 언어문화, 이대로 괜찮은가? 2014.07.27 장은영 28934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820
청소년 아르바이트, 보호 vs 인정 2 file 2019.01.22 박서현 15410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의 폐해 2020.05.25 이수미 8243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2 file 2019.05.31 박지예 9625
청소년 봉사활동, 그 논란의 중점에 서다 3 file 2016.08.21 조혜온 17254
청소년 보호법 폐지, 그리고 청소년 3 file 2017.09.25 이다은 12297
청소년 미디어 과의존 해소 위한 '2022 서울시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연합세미나’ 개최 file 2022.06.13 이지원 5161
청년실업률 40%시대, 청년들의 디딤돌 '서울시 뉴딜일자리사업' 1 file 2017.01.23 김지수 18600
청년세대 10명 중 6명 "원하는 직장 찾을 때까지 취업 N수할 것" file 2023.04.19 디지털이슈팀 4753
청년, 공공주택과 위기의 징조들 file 2021.07.19 전인애 6708
청년 인재들을 위한 사회 변화 실험터 ‘SUNNY’, 사회 문제 분석 보고서 발표 file 2022.05.23 이지원 5329
청년 실업정부의 대책, 청년구직활동지원금 file 2019.03.26 권나연 10975
청년 실업률 사상 최고치 기록, 취업못한 56만명… 8 file 2016.03.20 김지윤 22646
첫 코로나 백신, 앞으로의 문제는? 2020.08.24 이채영 7338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90
철원 자주포 사고, 2년 전과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다. 2 file 2017.09.05 권민주 11498
천안함 음모론, 그것은 억지 2 2021.03.22 하상현 10998
천안시, 선거구 획정안에 ‘게리맨더링’ 의혹 2 file 2016.03.17 이우철 17532
챌린저들의 챌린지 1 file 2016.04.18 김은아 16284
창원 남창원농협 발 코로나 확진자 급증,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 file 2021.08.20 우한인 6761
창립 50주년 기념 제182차 KEDI 교육정책포럼 개최 file 2022.06.14 이지원 4674
참정권 없는 청소년, 또 한 번의 권리개혁 이루어질까 1 file 2017.05.25 최유진 14234
참여의 결과. 기쁘지만 부끄러운 우리의 역사. file 2017.03.19 김유진 96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