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by 이준호대학생기자 posted May 26, 2021 Views 614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2018년은 반도체 미세 공정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파운드리 산업의 선두주자 중 하나인 TSMC는 기존의 공정을 활용한 7nm 공정을 먼저 선보였고, 삼성은 EUV로 완전한 전환을 먼저 이끌어내기 위해 상반기에 8nm 공정 생산라인을 가동, 하반기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노트 10 시리즈에 최초의 7nm EUV 공정으로 생산된 엑시노스 9825를 탑재하며 공정 수준의 격차를 벌리려고 하였다.

 

다시 2021년 현재를 살펴보면, 삼성의 전략은 아직까지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이었던 퀄컴은 자사의 플래그십 칩셋인 스냅드레곤 800번대의 생산을 835를 끝으로 TSMC로 옮겼다. 삼성의 자사 AP인 엑시노스 시리즈를 생산하고는 있지만, 해당 칩셋의 성능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IMG-332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준호 대학생기자]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에 강세였던 메모리 분야에서는 여전히 SK하이닉스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으며, 퀄컴의 수주 또한 다시 가져오는 데 성공했다. 엔비디아의 RTX 3000번대 칩셋의 생산분도 맡게 되었는데, 이는 기존의 8나노 생산 공정을 활용하는 것으로 효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되었다.

 

혹자는 애플이 지난해 발표한 M1 칩의 성능을 거론하며 삼성의 미래가 어둡다고 말한다. 실제로 M1은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는 만큼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여줌에도 아직 호환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아이패드에도 이 칩을 탑재하였지만, 아직 앱 생태계가 이를 따라오지 못하는 등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삼성이 이끌어 가는 안드로이드 진영은 개방성 측면에 있어서 iOS 진영과 비교함에 있어서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현재 TSMC가 위치한 대만의 수자원 상황이 좋지 않은 것 또한 간과할 수 없는데, 이 기회를 발판으로 생산 수주를 좀 더 가져올 수 있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까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기 대학생기자 이준호]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88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684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39
방글라데시 여객선 사고 26명 사망 2 file 2021.04.12 이정헌 6239
한 달 넘게 이어지는 투쟁, 대우조선 매각 철회 촉구 농성 file 2021.04.13 김성수 6027
국내 연구팀, 차세대 반도체 소재 형성 과정 밝혀내... file 2021.04.14 한건호 6545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반일 불매 운동? file 2021.04.16 지주희 6986
4.7 보궐선거 이후 범야권의 반응은? file 2021.04.19 최원용 6755
4.7 보궐선거가 보여준 민심 file 2021.04.20 서호영 6510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코로나 확진자 수에 정부의 대책, 특별 방역관리주간 file 2021.04.26 이효윤 6829
사라져가는 프랑스의 엘리트주의 file 2021.04.26 김소미 8693
4.7 재보궐선거 승리한 야당... '혼돈의 정국' file 2021.04.26 오지원 5933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635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715
아세안 정상 회의에서의 미얀마 군부 대표 참석을 반대하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위대 file 2021.04.27 김민경 5816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새로운 무역전쟁의 '예고편' file 2021.04.28 박수현 6900
“러시아인들은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다"... 그러나 현재 일본은? 1 file 2021.04.28 김태환 9470
여러 민주화 시위에서 사용되고 있는 손가락의 영향력과 힘 2021.04.29 김경현 6925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25
잘못된 애국심: 분노하는 중국의 젊은이들 file 2021.04.30 민찬욱 7804
첫 mRNA 백신 등장, 아나필락시스의 원인은 PEG일까? file 2021.05.03 차은혜 8393
강제로 뺏어 간 자연을 다시 되돌려주는 일, 환경과 기후 변화 협약 file 2021.05.03 박연수 8846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 균형 발전을 위해 제정 필요 file 2021.05.04 이승열 6310
더불어민주당의 위기… 난관 잘 헤쳐나가야 file 2021.05.10 김민석 5661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에 나선 프랑스 file 2021.05.10 김소미 6980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210
도로 위 무법자, 전동 킥보드...이젠 안녕 1 file 2021.05.20 변주민 7779
文 대통령 "5.18의 마음이 민주주의가 되고, 코로나 극복 의지가 돼" file 2021.05.21 김현용 5774
신소재 그래핀과 보로핀의 산업화 해결 과제 file 2021.05.21 김률희 10767
미얀마 쿠데타에 대한 우리나라의 입장 file 2021.05.24 이수현 6253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3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열흘 만에 휴전 합의 맺어 file 2021.05.24 고은성 5353
한미 미사일 지침 47년 만에 폐지! 자주국방에 한 걸음 더 가까이! 1 file 2021.05.24 하상현 8854
美 보건당국, 실내 '노마스크' 허용 file 2021.05.24 양연우 6568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의 끝은 어디인가? file 2021.05.24 심승희 6740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416
위기의 인도, 코로나19 극복하나? 1 file 2021.05.25 오경언 7702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11일 만에 휴전으로 멈춰 file 2021.05.25 민호윤 6469
삼성은 반도체 패권을 가져갈 수 있을까? file 2021.05.26 이준호 6144
새로운 형태의 자산 가치 상승, 현대 사회가 가지는 또 하나의 숙제 file 2021.05.26 한형준 6473
부동산 투기, 대한민국 거주 외국인에게도 일어나는 문제 file 2021.05.27 이수미 6084
25일 코로나 확진자 현황 file 2021.05.27 박정은 7152
2년 만에 한국 정상회담…성공적인가? file 2021.05.27 이승우 6142
가사근로자법안 발의, 환영의 목소리만 있을까 file 2021.05.31 하수민 6089
국적법, 누구를 위한 법인가? 95% 중국인 적용 대상 file 2021.06.02 이승열 5702
'한강 사건 타살 가능성 낮다'라는 전문가에게까지 근거 없는 억측 file 2021.06.03 박지훈 8540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 승자는? file 2021.06.07 김민석 7523
대법원, 이기택 대법관 후임 인선 착수, 28일 후보자 추천 시작 file 2021.06.11 김준혁 6448
인도의 "검은 곰팡이균" file 2021.06.14 이채영 6240
차별금지법 제정, 한국 사회가 직면한 과제 file 2021.06.16 김도희 6860
세계 각국은 인플레이션 우려 중 file 2021.06.21 이강찬 1125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