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산사태와 폭우 피해를 줄여주는 사방댐

by 15기윤혜림기자 posted Oct 28, 2019 Views 1416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 9월 발생한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대한민국을 지나갔다. 이런 태풍과 장마 등이 지나가면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하여 피해가 속출한다. 우리나라에서 이런 태풍과 장마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 있는데, 바로 사방댐을 설치하는 사방사업이다.

 

 ‘사방댐(Debris barrier)'이란?

우리가 하천 등에서 볼 수 있는 댐의 한 종류로, 홍수와 산사태 등의 피해를 줄여주며 상류에서 내려오는 토석류를 막는데 효과적인 댐이다. 아래 사진은 강화도 석모도 자연휴양림에 있는 사방댐의 사진이다.


강화도 석모도 사방댐.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3기 윤혜림 기자]


 사방댐은 방식, 재료 등으로 종류를 나눌 수 있다. 먼저 방식에 따른 종류는 크게 투과형, 부분 투과형과 불투과형으로 나뉜다. 투과형댐은 평상시 퇴적된 토석류를 천천히 하류로 흘려보내는 댐이다. 예로는 슬릿댐과 격자형댐이 있다. 불투과형댐은 강의 상류에서 흘러 내려오는 토석류를 막아 최대한 흘러 내려보내지 않는 댐이다. 예로는 강제틀댐과 파형강판댐이 있다. 부분 투과형댐은 투과형댐과 불투과형댐의 형태를 합쳐놓은 모습으로, 부분적으로만 토석류를 투과시키는 댐이다. 재료에 따른 종류는 전석댐, 통나무댐, 콘크리트댐 등으로 나뉜다.


 예전에는 주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댐을 많이 건설하였다. 하지만 이런 콘크리트댐은 자연환경과 조화롭지 못할뿐더러 생태와 환경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콘트리트댐 대신 통나무나 전석 등으로 설계한 댐을 설치하여 주변과도 조화로운 자연 친화형댐이 늘고 있다. 또한 단순히 산사태와 홍수만을 막는 단순한 사방댐이 아닌 다목적 사방사업을 추진함으로 산사태 등의 피해만 막아주는 댐이 아닌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물놀이장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90년대 이후 자연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사방 사업을 실시했다. 이렇게 설치된 사방댐들은 2005년 태풍 나비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2012년 태풍 산바로부터 약 8700명을 보호하는 등 많은 재해 방지 효과를 보여주었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는 현재, 많은 기상이변들이 일어나고 이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면서 이를 줄일 수 있는 방안들이 고안되고 있다. 그러나 사방댐은 하류로 내려가는 토석류를 방지해주며, 산사태와 홍수의 피해를 줄여주는 등 재해로부터의 피해를 줄이기 때문에 매년 사방댐의 설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는 사방사업을 실시하는 방법도 있지만, 산사태 위험 지역을 알고 조심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산사태정보시스템 사이트에 접속하면, 현재의 산사태 예보발령 지역, 산사태 시 행동 요령, 산사태 예측 정보와 많은 산사태 통계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사방사업의 종류와 효과 등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나와 있다. 산사태의 인명 피해를 줄이려면 산사태정보시스템을 활용하여 산사태에 대해 알고 예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3기 윤혜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38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28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263
힘의 가치 2017.10.10 최지원 10660
희망을 주는 무료 급식소와 취약계층의 피해... file 2020.02.12 정다현 8486
흡연자와 비흡연자, 갈등은 담배 연기를 타고... file 2017.11.29 오태준 15419
흡연부스, 개선이 필요 합니다. 17 file 2016.02.25 최호진 28358
흡연, 줄일 순 없는 걸까? file 2020.08.03 이수미 7913
흔들리던 새벽, 우리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 file 2020.01.06 정다은 10149
흉물속의 리그 file 2016.10.23 한종현 18753
휴가를 반기지 않는 반려견들 5 file 2016.08.11 임지민 15729
후성유전, 이것의 정체는? file 2018.10.22 여다은 11962
황교안의 선택... 그 방향은? 3 file 2017.02.18 최우혁 15160
황교안, 주목해야 할 보수진영의 대선주자 9 file 2017.02.22 김나현 18544
환영받지 못하는 종이 빨대, 이대로 괜찮을까? 4 file 2019.02.25 이하랑 17389
환경을 파괴하는 아보카도? file 2019.06.10 김예진 12314
환경영향조사 마친 나주SRF 결정은? file 2020.05.14 김현수 8057
환경실천연합회, 대기 환경 개선 위한 ‘대기를 살리는 청년들’ 서포터즈 모집 file 2022.06.13 이지원 5142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025
환경 오염의 주범 일회용 컵, 정부가 규제한다 2 file 2018.09.11 이승은 14257
확진자 급등세에도 2달만에 봉쇄 완화하는 인도네시아 1 file 2020.06.30 오윤성 14583
화재는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른다 1 file 2020.09.22 정주은 9666
화재경보기가 울렸을 떄 2 file 2016.05.25 유승균 18385
화재 발생의 원인, 외장재 및 건물 구조가 영향 크게 미쳐 file 2018.03.01 정예현 17830
화장하는 청소년들 4 file 2016.04.24 신수빈 29745
화이트 데이 상술...소비계획 세워야 6 file 2016.03.20 이은아 18379
화성에 원숭이를? 3 file 2016.03.22 백미정 23716
화성 동탄신도시 센터포인트 몰 건물화재 발생, 현재 화재 진압 중... (속보) 6 file 2017.02.04 최민규 20449
화려했던 팬택, 역사 속으로 사라지다 3 file 2017.08.28 정용환 14221
홍콩의 외침, 송환법을 반대한다! file 2019.08.30 박고은 9395
홍콩, 자유를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가다 file 2019.09.02 선혜인 10496
홍콩 시위, 소녀는 왜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왔나 file 2019.10.21 박채원 11158
홍콩 국민들을 하나로 모은 범죄인 인도법 file 2019.06.21 이서준 14416
홍콩 국가보안법 발의 이후 변화,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21.09.28 이원희 6520
홍준표 정부·여당과 합의한 의료계에 "합의된 안의 지켜지지 않을 때 투쟁을 해도 늦지 않다" 3 file 2020.09.09 최성민 8702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또다시 갈등의 대한민국으로 들어갑니다." 2 file 2018.09.27 마민찬 10087
홍준표 32% 윤석열 25% ‘무야홍’ 실현되나 야권 대선주자 선호도 1위 역전한 洪 file 2021.09.16 이도형 7257
혼용무도(昏庸無道)인 대한민국, 필리버스터는 왜 등장했는가? 2 file 2016.03.01 최지환 17613
혼밥을 아시나요? 16 file 2017.02.19 민소은 19264
혼란스러운 부동산 문제, 부동산 특위의 해결방안은? file 2021.05.25 백정훈 7401
형광등 대신 LED가 선호되는 이유는? file 2019.03.05 심선아 12082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13851
현대판 코르셋, 이대로 괜찮은가? 2 file 2019.02.22 문혜원 15862
현 러시아 연방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22.01.11 오유환 6264
혁신학교, 시스템을 체계화 해야... file 2017.03.19 김영민 10619
헝다그룹, 유동성 위기 극복 기대난 file 2021.09.29 윤초원 6587
헛되지 않은 우리의 선택, 문재인 대통령 4 2017.05.25 성유진 11230
헌팅턴 무도병이란? 1 file 2020.08.11 이한나 10204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 박근혜 탄핵! 1 file 2017.03.12 장인범 12524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파면, 이후 조기 대선은? 1 file 2017.03.10 최예현 12596
헌재소장 임명 부결... 문재인정부 사법개혁 '적신호' 1 file 2017.09.21 고범준 1018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