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제노포비아, 한국은 어떤가요?

by 8기남지윤기자 posted Oct 24, 2018 Views 1551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81023_23072297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남지윤기자]


점차 국제화되어가는 지구촌,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은 2018년 상반기만 약 8백만여 명, 체류 외국인 은 200만여 명(국내 인구의 약 4%)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오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여러 망명 난민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외국인에 관한 이슈가 수면 위로 자주 떠 오른다. 우리나라도 올해 6월, 약 500여 명의 예멘 출신의 난민들이 대거 제주도에 입국하여 대한민국 정부에 난민 지위를 요청한 사건이 있었다. 이 당시 우리나라의 제노포비아의 문제는 매우 심각했다. 제노포비아란 이방인이라는 의미의 '제노(Xeno)'와 혐오를 의미하는 '포비아(Phobia)'가 합성된 말로, 외국인 혐오를 뜻한다. 이 당시 우리나라의 여론은 제주도에 온 무슬림 난민들은 모두 '잠재적 테러리스트'이자 무슬림 남성은 보수적인 이슬람 국가에서 온 '잠재적 성범죄자'로 취급하고 그들은 일방적인 배척을 당했다. 또한 지난 14일 벌어진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가 조선족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이 돌아 조선족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강화 한 것 또한 제노포비아의 일종이다. 


외국인의 우리나라 정착을 거부하는 사람들의 가장 큰 이유는 그들이 타국에 건너와 범죄를 저지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하지만 통계를 통해 드러난 범죄율은 오히려 내국인이 두 배 이상 높다. 형사 정책 연구원이 발간한 '공식 통계에 나타난 외국인 범죄의 발생 동향 및 특성'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인구 10만 명당 검거 인원수는 매년 내국인이 외국인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외국인 범죄 중, 요인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차별 대우와 냉대가 꼽혔다.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범죄를 저지른다는 생각은 주로 대중매체에서 비추어지는 외국인들의 모습은 하나같이 위협적이고 해를 가하는 존재로 묘사되기 때문이다. 이런 미디어의 고정된 부정적인 묘사 또한 제노포비아의 일종으로서 대중들이 무의식적으로 외국인에 대한 배척을 더욱 강화 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점차 국경이 없어져 가는 21세기의 국제 사회에서 타 인종, 타민족에 대한 편견은 우리의 눈과 귀를 막고 그들에 대한 혐오감과 배척심을 더욱 강화한. 타 인종과 타민족에 대한 관용적인 태도와 타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마음만이 지구촌이 갈등과 분쟁에서 벗어나 연대의 길로 갈 수 있는 방향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남지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46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486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484
페이스북과 유튜브, 오류의 원인은? file 2018.11.08 김란경 422613
[PICK] 중국 기업 CEO들의 대거 사퇴.. 중국의 자유시장 위협받다 file 2021.09.02 이성훈 244508
ISIS' cultural atrocities in the Middle East 1 file 2016.06.25 정채현 162618
"여주인님으로 모신다면.." 미성년자 상대 페이스북 변태행위 심각 15 file 2016.02.22 김현승 155637
[PICK] 델타 변이 바이러스, 한명 당 평균 9명에게 전파 file 2021.08.27 김해린 122485
미 증시 S&P500 신고가 경신…지나친 낙관적 태도 자제해야 file 2020.08.21 이민기 113768
KAI의 국산 수송기 개발 계획 어떤 수송기 만들려는 건가 file 2021.04.29 하상현 103017
4.7 보궐선거의 결과 그리고 그 이후의 행보 file 2021.04.26 백정훈 99626
[PICK] 백신 맞으려고 모의고사 접수? 절반이 25세 이상 file 2021.07.20 김해린 87743
[PICK] 美과 中의 양보없는 줄다리기, 흔들리는 지구촌 file 2021.07.07 한형준 87681
[PICK] 고위공직자 범죄 수사처와 검찰의 연이은 이첩 분쟁, 향후 미래는 file 2021.06.28 김민성 84612
[PICK] 독일 연방하원 선거... '혼전' file 2021.06.24 오지원 83208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451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file 2017.10.30 주진희 65284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7 소손 원인 발표 ··· "죄송하며 감사하다." 3 file 2017.01.23 이정수 63294
뜨겁게 불타올랐던 133일의 끝, 마침내 봄이 오다 1 file 2017.03.21 4기류지현기자 62794
소년법 폐지를 둘러싼 찬반 양론, 소년 범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1 file 2018.01.02 이지현 56747
문이과 통합교육과정에 따른 문제점 2 file 2016.03.25 조해원 55909
공정무역의 가면을 쓴 불공정 무역 4 file 2016.09.25 노태인 53482
진실을 숨기는 학교와 언론사···그 내막을 밝히다. 7 file 2017.02.11 서상겸 52635
청소년 언어문제 , 욕설문제 해결이 우선 file 2014.07.27 이동우 51818
Greatest Fakes, China file 2016.08.25 정채현 51462
독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 3 file 2016.03.20 정아영 44279
尹,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 발표, 여가부는 어떻게 지금에 이르렀나 file 2022.01.20 고대현 43787
핸드폰 수거, 학생의 인권침해인가? 10 file 2016.05.28 임지민 42037
대한민국 인구의 충격, 놓쳐버린 골든타임 3 file 2015.08.24 김동욱 40105
환경부의 층간소음 해결책..쓸모있나? file 2015.02.10 이광제 40034
2015년, 마침내 해방을 이루다 3 file 2015.02.24 황혜준 39878
외국어 간판이 ‘갑’, 쫓겨난 한글 간판 8 file 2016.03.19 반나경 37348
미국의 양원제 상원, 하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file 2017.12.26 전보건 36825
갈수록 줄어드는 청소년 정치 관심도...선거가 언제죠? 12 file 2016.02.19 박소윤 36319
청소년 투표권, 당신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12 file 2017.01.17 신호진 36142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35162
[취재파일]대구황산테러사건 16년, 그리고 태완이법 file 2015.02.25 김종담 34594
CGV 좌석차등제, 영화관 좌석에 등급이 웬말인가 5 file 2016.03.20 정현호 34135
여전한 아동노동착취의 불편한 진실 2 file 2016.09.24 노태인 33809
물의 하수 처리과정을 살펴볼까요? 6 file 2015.11.01 홍다혜 33104
청소년 흡연, 치명적인 독 file 2014.07.31 이가영 33005
조국 청문회가 남긴 숙제는? file 2019.09.20 정예람 32436
2018년 초,중,고 수학시간 계산기 사용 허용 file 2015.03.19 최재원 32391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2014.07.31 1677 32362
스릴 넘치는 롤러코스터, 미국 대선 8 2016.02.29 송채연 32306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32023
학생이 스스로 쓰는 '셀프(self)생기부', 얼마나 믿을 만 한가? 7 2017.07.30 서은유 31721
트럼프의 악수에 담긴 의미? "내가 갑이다" 4 file 2017.02.23 박유빈 3165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