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by 9기김성백기자 posted Aug 23, 2018 Views 119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이미지편집1.pn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김성백기자]


 요즘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 불꽃페미액션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 등 여성들의 불평등함을 알리는 시위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 본래 페미니즘이란, 여성의 권리 및 기회를 평등을 핵심으로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정치적 운동과 이론들을 아우르는 용어이다.


  대한민국의 일부 여성들이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외치며 여성의 성평등을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이를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홍대몰카 편파수사 규탄시위'에서 집회에 참여한 페미니스트들은 '자이루' 등의 성적 비속어와 '재기해'라는 성재기의 자살한 사실을 비하하여 표현하는 등 심한 비속어도 서슴지 않고 사용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보여지고 있는 페미니스트들의 집회, 과연 올바르다고 표현할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 일부 페미니스트들이 사용하는 단어인 '한남충'은 한국 남자와 충(벌레)을 합친 합성어이다. 많은 애국지사들부터 자신의 가족까지 이들은 한남충이라 칭한다. 시위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개사한 부분 중 '경찰도 한남충'이라고 개사되었다. 웹사이트 '워마드(WOMAD)'의 의미도 WomenNomad(유목민)을 합친 '모든 남성들을 혐오한다'라는 뜻이 담겨져 있다.


  물론 페미니즘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여성의 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이 아닌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그 권리만 주장하는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김성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5기박미진기자 2018.08.23 22:23

    "페미니스트들은 권리에 행하는 의무는 행하기 싫어하면서 일명 '뷔페미니즘(뷔페+페미니즘)'을 실천 중인 것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7기 김성백 기자분께서 페미니즘에 대한 오해가 많은것 같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이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가부장적인 사회와 싸우는 것이 페미니즘입니다.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 권리도 줄수없어'와 같은 생각은 어리석은 생각입니다.
    인권은 사람이라면 당연히 누려야할 권리이지,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고해서 빼앗는것이 아닙니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으신것 같은데 요즘 기자님이 행하시는 페미니스트의 의무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런 기사를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 ?
    8기김다은기자 2018.08.24 16:19
    저는 페미니즘을 지지할 때마다 김성백 기자분의 의견과 동일한 언행을 들어왔습니다. “페미니스트가 의무를 다하지 못하면서 권리를 얻으려하는 건 잘못된 거야”라는 말을 매우 많이 들었습니다. 여성의 목소리를 내어도 돌아오는 말은 “그럼 노력을 해”였죠. 인권을 얻으려면 무슨 노력을 해야하나 정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박미진 기자 님의 말씀처럼 인권은 본래 존재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배우고 갑니다.
  • ?
    9기김성백기자 2018.08.25 01:51
    모든 페미니스트들이 뷔페미니즘을 실천중인 것은 아닙니다.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는 일부 페미니스트들로 인해 모든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즘이 사람들의 오해를 사는 것 같아 이 기사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
    8기배아영기자 2018.08.26 20:28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페미니즘 인데, 남성 혐오로 알고 있거나 여성 우월주의로 아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8기채유진기자 2018.09.26 15:27
    한국으로 페미니즘이 들어보면서 많이 변질된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외국 페미니스트들은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써의 의무를 행하고 권리를 주장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페미니즘의 의미가 변질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기사 감사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859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54717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68676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file 2019.06.07 최예주 9153
다가올 민중총궐기, 혼란의 정치권 file 2017.02.24 진우성 12705
다가오는 추석,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file 2020.09.25 김민지 8046
다가오는 대선과 떠오르는 수개표 3 file 2017.05.03 박윤지 9649
닌텐도 스위치의 가격 폭등 file 2020.05.27 백진이 8754
늙어가는 대한민국, 위기? 기회! 5 file 2016.04.02 김지현 15483
늘어난 14만여 명의 유권자들, 총선거에 어떤 영향 미칠까 file 2020.03.13 이리수 7236
늘어나는 평화의 소녀상에 관하여 5 file 2017.05.16 정수빈 10922
늘어나는 아동학대... 4년 새 2배 늘어 7 file 2016.03.13 남경민 23157
늘어나는 다문화 가정, 한국인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7.12.22 김민지 26552
뉴질랜드 속 코로나19 2020.04.28 박혜린 6940
뉴질랜드 모스크 사원 테러, 어떻게 된 것인가? file 2019.03.29 배연비 10425
뉴욕타임스 전직기자 앤드류 새먼이 전하는 "한국이 매력적인 이유" 2019.05.31 공지현 9182
뉴욕 연은 총재 빅 스텝 가능성 시사…본격적 긴축 시작되나 file 2022.03.28 윤초원 4886
눈물 흘리며 대회장 떠난 초등생들...부산시교육청 드론대회 '수상자 내정' 의혹 file 2023.11.07 김가빈 5203
눈 감을 수 없는 아이들, 눈 감아서 안되는 우리들 2 file 2016.03.25 이봄 14282
누진세 완화 정책 발표, 전기료 부담 줄일 수 있을까? 2018.08.20 김원준 9184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공유 경제' 1 file 2016.03.24 김태경 15790
누림센터,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콘텐츠 제작 및 보급 file 2022.12.30 이지원 4546
누군가의 대변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20.06.18 박혜린 7004
누구의 외교부인가? 4 file 2017.02.25 구성모 13856
누구에 의한, 누구를 위한 9시 등교인가 2014.09.30 권경민 24339
누구를 위한 법인가? 2 file 2018.05.24 심윤지 9556
누구를 위한 건강보험인가 1 file 2017.08.20 김주연 13110
누가 영웅을 쓰러뜨리려 하는가 3 file 2017.05.02 김수민 9506
농정원, 코로나19 전후 명절 선물 트렌드 변화 분석 결과 발표 file 2022.08.31 이지원 5540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헌법에, 1천만 명 서명운동 2017.11.21 강승필 10277
농산물이 일으킨 수출의 문 file 2020.10.05 김남주 7434
논란의 중심인 국적법, 도대체 뭐길래? file 2021.05.24 서호영 7340
논란의 중심 배달의민족 file 2020.04.27 박채니 7552
논란의 정답은 외인사로 끝나지 않는다.; file 2017.06.25 김유진 7982
논란의 기안84... 이번에도 여성 혐오 논란 2 file 2020.08.19 김민결 8079
논란 속의 '페미니즘' 1 2018.04.18 이가영 11316
논란 속 국정화 교과서... 시범학교 신청마감 1 file 2017.02.21 김리아 15123
논란 많은 한국의 페미니즘, 왜? 5 file 2018.08.23 김성백 11924
노화? 제대로 알고 방지하자! 1 2019.01.08 이지은 11194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9204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9328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0876
노점상, 생계를 위한 불법? 1 file 2016.03.24 김현승 17208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과연 경제적으로 합당한가? file 2017.11.20 김진모 12189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0282
노인 복지 정책, 어떻게 얼마나 변했는가? file 2018.07.26 장서진 10664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file 2017.05.25 임재우 11912
노로 바이러스, 너의 정체가 궁금하다! file 2018.04.23 박기상 9256
노랑나비, 위안부 할머님들을 위해 날다. 1 file 2016.03.24 강민지 19866
노란 물결이 일렁이는 4월 16일 file 2017.04.16 이지연 10960
노동자들의 파업, 비난 아닌 연대의 시선으로 1 file 2020.01.23 박효빈 105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2 33 34 35 36 37 38 39 40 4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