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by 22기홍진현기자 posted May 30, 2022 Views 649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채드윅송도국제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인 '아웃도어 에듀케이션(Outdoor Education)'을 가지고 있다. 줄여서 'OE'라고 부르는 이 활동은 학교의 4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으로 학교의 가치관인 자기 발견(Sense of Self), 공동체 이해(Understand community), 자연 탐험과 존중(Natural world) 그리고 아웃도어 기술(Outdoor competence)을 배우는 활동이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현대의 발전이 얼마나 감사하고,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얻기 힘든 것인지 알려주며, 시험 및 수행평가에 피폐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숨통을 트여주게 하는 활동이다. 배움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주변 사회를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하여 이런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 학년씩 순서대로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데 주로 등산과 카야킹 조로 나뉘어 8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명의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다녀오는 활동이다. 


등산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홍진현기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샤워는 물론 배변 활동도 거의 불가능하다. 도시 생활에 적응된 학생들은 이 활동이 오는 날을 가장 설레하면서도 두려워한다. 친구들과 쌓을 행복한 추억 그리고 평소에는 체험하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설레지만 10kg 이 넘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등산 그리고 카야킹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및 모든 전자기기 또한 제한되기 때문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 같이 간 팀원들과 정말 다양한 얘기 및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솔로 타임(Solo Time)을 가지는데 그 시간 동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며 개인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사회에 나가기 전 어린 학생들에게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교육해주며 내면의 자신을 찾게 도와준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온 학생들은 피곤한 몸과 단련된 정신력으로 돌아온다. 다들 하면서는 힘들어하고 포기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집에 돌아왔을 때의 의견을 들어보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등산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긴 거 같아 좋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채드윅 학생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되어주며 '그때 그랬지...', 또는 '아 재미있었는데...' 같은 기억을 남게 해준다. 일주일을 다녀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부담감은 있으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씻겨나가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학교, 학원, 집 또 학교, 학원, 집이라는 요즘 학생들의 틀에 박힌 일과를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오는 기간 동안 바뀔 수 있으나. 학생들은 이 활동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지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학교가 왜 이런 활동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 활동으로 얻은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홍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328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987
책과 더 가까워지는 시간, 동일여고 도서관의 세계 책의 날 행사 속으로 file 2017.05.13 송채은 11659
책 한 권의 충격으로 시작된 좋은 거래, Better Deal 3 file 2017.10.16 김세란 11415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file 2022.05.30 홍진현 6498
채드윅국제학교, 전국 국제학교들과 에코스쿨 심포지엄 개최해 file 2023.11.30 이재은 3009
창현고등학교 역사동아리 '반크'와 함께한 수요집회 file 2017.09.11 이효원 12802
창일중학교 반크부, 태극기를 세상에 알리다! 24 file 2017.01.21 신지혁 19289
창일중학교 반크부, 노력의 결실로 독도를 세상에 알리다! file 2017.09.01 신지혁 15319
창원중앙고등학교의 힐링 프로젝트, 미니음악회 5 file 2016.08.30 류보형 17292
창원신월고등학교 입학은 신의 한 수! 2019.04.02 최예리 12807
창원남고등학교 제4회 CANMUN 모의 유엔대회 2017.09.11 한정웅 16587
창원경일고등학교 상담실(Wee-Class)을 방문하다!! 2 file 2018.03.05 정혜욱 15360
창설 5년 기념 새 단장, 서울중산고 경제 동아리 CZAR의 'CZAR 2017 프로젝트' 2 file 2017.04.22 정세호 12325
창북중학교를 이끄는 학생회! 2018.09.04 오정연 11262
창문여자고등학교에서 만난 학생자치법정 file 2017.08.26 정혜린 16599
창공에 빛나는 희망, 기라! file 2019.06.10 이새봄 11683
참여와 관심,이제는 기회로 1 file 2017.05.23 신해인 10141
진포의 이틀간 체육대장정 file 2014.10.25 최아연 21803
진짜 ‘말하는 대로’ 이루어 내는 공익 단체 ‘말하는 대로’의 이야기 1 file 2017.02.25 최윤서 12527
진주 대아고등학교 - 충무공 탄신 기념행군 실시 file 2018.05.11 박현수 14959
진접고 , Healing 음악회 file 2014.10.25 박성아 24057
진위고등학교 댄스부 D.I.F : 성공적인 첫 찬조공연 2 file 2017.05.27 화지원 48617
진실은 다시 떠오른다 1 file 2017.04.15 김수림 12138
진선여중, 연화제 오디션 '슈퍼스타 J' 개최해 3 file 2016.09.25 김승겸 15316
진리는 나의 빛, 서울대학교를 견학하다 3 file 2016.08.20 오시연 13702
진로에 고민이 있는 학생, 청명고 WEE 클래스로 file 2017.07.28 마가연 9987
진로를 결정해라, 미래가 보일것이다! - 검단중학교 진로체험학습 1 file 2016.04.23 이해영 14272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file 2020.09.28 박아현 7203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9179
지혜의 바다에서 헤엄치다 file 2018.11.02 김민서 9708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교내 토론대회 열려 file 2017.10.30 장서윤 10297
지식 정보화 시대에 따른 미래 인재 육성. 교내 인터넷 정보검색대회 실시 2 file 2017.03.25 최서은 10139
지식 나눔 받아 채우자 1 file 2017.03.24 설서윤 9637
지속가능발전교육(ESD) : 업사이클링 2018.06.12 김보미 13195
지성∝감성∝창의성의 무한도전! 백운고등학교의 과학 페스티벌 file 2018.04.19 오지석 16458
지루한 수학은 가라, 눈과 손으로 이해하는 수학체험전 3 file 2016.09.11 김준하 18379
지도중학교의 자랑, 방송부를 소개합니다! 1 file 2017.03.25 권서영 13342
지구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줄입시다! 경북 구미중학교 'JTS'동아리 file 2018.11.06 이재혁 13476
지겨운 수학 공식은 그만! 2 file 2017.06.25 나세빈 12069
즐거운 대전글꽃중학교 세계 책의 날 행사 file 2018.05.07 이종혁 10283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축제, 뮤지컬의 막이 열리다. 1 file 2015.02.25 이효경 25147
중학교3년의 막을 내리다. 5 file 2016.02.25 황리원 18750
중학교 축제가 1박 2일? 전국 지역 학생들이 모였다 2019.10.28 정채린 9489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7876
중앙대학교 찾은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과 나경원 전 의원 file 2024.03.17 진요한 2633
중국자매교 시닝제4고급고의 수원외고 방문기 6 file 2016.08.07 임한나 16715
중국을 알아보자! 중국문화체험동아리 file 2017.08.29 고선영 13386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217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91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