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청소년 외교관. 안양외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를 만나다.

by 4기조하은기자 posted Mar 24, 2017 Views 1658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499910_670986759774805_1998681410_o.jpg

동아리 면접을 위해 도서관에서 대기 중인 안양외고 21기 학생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 기자]


지난 6일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1기 신입생들의 동아리 면접이 진행되었다.

점점 국내 대학교의 입학에 있어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서 학생들 본인의 특성과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교 별로 나름의 특별한 활동들이 존재하겠지만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동아리 활동일 것 이다.

안양외고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취미와 흥미 위주의 동아리와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대해 심화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제 2의 동아리 창특(창의적 특색활동)’으로 총 두 종류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한국무용, 중국어 연극, 영어뮤지컬 등 30개의 동아리와 경제경영, 심리학, 언론 미디어 등 28개의 창특으로 총 58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안양외고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은 그들 중에서도 안양외고 최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의 회장 박세은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7495839_670985233108291_697971115_n.jpg

인터뷰에 답변 중인 박세은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기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은입니다. 올해는 YUPAD의 회장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YUPAD는 어떤 활동을 하는 창특인가요?

YUPAD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희망하고, 정치외교 분야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설립한 학생자치기구로, 현재 전국의 60여 개교 약 900여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UPAD의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전국총회, 지역 UNION 등이 있는데, 특히 YUPAD 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국총회는 1년에 4차례 개최되며 전국에서 200~250명의 학생들이 모여 1 2일 동안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지역 UNION은 경기-서울, 경상, 전라 등 10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현재 저희는 경기 유니언에서 활동 중입니다. 올해 안양외고 YUPAD에서는 모의회담, 조별창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도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 얼마 전 동아리/창특 면접이 있었는데 21기 후배들을 뽑을 때 가장 중심을 두었던 것은 어느 부분이었나요?

저희는 물론 시사 상식, 임기 응변력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바로 열정이었습니다. 신문 스크랩, 논평 등 YUPAD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창특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할 수 있는 열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작년에 이렇게 일정 시간을 요구하는 활동들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아쉬운 결과를 몇 번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런 결과를 막고자 열정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4. 면접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후배가 있다면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지선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들어올 때부터 예의를 갖추고바른 학생의 기운이 뿜어내서 긍정적이게 바라보았는데, 이후 답변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던 점이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면접이 분명 떨리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에서 전혀 떨림이 느껴지지 않았고 한 단어 한 단어 힘 있게 말하는 모습에서 학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 없이 올곧은 목소리로 자신이 생각한 내용, 그 이유, 다시 한 번 자신의 주장 밝히기 순으로 이상적인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5. YUPAD만의 특성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 YUPAD가 전국 YUPAD를 바탕으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 특성이자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 단위로 이뤄지면서 YUPAD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며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등 학교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 임원진의 지휘 아래 체계적으로 계획과 규칙을 세워나가면서 더욱 풍부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YUPAD 내에서는 ‘1학기 당 신문 스크랩 및 논평 개인당 10개 이상 작성’, ‘한 학기에 한 번씩 프로젝트 진행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우수한 임원진들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도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개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작년에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조별창당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은 4명이 한 조가 되어 당을 만들고 그 속에서 분야를 맡아 세부적인 정책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당시 저희 팀은퐁당퐁당이라는 당을 조직하여 정책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저는환경분야의 정책을 마련하고자 했는데, 평소 환경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동시에 미세먼지가 가장 큰 환경 이슈 중 하나였던 그 때의 상황 덕분에 제가 평소에 개선하고자 했던 내용을 충분히 정책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안양외고 입학 또는 정치외교 분야 전공을 꿈꾸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안양외고는 다른 학교보다 활동도 다양하고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사회에서 우리가 겪어야 할 무수한 어려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기도 합니다. 좋은 공부 분위기, 좋은 선생님들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발전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다른 학교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는 체험해볼 수 없는 활동들을 안양외고에서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안양외고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도전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정치외교는 전공을 희망하던 희망하지 않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공으로 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얼마나 심도 있게 다루냐가 중심이 되겠죠.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다 떠나서 앞으로 유권자가 될 우리, 이 나라의 미래를 담당하게 될 우리들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치외교 공부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이 정치외교에 관심이 있다면 마음먹고 제대로 공부해보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7475068_670986769774804_1183515729_o.jpg

동아리 YUPAD의 활동 모습 [이미지 제공=안양외국어고등학교 박세은 학생]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세은 학생의 동아리 YUPAD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06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684
인천마전고등학교 2대 전교회장 당선 새 길 열리나..? 1 file 2017.07.25 김태민 16091
인천산곡남중학교 이희용 교장 선생님 퇴임식에 참가하다! file 2017.09.01 김성현 16571
인천에서 만난 45억 아시안의 미래 2 2014.10.25 조윤주 20900
인천에서 발리로 사랑을 전하다, 숭덕여고 해외봉사동아리 에벤에셀 2 file 2016.03.19 김혜빈 19928
인천외고 경제경영MERP팀, APPLE 자회사 비욘드테크에 방문하다 file 2017.08.22 배가영 12803
인천외고 토론동아리, 갑론을박 -그에 대한 모든것 4 file 2016.07.12 장지혜 14535
인천인화여자중학교, 3년을 마치는 졸업식 9 file 2016.02.23 최찬미 19196
인천정각중학교, 2017 '꿈지도 그리기 대회' 개최하다 2 file 2017.04.15 윤혜인 13741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와 대만 타이중 제1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성황리에 마치다 file 2019.10.28 윤혜림 11827
인천초은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진정한 세계시민으로 거듭나기! file 2018.06.01 최가영 13063
인천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행사! 제 3회 ICPA FIELD DAY! 1 file 2017.05.20 유건우 11854
인천포스코고등학교는 동아리 홍보 중! 3 file 2017.03.07 유건우 14972
인천포스코고등학교만의 특별한 수학여행 1 file 2017.09.14 변유빈 15842
인천포스코고등학교의 P.P.A.P를 아십니까? 4 file 2017.02.23 변유빈 14640
인천하늘고의 경제경영동아리 CiPiE, 매일경제 청소년 경제캠퍼스를 가다! file 2017.10.23 김지나 11503
인천하늘고의 새로운 생활복! file 2017.10.23 김지나 20336
인천해송고, <여풍당당 리더십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해 file 2020.10.05 임솔 8149
일史천리, 서울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1 file 2017.03.21 박예은 10376
일史천리, 조선 창덕궁의 천리의 역사를 한눈에 보다 file 2017.06.02 박예은 13913
일본에 있는 동경한국학교의 문화제...'꽃피움' 1 file 2021.09.27 김하원 21140
일산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를 다녀오다 3 file 2014.10.25 이은비 29914
임기자의 매3문 : 홍천고등학교 동아리의 상큼발랄 뮤직비디오 콜라보레이션! 1 file 2017.03.18 임정연 16496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8936
잊지 않겠습니다, 0416 1 file 2017.04.19 안효경 10123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0914
자.체.제.작 졸업앨범 '별고.zip', 한번 만나보실래요? 6 2017.05.26 이승은 15492
자가 출판 플랫폼 ‘부크크’와 인천하늘고등학교 문예창작 동아리 ‘창문’ 1 file 2017.08.31 곽선진 13145
자양고 면접난 1 file 2018.04.06 정수빈 13250
자율동아리 헤윰..어떤 동아리 일까? 4 file 2016.03.23 신정효 18228
자전거 안전 홍보 연합동아리 BASIK을 소개합니다. (용인외대부고, 고양외고 학생 연합) 3 file 2016.09.04 이의진 17494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565
작은 거인 '안시내 작가'와 함께하는 계산중 '작가와의 만남!' file 2017.07.21 최찬영 13211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9141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0995
잔반제로캠페인의 새로운 변화, 학생들의 반응은? 1 file 2017.11.28 양은향 12218
잠일고 인문학아카데미, 대법원에 다녀오다 2017.09.01 이주현 14907
장덕고등학교,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근로정신대 할머니 초청 강연회 및 바자회 개최 6 file 2014.10.26 박민아 33032
장안고와 함께 나르샤...토론배틀 개최 file 2018.10.19 윤현정 8965
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들의 목소리를 듣다. file 2017.09.06 손수근 17153
장학퀴즈 1000회 특집, 대구상원고에서 2 file 2016.05.25 이하린 15667
장학퀴즈, 학교에 가다? 부개여고에 가다! file 2017.09.27 박소윤 13763
장훈고등학교 화학동아리 '화학영재실험반'을 소개합니다! file 2018.10.29 최재원 13510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7657
재활용으로 국제 경제 살리기, 인천국제고등학교와 Recycle Across America 4 file 2017.11.20 유채원 15439
적정기술(Appropriate Technology), 무엇에 적정한 기술인가? 2 file 2016.06.15 이도균 13257
전 세계 6,000개의 SOT 국제학교, 무엇이 다를까? file 2019.11.26 신예원 17197
전곡고 세계시민 동아리 '신세계' 1 file 2017.02.23 이다은 13681
전곡고 자율동아리 신세계와 함께하는 아침은 먹고 다니니? 1 file 2017.09.25 신민주 112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