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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소식

꿈의 비행기를 날려라!

by 4기김서연기자 posted Jun 02, 2017 Views 9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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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 제2회 GGHS 열정 특강에 특별한 손님이 찾아오셨다. 바로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팀이자 제4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신 이승훈 마케터님이셨다. 그뿐만 아니라, 세계 종이비행기 협회를 설립하신 장본인이다. 처음에 소개를 듣고 모든 학생들의 표정에 물음표가 가득하였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라니 낯설고도 독특한 소개였다. 종이비행기 세계권 대회에는 3가지 종목이 있다. 첫째로, 비행기를 오래 공중에 띄우는 오래달리기 부문. 둘째는 비행기를 멀리 날리는 멀리 달리기 부문이다. 마지막으로 마케터님이 참여하셨다고 이야기해주신 프리스타일 부문이다. 프리스타일 부문은 비행기 곡예로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 다양한 비행기를 가지고 예술을 펼치는 것이다. 세계 80개국 선수들이 참가하는 굉장히 큰 행사이다. 총 4만 6천 명이 참가한 경기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세계 9위의 랭킹을 얻었다고 이야기하셨다. 또한, 함께하는 국가 대표팀의 어떤 선수분은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계시다고도 이야기하셨다. 종이비행기 국가 대표님이 알려주시는종이 비행기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 함께 비행기를 접어보았다. 비행기를 접는 과정에서, 날개의 하반각과 상반각의 개념 및 엘리베이터를 통한 비행기의 상하를 조절하는 것을 배웠다. 좌우 조절은 수직 꼬리 부분이 맡는다. 비행기에는 단순히 우리가 알고 있는 양 날개를 가진 종이비행기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부메랑 비행기, UFO 비행기, 링 비행기 등 다양한 비행기들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참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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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서연 기자]


이날의 강의가 마음을 울렸던 것은 바로 지금부터의 내용 때문이다. 마케터님은 싱가포르,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어려서부터 많은 곳은 돌아다니며 살았다고 하셨다. 지역을 옮기면서 기타, 사격, 비보잉, 미술 등 다양한 것을 도전해보셨다고 했다. 딱히 하나를 잘하는 것이 아니라 두루두루 관심이 있다는 것은 때론 모호하게 들리기도 하였다. 그래서 본래는 공기업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얻으려고 했다고 들었다. 그러나, 대학 전공 고사를 앞두고 우연히 친구에게 전해 들은 종이비행기 대회가 강연자님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공과 대학에 다니면서 얻은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지금까지 마케터님이 조금씩 배워오던 공연, 연출, 스포츠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지식이 종이비행기 국가대표로서의 삶을 더욱 밝혀주었다. 이러한 활동들의 공통점을 찾으려는 노력을 통해 '이색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본인의 성격을 찾아내었다고 하셨다. 스쳐 가는 우연들과 적은 기회를 잡아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국가대표가 되었고, 'Weplay'라는 이색스포츠 마케팅 창업에 이르게 되었다.


이색스포츠 마케터라하면 이색스포츠 자체를 활성화하고 이색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하는 직업이다. 감독이라는 직업 하나에도 음향 감독, 축구 감독 등 다양한 필드가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의 진로 찾기는 오뚝이와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엄청난 운동을 하지만 한 발짝도 앞으로 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시간은 순환적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안전하다고 여겨온 'Safety Zone'에서 벗어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진로를 찾지 못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해주셨다. 메이플스토리 게임을 할 때만 해도 궁수 할까 마법사 할까 하면서 온갖 고민을 하지만. 우리 주위의 직업에 대해서는 고민을 하지 않고 있다. 마케터님은 예전부터 정말 쓸데없을 정도로 많은 일을 하셨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머리 깎는 비용이 5,000원 일 때. 마케터님이 계신 싱가포르는 25,000원이었고 따라서 스스로 미용 기술을 배워보겠다고 다짐하셨다고 한다. 또한, 운동화를 분해해서 알아보며 후에는 신발을 보는 눈이 생겼다고 한다. 또, 프린터가 고장 나서 프린터를 직접 분해하며 먼지를 제거한 경험도 있다고 하셨다. 한번은, 공기 청정기를 직접 만든 적이 있었는데 후에 샤오미에서 마케터님이 만드신 원형 공기청정기와 아주 유사한 상품을 제작했다고 한다. 이것을 보고, 내가 연구한 일들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셨다고 한다. 우리의 삶에서 무엇이든 도전해보다 보면 내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는 멋진 메시지를 남겨주고 가셨다. 물고기를 나무 타는 능력으로 평가하면 평생 자신을 멍청이라고 생각하면서 살 것이다. 자신의 분야를 찾아라.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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