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Daeil Foreign Laguage High School 의 이색 체육대회

by 3기대일김민지기자 posted May 26, 2016 Views 135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대일외국어고등학교 한마당

2016510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한마당이 개최되었다. 대일외국어 고등학교는 1983년 국제화 시대에 미래 한국의 주역이 될 창의적 인재 육성을 건학 이념으로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어 고등학교로 가장 많은 외국어 학과를 설치하여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영어등 다양하고 전문화된 외국어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출처: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홈페이지)

경기는 외국어 고등학교의 특성을 살려 전공어별로 동양어, 서양어, 국제어과로 팀을 나눠 진행되었다. 1,2,3학년 학생과 선생님, 지도자들이 모두 참여하였고 경기는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약 8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날씨였지만 실내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었기 때문에 경기는 차질없이 진행되었다.

대일한마당은 피구, 농구, 킨볼(배구), 23,계주등 의 종목으로 진행되며 11종목이라는 규칙이 있어 거의 모든 학생들이 한마당에 열정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한마당만의 가장 큰 특징은 과별 체계적인 응원대항이 있다는 점이다. 동양, 서양, 국제어과 팀별로 응원단이 존재하며, 각 경기가 진행될 때 마다 과별 응원이 쉬지않고 계속된다. 그래서 간혹 경기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자신의 팀의 승리를 응원하며 한마당에 참여하고 있다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이것이 약 8시간 동안이나 쉬지않고 진행되는 체육대회에서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참여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체육대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김민지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대일한마당의 또 다른 묘미는 약 20분간 진행되는 동아리 휘모리‘(풍물놀이)의 축하공연을 관람하는 것이다. 1,2 학년 휘모리 학생들이 점심, 저녁시간을 할애해 가며 약 2달간 연습한 사물놀이 공연과 담당선생님의 탈춤으로 경기장이 열기로 뜨겁게 달궈진다. 외고만의 특성을 살린 나라별 국기행진도 함께 진행된다.

경기가 시작되면 함께 사물놀이 공연을 즐기던 학생들의 태세가 전환된다. 경기 하나의 골 한번에 약 900명의 학생들이 열광한다. 심판의 손짓 몸짓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학생들의 열정도 대단하다. 농구, 피구, 배구, 23각 경기 중 학생들은 공 하나에 울기도, 웃기도 하며 그렇게 경기를 과열시킨다. 경기 전반에는 국제, 동양, 서양의 순서로 득점을 하며 진행되었다.

체육대회의 꽃, 계주 이어달리기에는 각 학과마다 3명씩 출전하여 릴레이 경기를 펼친다, 마지막 경기인 만큼 배점도 120, 80, 50 으로 차이가 커 역전의 기회도 주어진다. 1학년 계주 이어달리기에서 동양어과가 압도적인 1등을 차지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괜찮다며 애써 격려 응원을 하던 서양, 국제어과는 이어서 2학년 계주달리기, 3학년 계주 달리기에서도 동양어과가 1위를 차지하자 응원의 열기도 식어갔다. 그에 반해 경기장의 가운데 위치했던 동양어과 응원석, 관람석의 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거웠다. 마지막 역전승의 결과를 동양계주출전 선수들이 똑똑히 보여준 결과였다.

하지만 근소한 차이로 국제어과가 작년에 이어 또한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열정상을 받아간 국제어, 2등을 차지한 화합상 동양어, 우수상 서양어과 학생들은 마지막엔 승부에 상관없이 서로 축하해주며 마침내 끝난 한마당에 홀가분해 하기도 하고, 아쉬워 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이 마지막 경기였던 3학년 학생들의 아쉬움은 누구보다 더했다.

학생들은 8시간동안 이어진 경기에 지쳤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의 쓰레기를 직접치우는 모습까지 보였다. 비오는 날인데도 사고 한번 없이 경기를 한 학생들의 표정은 더없이도 행복해 보였다. 내년을 기약하며 사진촬영후 삼삼오오 흩어진 대일외국어 고등학교 학생들의 단합력이 대단했던 대일 한마당이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김민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전재영기자 2016.06.17 22:51
    반친구들과의 단합이 더 돈독해지는 체육대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체육대회는 무조건 1등이 좋은 것이 아니라, 반 친구들과의 단합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더 재미있는 체육대회가 될것 같아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박지혜기자 2016.06.21 16:32
    저희 학교와는 다른 정말 색다른 체육대회네요! 풍물놀이를 축하공연으로 해서 한국적이고 다채로운 체육대회가 됐을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보고 갑니다~~
  • ?
    3기윤예린기자 2016.06.23 00:14
    와 체육대회 스케일도 남다르고, 최초의 외고라 그런지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외국어 교과목 수도 굉장히 많네요! 체육대회 정말 부럽습니다.. 동서양의 조화가 체육대회에서도 이렇게 나타나네요ㅎㅎ 많은 학생들에게 즐거운 경험이 되었을 것 같아요! 기사 잘 읽었어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421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079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8451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가 ‘금융 혁명’ 시대를 맞이하는 방법 file 2021.08.18 강유리 16077
[호국보훈의 달 행사]-능동중학교 학생회 행사 2021.08.02 정나린 8398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2021.07.26 박희찬 7858
한반도에도 찾아온 캐나다의 영웅, 테리 폭스 1 file 2021.06.28 류채연 11825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오프라인 졸업식, TIS Class of 2021 1 2021.06.14 김태환 9370
[PICK] '주린이'들의 모임,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모의주식투자반 file 2021.06.11 강유리 96482
나의 꿈을 찾아서! 인천논현고등학교 '앙트프러너십 SOCIAL UP!' file 2021.06.09 김성희 18900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8252
제32회 백마가요제, 코로나로 인해 또 취소되다 1 file 2021.05.27 권민주 7654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8672
경기외고에서 시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file 2021.05.25 유민지 7408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1034
매현중학교의 자율동아리 MENC를 만나다 file 2021.05.24 장민준 8379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8153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8218
서해삼육고등학교 학생회, 세월호 사고 7주기 행사 개최해 눈길 file 2021.04.28 박희찬 73724
'잊지않겠습니다' 능동중학교의 세월호 추모 캠페인 2 file 2021.04.21 정나린 63236
'다양한 가능성의 진짜 나'를 발견하는 인천논현고등학교 진로 프로그램 file 2021.04.19 김성희 12793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file 2021.04.12 김수임 8958
동국대학교 동아리 소개 2021.03.29 김다솜 9417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8548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8217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8254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8939
이화여자대학교는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처할까? 2021.01.27 김세현 9736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8785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8976
힘찬 도약의 시발점, '호남제일고등학교'를 아시나요? file 2021.01.19 문청현 15975
0과 1 속에 영원히 남을 목소리, 디지털 연대 2021.01.14 한나킴아벌레 7349
홀몸 어르신들과 고등학생들의 마음을 잇는 편지 쓰기 4 file 2021.01.13 이가빈 50698
용인한빛중학교 학생들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1 file 2021.01.11 허다솔 8796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8189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597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7개월간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에도 굴하지 않는 한글 사랑 file 2020.12.03 김민경 7896
Zoom을 통해 이루어진 영어 토론대회 file 2020.12.03 김민경 8593
금정여자고등학교, 소원을 이루어주는 <소원 트리> 1 2020.12.03 최윤지 11681
경기외고 '환경미화' 행사로 연중행사 대체 file 2020.11.27 유민지 8747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222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0949
죽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탁구 랠리’ file 2020.11.26 전혜원 8745
이화여자대학교, 하버드의 국내 유일 HCAP 파트너 file 2020.11.25 김세현 10127
과천외고만의 특별한 행사, '전공어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0.11.24 김우정 16035
배화여고 애플데이, 사과와 고마움을 동시에 file 2020.11.16 김근영 11995
만방국제학교의 NEC 동아리, 한국 첫 개설! file 2020.11.10 전민영 8551
용인 서천고등학교, 과학기술 드림 톡 콘서트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3131
여천중학교,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명량운동회' 개최! 2020.11.09 김도원 8521
‘친구야, 반갑다!’ 대전대신고등학교 IVECA 국제학교에서 만나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 file 2020.10.30 이재윤 8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