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청란여고 학생들과 함께 탄탄히 쌓아올린 사랑의 연탄

by 4기이경림기자 posted Mar 19, 2017 Views 103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61125일에 대전 청란여고 난향제에서는 학생들과 교사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중심으로 '행복 나눔 바자회'가 진행되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은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하고, 필요한 물건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렇게 발생된 수익금은 청란여고 학생회 회의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추운 겨울 따뜻함을 선물해 드릴 수 있는 연탄 나눔 봉사로 사용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렇게 218일 대전 동구 대동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가 진행되었다. 이 봉사에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하는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그리고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분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자들과 '대전 연탄은행'이 도움을 주었다. 봉사 당일은 영하의 매우 추운 날씨였지만 봉사자들은 연탄을 받고 따뜻하게 겨울을 나실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더욱 열심히 봉사에 참여하였다. 연탄을 받을 집과 연탄은행의 거리가 먼 경우 리어카를 이용해 연탄을 운반하였는데 각 리어카에는 100장의 연탄이 들어가서 그 무게가 상당하여 최소 2~3명의 봉사자들이 리어카를 끌고, 밀어야 했다. 힘든 일이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아 연탄가루가 이에 묻는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였다.



기사 사진.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이경림기자]



좁은 골목길에서 많은 사람이 연탄을 나르는 일이란 쉽지 않았지만 빠르게 줄어드는 연탄과 연탄을 받는 어르신의 환한 미소가 봉사자들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연탄봉사가 끝난 뒤에 청란여고의 한 학생은 어깨와 허리 통증을 호소하였지만 그만큼 값진 시간이었다고 하였으며 연탄을 받는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그런 환한 미소를 항상 띄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좋은 일로써 얻어진 돈이 다시금 좋은 일에 쓰인다는 것이 정말 뿌듯하고 이러한 바람직한 돈의 순환이 앞으로도 많이 발생하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많은 기사와 뉴스 방송에는 '소외된 이웃'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많은 복지 정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에는 소외를 받는 이웃이 여전히 많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 사회에 소외받는 이웃이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는 어렵지 않다. 사람들의 작은 관심이 모여 그것이 큰 관심으로써 그들에게 다가갈 수 있고, 작은 도움이 모여 그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수 있다. 이러한 도움을 주는 데에는 많은 방법이 있다. 다양한 기부사이트를 활용하여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도 있고, 1365, vms 등의 봉사 사이트를 통해 봉사활동으로써 도움을 줄 수도 있다.


소외된 이웃이 더 이상 소외받지 않도록, 그들이 사회와 어울려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이경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343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007
서울 동성고등학교 제2회 목요초청강좌(이성순 일산 백병원 부원장) file 2017.08.28 강상윤 11035
데레사여자고등학교의 품격있는 동아리, 토론의 품격 1 file 2017.03.21 이승은 11032
'매향의 자부심'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의 특별한 동아리 file 2021.05.24 강유리 11030
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만든 "10.25 독도의 날" file 2017.10.27 이연인 11029
우리들의 꿈을 틀에 담다. 남해고 영상동아리 꿈틀을 소개합니다. 2 file 2017.04.16 곽다영 11024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한 걸음, Save the African Children 3 file 2016.06.20 김민아 11022
모두가 빛났던 5월의 체육대회 file 2016.05.22 정희진 11020
행복한 혁신학교란? 2 file 2017.03.26 윤예빈 11018
청주 산남고, 산국 합창제 개최 file 2017.08.27 류서윤 11015
수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위안부 동아리’ 만들어 뜻깊은 일에 동참하고 있다. file 2017.06.25 이승연 11015
손뜨개목도리로 사랑과 행복을 나눠요 1 file 2018.01.22 조유진 11007
작은 플라스틱 저금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 보다. 2 file 2017.06.26 허선아 11006
과학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라! 능동고등학교 SE 과학 동아리 1 2017.03.24 홍석우 11002
해성에 아이돌이 찾아오다! iz밴드 1 file 2017.05.25 이하늘 10999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의 문학이야기, 독서의 날 file 2017.05.14 고은빈 10999
천진의 축제, KIST '한울림' 축제 file 2019.01.23 신영운 10996
세종여자고등학교만의 특별한 DAY 2 file 2017.06.25 신새벽 10990
부산국제외국어고등학교 학생들의 2019 한마음 체육축제 file 2019.05.27 한수현 10989
고양외국어고등학교의 자율활동 NMR, 세계 인종차별은 이제 그만!! file 2018.04.02 신현서 10986
"우린 아직 열여덟" 1 file 2017.03.26 송지은 10979
홍성여자고등학교, 근대화의 현장을 느껴보다 file 2018.09.27 박지후 10976
기억의 힘은 강하다 file 2019.04.26 이하림 10974
스승의 날, 인피니트와 함께하다! 3 2017.05.18 백혜원 10974
부여여고에서 열린 ‘아고라 토론회’ 1 file 2017.04.01 임지연 10972
함창고등학교, 시골에서 오케스트라를 울리다 file 2019.05.27 박단희 10966
소녀야 울지마, 너를 끝까지 지켜줄게 1 file 2017.06.04 김연우 10961
토월고등학교 역사동아리, 역사를 재조명하다 file 2018.12.26 정여운 10955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학생들의 꿈을 키우며... 용인시 서원고등학교의 과학 심화 동아리 '온새미로' 2017.05.25 이종현 10955
음악이 맺어준 만남, SSIS / ISHMC / AAVN / UNIS의 합동 공연 file 2019.01.28 윤세민 10954
우리나라의 문화 트렌드, 시리얼이 소개해요 3 file 2017.09.01 김지수 10951
세월호 참사 3주기, 학생들이 만들어 나가는 추모문화 2 file 2017.04.25 이가현 10947
예천여자고등학교 자체적으로 민주주의에 관한 토론 열어.. file 2018.06.15 장지혜 10946
협동, 배려, 이해 공존했던 고림중학교 체육대회 file 2018.10.30 유서현 10943
학생들은 “환호” 이제는 고등학교에서도 헬로윈 파티 즐겨 2020.11.27 송성준 10942
용남고등학교, 국립대전현충원 견학으로 애국심을 되새기다 file 2018.05.30 신주희 10942
10분의 여유로움, 독서플래시몹 2 file 2017.04.22 최은별 10942
바른 역사의식, 청소년들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1 file 2017.10.02 정재은 10940
잊지 않겠습니다. Remember 0416 3 file 2017.04.13 정가영 10940
Think creative HCU!, 창의적 인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다 1 file 2017.03.25 권지민 10934
말 위에서의 "힐링", 용운고등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한다 file 2018.07.11 전주현 10925
포항 대동중학교, 열정의 체육대회 개최 file 2018.11.02 김도경 10920
상해미국학교 푸동캠퍼스 Stress Zero 동아리, PALS(Peer As Listeners) 프로그램 시작 file 2018.05.07 전병규 10919
행복 교육을 향한 발걸음. 1 file 2017.07.06 유희은 10917
Remember 0416;이화여자고등학교의 세월호 추모 주간 1 file 2017.04.18 이가영 10916
과천외고, 일본의 문화를 체험하러 직접 떠나다 2 file 2017.03.25 임선주 10903
학익고등학교 재미있는 수업의 비결 <5관절 로봇 콘테스트> file 2018.12.31 곽승준 10900
100년 전통의 대전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 행사를 열다. file 2017.09.28 엄태웅 10890
거제중학교의 특별한 문학행사를 탐구해보자! 1 file 2017.12.28 손채영 108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