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청소년 외교관. 안양외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를 만나다.

by 4기조하은기자 posted Mar 24, 2017 Views 166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7499910_670986759774805_1998681410_o.jpg

동아리 면접을 위해 도서관에서 대기 중인 안양외고 21기 학생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 기자]


지난 6일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1기 신입생들의 동아리 면접이 진행되었다.

점점 국내 대학교의 입학에 있어서 수시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고등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 뿐만 아니라 학교 생활에서 학생들 본인의 특성과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학교 별로 나름의 특별한 활동들이 존재하겠지만 학생들의 비교과 활동에 있어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연 동아리 활동일 것 이다.

안양외고에는 다른 학교와는 달리 취미와 흥미 위주의 동아리와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 분야에 대해 심화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제 2의 동아리 창특(창의적 특색활동)’으로 총 두 종류의 동아리가 존재한다. 한국무용, 중국어 연극, 영어뮤지컬 등 30개의 동아리와 경제경영, 심리학, 언론 미디어 등 28개의 창특으로 총 58가지의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들이 안양외고 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은 그들 중에서도 안양외고 최고의 정치외교 동아리 ‘YUPAD’의 회장 박세은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17495839_670985233108291_697971115_n.jpg

인터뷰에 답변 중인 박세은 학생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조하은기자]


1.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안양외국어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은입니다. 올해는 YUPAD의 회장으로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2. YUPAD는 어떤 활동을 하는 창특인가요?

YUPAD는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희망하고, 정치외교 분야에 대해 관심과 열정을 지닌 학생들이 설립한 학생자치기구로, 현재 전국의 60여 개교 약 900여명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YUPAD의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전국총회, 지역 UNION 등이 있는데, 특히 YUPAD 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전국총회는 1년에 4차례 개최되며 전국에서 200~250명의 학생들이 모여 1 2일 동안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이를 심도 있게 탐구합니다. 지역 UNION은 경기-서울, 경상, 전라 등 10개 지역으로 나뉘는데, 현재 저희는 경기 유니언에서 활동 중입니다. 올해 안양외고 YUPAD에서는 모의회담, 조별창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심도 있는 탐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3. 얼마 전 동아리/창특 면접이 있었는데 21기 후배들을 뽑을 때 가장 중심을 두었던 것은 어느 부분이었나요?

저희는 물론 시사 상식, 임기 응변력 등에 대한 평가도 진행했지만 가장 중요하게 여겼던 부분은 바로 열정이었습니다. 신문 스크랩, 논평 등 YUPAD에서 진행하는 활동들은 전체적으로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활동들이 많기 때문에 창특을 위해 자신의 시간을 희생할 수 있는 열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실 작년에 이렇게 일정 시간을 요구하는 활동들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아쉬운 결과를 몇 번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올해는 이런 결과를 막고자 열정 부분을 조금 더 살펴보게 되었습니다.


4. 면접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후배가 있다면 누구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이지선 학생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들어올 때부터 예의를 갖추고바른 학생의 기운이 뿜어내서 긍정적이게 바라보았는데, 이후 답변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논리정연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혔던 점이 저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면접이 분명 떨리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목소리에서 전혀 떨림이 느껴지지 않았고 한 단어 한 단어 힘 있게 말하는 모습에서 학생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말을 더듬거나 목소리가 작아지는 것 없이 올곧은 목소리로 자신이 생각한 내용, 그 이유, 다시 한 번 자신의 주장 밝히기 순으로 이상적인 답변을 해주었기 때문에 면접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5. YUPAD만의 특성이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제 생각에 YUPAD가 전국 YUPAD를 바탕으로 진행이 된다는 점이 특성이자 장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전국 단위로 이뤄지면서 YUPAD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벗어나 전국의 다양한 학교의 학생들을 만나며 생각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목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는데, 이것이 나중에 대학에 진학하거나 자신의 진로를 준비하는 등 학교에서 벗어나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좋은 발판이 되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전국 임원진의 지휘 아래 체계적으로 계획과 규칙을 세워나가면서 더욱 풍부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YUPAD 내에서는 ‘1학기 당 신문 스크랩 및 논평 개인당 10개 이상 작성’, ‘한 학기에 한 번씩 프로젝트 진행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의 우수한 임원진들이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각 학교에서도 더욱 체계적인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개개인의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6. 작년에 활동을 하면서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조별창당활동이 가장 의미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은 4명이 한 조가 되어 당을 만들고 그 속에서 분야를 맡아 세부적인 정책을 만들어 발표하는 프로젝트로 당시 저희 팀은퐁당퐁당이라는 당을 조직하여 정책을 만들어나갔습니다. 저는환경분야의 정책을 마련하고자 했는데, 평소 환경에 매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동시에 미세먼지가 가장 큰 환경 이슈 중 하나였던 그 때의 상황 덕분에 제가 평소에 개선하고자 했던 내용을 충분히 정책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조별 창당을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의 정책에 대해 다시 한 번 조사하고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정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일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깨달았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가장 의미 있었던 활동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7. 안양외고 입학 또는 정치외교 분야 전공을 꿈꾸고 있는 중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선 안양외고는 다른 학교보다 활동도 다양하고 해야 할 일도 많기 때문에 많이 힘들고 지치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앞으로 사회에서 우리가 겪어야 할 무수한 어려움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좋은 시작이기도 합니다. 좋은 공부 분위기, 좋은 선생님들을 바탕으로 매일매일 공부를 하다보면 어느새 발전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다른 학교보다 공부를 잘한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에서는 체험해볼 수 없는 활동들을 안양외고에서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안양외고 입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꼭 도전하라고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정치외교는 전공을 희망하던 희망하지 않던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알아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공으로 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얼마나 심도 있게 다루냐가 중심이 되겠죠. 그러나 이러한 부분을 다 떠나서 앞으로 유권자가 될 우리, 이 나라의 미래를 담당하게 될 우리들이 나라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국민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치외교 공부는 정말 중요하기 때문에 많은 중학생들이 정치외교에 관심이 있다면 마음먹고 제대로 공부해보려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17475068_670986769774804_1183515729_o.jpg

동아리 YUPAD의 활동 모습 [이미지 제공=안양외국어고등학교 박세은 학생]


인터뷰를 진행하며 박세은 학생의 동아리 YUPAD에 대한 사랑과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많은 대한민국의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이 활성화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고 후회 없이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4기 조하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39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044
한 쿼터를 마무리하는 별무리학교만의 방식 2017.11.06 제규진 11933
청주 고교 경제경영 연합 file 2017.08.25 홍영기 11922
시험기간 속 단비, 동명인들의 축제 싸리제 file 2017.11.13 이아현 11921
부산의 '숨겨진 진주' 부경대 탐방 file 2018.05.18 신효원 11914
코로나19, 온라인 축제 가능한가? 2 file 2020.09.28 박아현 11912
철원고교 학생들의 위안부 소녀상 배지 제작, '나를 잊지 마세요' 2 file 2017.04.22 김효진 11903
상산고등학교, 학생들의 끼를 엿볼 수 있는 카일라이가 열리다! 1 file 2017.03.22 양승혜 11898
무주중학교, 추억의 그 시절로 돌아가다 1 file 2019.01.10 이정민 11897
2017년 중국 동북3성 역사,통일 골든벨 대회 연길에서 열려…. 2017.05.28 박세현 11891
전남과학고등학교, 특별한 수행평가가 시행되다 file 2018.06.25 백건우 11888
[인터뷰] 이매고등학교의 살아있는 역사, IHBS 동아리 3 file 2017.05.23 유림 11885
인천진산과학고등학교와 대만 타이중 제1고등학교와의 국제교류 성황리에 마치다 file 2019.10.28 윤혜림 11883
안산동산고등학교 명사초청 특강 진행 file 2017.05.25 이소영 11881
인천포스코고등학교 학생들의 즐거운 행사! 제 3회 ICPA FIELD DAY! 1 file 2017.05.20 유건우 11877
운호 가슴 두근거리는 삶을 살아라 1 file 2016.07.26 최시헌 11870
수원여자고등학교, '워터페스티벌'을 열다! 2 2019.08.08 김현정 11864
충남삼성고등학교, IT 별들의 축제 1 file 2017.10.30 유나경 11863
경남교육청, 혁신 영어교육을 향한 한걸음 2017.09.05 김정환 11863
선배들을 향한 후배들의 아름다운 마음! 2 file 2017.11.24 김재호 11862
세계를 향해 떠나는 예닮글로벌학교 학생들(미국 서부 여행) 2 file 2017.03.27 권하성 11857
'유교', 희망을 심다 2 file 2017.07.21 김민주 11855
대전외국어고등학교의 작은 축제, 빛나라 별들아! '라별' file 2018.06.05 김지우 11854
개성 고등학교 '앞으로 세계시민' 동아리, KOICA 미래세대 ODA리더 개발교육에 참여하다. file 2017.10.09 김성규 11849
안양외국어고등학교 스포츠산업 진흥창특 아디오스(ADIOS)와 100년 구단 FC안양 2017.05.24 도희원 11848
학교에서 하는 STEAM 교육! 3 file 2017.05.02 이상윤 11843
열심히 달린 자, 축제를 즐겨라! 1 file 2018.02.02 황보현 11842
한반도에도 찾아온 캐나다의 영웅, 테리 폭스 1 file 2021.06.28 류채연 11824
전주신흥고 남도기행을 가다! 1 2018.02.13 이정찬 11823
성공리에 마친 두번째 MUNEXUS 3 file 2016.03.25 이나은 11799
독도가 한국 땅인 이유를 아시나요? 3 2017.08.21 박주원 11795
김영란 前 대법관님과 함께한 인문학 강연 2 file 2016.07.25 천예영 11787
별가람고등학교 '별 톡투유!' 교장선생님과 토론을?... 2017.08.12 신예진 11785
온몸으로 시를 노래하다! 부산동여자고등학교 '목련 시 낭송회' 2 file 2018.03.02 방원희 11777
'기억의 길, 약속의 길'을 함께 떠나요 1 file 2017.04.09 한지민 11775
매년 전하는 따뜻한 온기 2 file 2017.02.23 조희경 11772
광명운산고의 더위사냥! 2017.08.29 정가원 11770
충북 영동고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취재하다. file 2017.09.25 김연아 11768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4 file 2017.06.19 노유미 11761
"창의적 인성이 실력이다." 안화고등학교 창의발명특강 1 file 2017.03.25 김태환 11761
매원중학교 아트사이언스 동아리 file 2020.01.28 유석훈 11758
HEROES가 되라! 전국 특목고·자사고 학생들이 주최한 CAMP file 2017.08.20 정유미 11751
나노 과학 기술에 대한 이해와 미래직업 진로교육의 기회가 되었어요-보평고 <창의리더반>학생들의 나노 STEM 캠프 현장을 찾아서 3 file 2017.08.24 이원준 11748
[인터뷰] 골방독서 마당문화, PD를 만나다! file 2017.06.04 주은채 11740
[인터뷰]울산 우신고등학교 자율동아리 '레드캠페이너', 헌혈로 사랑을 전하세요~ 1 file 2017.03.25 최가연 11739
여름처럼 후끈했던 전북외고 11기 학생회 선출 2 file 2016.07.27 곽예진 11735
원주 반곡중학교에서 실시한 '진로체험의 날'이 학생들에게 주는 영향은? file 2019.05.24 선수민 11734
사라져가는 학교문예부, 그러나 22년째 중앙여고 1등 동아리는 "중앙문예" 2017.10.27 윤은록 11730
쿠키 만들기로 인체도를 알 수 있다? 1 file 2017.06.20 노유미 117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