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by 18기김수임기자 posted Apr 12, 2021 Views 895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중국 칭다오청운한국학교에서는 3 24, 창의 독서 발표 대회가 열렸다. 이번 창의 독서 발표 대회는 재외국민 학생들의 창의적 독서 능력과,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표하는 능력을 함양하는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2021학년도 첫 번째 대회로 개최되어 많은 학생들이 의욕을 가지고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작년에는 도서 선정에 자율성을 부과했던 반면, 올해는 형평성 문제로 교사 선정 도서로 진행되었다. 중등부 읽기 자료는 ‘타클라마칸 배달사고(배명훈)’이었고, 고등부는 ‘전자시대의 아리아(신종원)’이었다. 도서를 선정하셨던 이정우 선생님은 “선후배 간의 독서량의 차이로 인해 책을 고르는 것 자체가 실력이 된다. 똑같은 조건에서 100m 달리기를 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어떤 차별도 두지 않고 공정한 경쟁을 시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는 몇 단계를 걸쳐 진행되었다. 먼저 1차로 참가 신청서 제출은 3 8일이었고, 2차 발표문 제출은 3 12일이었다. 많은 친구들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작품의 난이도로 인해 발표문을 제출한 이는 소수였다.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전개한 친구들은 예선에 합격해 결선 발표를 준비했다.


발표는 3 24(수요일), 정규 수업이 끝난 뒤 방과후 시간에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자신의 순서가 되면 대회 장소로 이동하는 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뒤 순서 학생들에게 유리할 것을 고려한 것이다. 발표를 마친 학생들은 대회 장소인 9학년 2반 교실에 앉아 다음 학생들의 발표를 경청했다. 고등부와 중등부 합쳐 약 40명이 발표했기 때문에 3 40분에 시작한 발표는 6시가 넘어서 종료되었다.


대회가 끝난 뒤 고등 심사를 맡은 이 선생님은 도서 선정 과정에서 있었던 일화를 풀었다. 선생님은 “욕먹을 각오하고 골랐다. ‘전자시대의 아리아’ 작품을 처음 본 순간 ‘아, 이거다’하는 생각과 함께 소름이 돋았다. 사실 프랑스 희곡도 후보에 있었다.”라고 말을 전했다. 이어 이 선생님은 “문과 친구들과 이과 친구들 모두를 만족시킬 만한 작품을 고르기 힘들었다. 참고 자료가 없고, 문과 편향적이지 않은 작품을 찾으려 했다. 독서 수준을 확인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독서1-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8기 김수임기자]


3월 29일, 대회 결과가 공개되고 학생들은 기쁨과 아쉬움의 반응을 보였다. 


대회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비록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독서 수준을 더 향상시켰다., “이번 대회 참가 경험을 통해, 앞으로 어떤 난해한 작품을 맞닥뜨리게 되더라도 자신감을 가지고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작년에 처음 시행되어 올해로 두 번째 생일을 맞는 창의 독서 발표 대회, 항상 많은 청운인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하는 대회이다. 부디 내년에도 이 대회가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만의 관점에서 독서하고 발표하는 대회로 뻗어나가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8기 김수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TAG •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377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6035
올빼미 독서교실, 그 뜨거운 현장 속으로 2020.09.07 이수미 8085
‘친구야, 반갑다!’ 대전대신고등학교 IVECA 국제학교에서 만나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 file 2020.10.30 이재윤 8122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 축구부 '해트트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21.05.20 박시은 8152
코로나19가 불어온 대학의 새로운 바람, 온라인 투표 file 2020.12.30 임은선 8181
인천해송고, <여풍당당 리더십 멘토링>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해 file 2020.10.05 임솔 8184
코로나19 속 병점중학교의 '스승의 날' file 2021.05.17 백은서 8214
코로나19로 변한 이색적인 입학식 file 2021.03.08 김정민 8215
중국에서 코로나 대처 방안을 논의하다, 청운 모의유엔(MUN) file 2020.11.27 김수임 8221
건국대학교에서 축제를 즐기는 방법 file 2021.05.31 김민주 8248
미래의 유능한 인재를 양성하는 자율 동아리, EDC 2020.09.03 김나희 8250
고등학생들을 위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자 file 2021.02.25 이희호 8250
모두가 하나되는 축제, 산청고 어울마당 2020.01.02 유연송 8295
거제고현중학교에서 막강한 경쟁률을 가진 수학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21.09.23 정하윤 8325
매현중학교의 자율동아리 MENC를 만나다 file 2021.05.24 장민준 8373
[호국보훈의 달 행사]-능동중학교 학생회 행사 2021.08.02 정나린 8393
학교에서 재판이 열렸다고? file 2020.09.07 손하겸 8401
국민대 라오스 해외 봉사 ‘라온누리’, 온라인으로 처음 열려.. 2 file 2021.08.25 김도희 8449
대통령 탄핵, 시민들의 생각은? 1 file 2017.03.23 이주현 8507
여천중학교, 찾아가는 현장체험학습 '명량운동회' 개최! 2020.11.09 김도원 8518
위기의 공연 동아리들, 상황 대처는 어떻게? file 2021.03.26 김민영 8544
만방국제학교의 NEC 동아리, 한국 첫 개설! file 2020.11.10 전민영 8550
사제동맹 독서논술 '책 더 미' 독서 나눔 file 2018.12.24 유하늘 8562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첫걸음 file 2019.05.29 장민혁 8565
학생들의 말...학교의 큰 행동으로 변화를 만든 '서해삼육' file 2021.08.26 박희찬 8570
"영어 토론, 이제는 도전해보세요!" 1 file 2020.08.25 김아현 8577
Zoom을 통해 이루어진 영어 토론대회 file 2020.12.03 김민경 8591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의 동아리 연말 결산, 동아리 산출제 file 2020.12.22 김민경 8595
이화여자대학교, 학생들의 주도하에 “글로벌 학생교류의 장” 마련 1 file 2021.05.26 임유림 8670
인문학과 친구 되기, 성서중학교 교내 인문학 PT 대회 개최 file 2020.09.24 권나영 8706
죽전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탁구 랠리’ file 2020.11.26 전혜원 8742
경기외고 '환경미화' 행사로 연중행사 대체 file 2020.11.27 유민지 8743
대륙의 2020학년도 졸업식 풍경 file 2021.01.26 김수임 8781
경쟁을 넘어, 교학상장을 이루다! 배움 동행 멘토링 프로그램 1 file 2020.09.01 이연수 8782
[수학의 날 행사] 거제고현중학교 예고을 수학 놀이터 file 2021.09.23 정하윤 8783
용인한빛중학교 학생들 의료진에게 감사 메시지 전달 1 file 2021.01.11 허다솔 8795
브니엘여자고등학교, 대의원회를 가지다 file 2020.08.27 김유진 8808
힘든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실행된 기말고사 file 2021.02.08 김민경 8936
상상의 나래를 펼쳐라! 문이과 통합형 창의 독서 발표 대회 file 2021.04.12 김수임 8957
잊지 못할 온라인 졸업식 1 2021.01.20 우선윤 8972
한 마음 한 뜻 <이심-전심 들뫼소리축제> file 2018.11.02 강민주 8999
정말 행복합니다. 1 file 2017.03.25 안효경 9000
장안고와 함께 나르샤...토론배틀 개최 file 2018.10.19 윤현정 9010
미적 감각과 개성을 펼쳐라! 현일고등학교 H-gallery 개인전 file 2018.11.29 이수민 9058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람들 file 2019.07.31 이승환 9098
가야여중의 진로 자율 동아리, '물오름달' file 2017.05.23 이예인 9148
중국 선양에서 만나본 독도, '독도 페스티벌' file 2018.12.14 장서연 9149
직접 유엔 대사가 되어보는 시간, 북일 MUN 개최되다 file 2018.12.06 전승훈 9186
작은 모니터 안의 큰 교실 - 인도네시아의 온라인 수업 2020.04.29 오윤성 91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