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by 22기홍진현기자 posted May 30, 2022 Views 64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채드윅송도국제학교는 다른 학교들과 차별화된 교육 체계인 '아웃도어 에듀케이션(Outdoor Education)'을 가지고 있다. 줄여서 'OE'라고 부르는 이 활동은 학교의 4학년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이다. 이 활동으로 학교의 가치관인 자기 발견(Sense of Self), 공동체 이해(Understand community), 자연 탐험과 존중(Natural world) 그리고 아웃도어 기술(Outdoor competence)을 배우는 활동이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도시 생활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현대의 발전이 얼마나 감사하고, 우리가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것들이 얼마나 얻기 힘든 것인지 알려주며, 시험 및 수행평가에 피폐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숨통을 트여주게 하는 활동이다. 배움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주변 사회를 받아들이며 이해하는 것에서 비롯된다고 하여 이런 새로운 방식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 학년씩 순서대로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데 주로 등산과 카야킹 조로 나뉘어 8명에서 10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명의 전문가 선생님과 함께 다녀오는 활동이다. 


등산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1기 홍진현기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에는 화장실이 없으므로 샤워는 물론 배변 활동도 거의 불가능하다. 도시 생활에 적응된 학생들은 이 활동이 오는 날을 가장 설레하면서도 두려워한다. 친구들과 쌓을 행복한 추억 그리고 평소에는 체험하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일들이 기다리고 있어 설레지만 10kg 이 넘는 무거운 가방을 들고 등산 그리고 카야킹을 하는 것은 매우 힘들기 때문이다. 휴대전화 및 모든 전자기기 또한 제한되기 때문에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가는 기간 같이 간 팀원들과 정말 다양한 얘기 및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더욱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학년이 높아질수록 솔로 타임(Solo Time)을 가지는데 그 시간 동안 자기 자신의 내면을 알아보며 개인의 고민을 집중적으로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준다. 사회에 나가기 전 어린 학생들에게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미리 교육해주며 내면의 자신을 찾게 도와준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온 학생들은 피곤한 몸과 단련된 정신력으로 돌아온다. 다들 하면서는 힘들어하고 포기하고 싶어 하지만, 막상 집에 돌아왔을 때의 의견을 들어보면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어서 좋았다', '등산은 힘들었지만, 친구들과의 추억이 생긴 거 같아 좋다' 등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다.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은 채드윅 학생들만이 공유할 수 있는 추억이 되어주며 '그때 그랬지...', 또는 '아 재미있었는데...' 같은 기억을 남게 해준다. 일주일을 다녀와 다시 학교로 돌아오는 부담감은 있으나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몸과 마음의 피로가 씻겨나가 더욱 열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학교, 학원, 집 또 학교, 학원, 집이라는 요즘 학생들의 틀에 박힌 일과를 아웃도어 에듀케이션을 다녀오는 기간 동안 바뀔 수 있으나. 학생들은 이 활동에서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 지속해서 생각해야 한다. 학교가 왜 이런 활동을 제공하는지 그리고 이 활동으로 얻은 경험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21기 홍진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264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939
"흙공 던져 환경 정화해요" 제주도 청소년들, 산지천 수질 정화 나서 file 2023.09.22 박유빈 3885
[포토] 진주시 대곡중, 독도의용수비대 알리기 위한 캠페인 file 2023.06.13 박태양 3902
세종새움중학교 학생회, 전교생 투표로 종소리 선정해 file 2023.05.11 빈나현 3973
'유네스코 학교' 마산여자고등학교, 미래형 국제 인재의 요람 file 2023.03.27 김여정 4059
"통합 절대 반대" 충북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통합 추진에 갈등 고조 file 2023.10.25 김진권 4059
명지대학교 주변 상점단체, 남이동길 홀릭데이 행사 열어 file 2023.06.01 유현서 4087
[기자수첩] 고등학교 3곳 국가인권위 권고 불수용 '유감' file 2023.03.27 김민성 4155
홍익대학교 홍보대사 '홍아람', 스위스 잼버리 대원들과 소통 file 2023.08.22 김동연 4169
KAIST 김재경 교수, 경남수학문화관서 수학대중강연 펼쳐 file 2023.06.15 김여정 4622
부산 해운대관광고, 추운 겨울 온정 나누는 기부 행사 진행 file 2022.12.14 이지원 4740
KT&G 상상마당 홍대, 국내 신진 디자이너 발굴 위한 ‘2022 디자인 챌린지’ 공모 file 2022.09.13 이지원 4760
서울시 동북3구가 함께하는 제1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 11월 13일 개최 file 2022.10.18 이지원 4849
[포토] 중앙여자중·고등학교의 단오 잔치...'뜨거운 햇빛을 이기는 열정' file 2023.06.05 김하린 4941
성균관대-현대모비스, 미래 모빌리티 계약학과 MOU 체결 file 2023.02.10 디지털이슈팀 5005
연세대, LX세미콘과 '반도체 전문 인재' 육성 나선다 file 2023.03.16 디지털이슈팀 5025
서강대-현대건설,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file 2023.03.14 디지털이슈팀 5125
상명대 ‘콘텐츠원캠퍼스 사업’ 성과보고회 성황리 마쳐 file 2023.01.27 디지털이슈팀 5131
연세대, 모하메드 음부가르 사르 특강 개최 file 2023.03.13 디지털이슈팀 5199
이화여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지원 성금 전달 file 2023.03.13 디지털이슈팀 5218
이화여자대학교의 축제 ‘이웃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6.15 윤신비 5302
한서대학교 다문화교육복지연구소, 시골 마을 캠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file 2022.07.21 이지원 5354
연세대학교 연세유업, 캐릭터 디자인 적용한 신제품 선보여 file 2023.01.31 디지털이슈팀 5433
건국대, 서강대 최성욱 차장 초빙해 KUCC 진로특강 개최 file 2023.02.22 디지털이슈팀 5468
건국대 의과대학 연구진, 한빛사 논문 연속 등재 file 2023.02.08 디지털이슈팀 5535
가천대, 마스코트 캐릭터 공개..."이름은 미정" file 2023.03.14 디지털이슈팀 5747
건국대학교, 반려인 위한 ‘2022 반반학교’ 하반기 수강생 선착순 모집 file 2022.09.05 이지원 5759
동아리 박람회,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발돋움 file 2022.03.25 임민영 6467
채드윅송도국제학교의 '아웃도어 에듀케이션' file 2022.05.30 홍진현 6493
서울대 스마트시티 글로벌 융합 혁신인재양성 교육연구단,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한 시범 수업 성공적으로 진행 file 2022.06.10 이지원 6501
한일여고는 학생들이 앱을 만든다? 한일여고의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1 file 2021.11.26 허민영 7049
삼성전자, KAIST와 채용연계 과정 협력...로봇 특화인재 육성 file 2023.02.15 디지털이슈팀 7083
광주고 다가오는 '교내 축전' 1 file 2021.10.28 김명현 7183
진로 체험, 성북미래학교 file 2020.09.28 박아현 7199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취업경쟁력’을 높이는 다전공 방법 file 2022.05.27 염지원 7275
원광대 한약학과 ‘실습한약국’, 활동수익금 기부 file 2022.04.12 김다혜 7286
"수업의 주체인 내가 수업을 듣고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 경남대학교 수업모니터링단 file 2022.01.10 우한인 7298
0과 1 속에 영원히 남을 목소리, 디지털 연대 2021.01.14 한나킴아벌레 7340
경기외고에서 시행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file 2021.05.25 유민지 7399
학생에게 영어를, 원어민 선생님에게 한국어를 1 2021.11.22 김예린 7478
서로의 전하지 못한 진심, '사과데이'로 전달하다 2 file 2020.10.26 한나킴아벌레 7547
제32회 백마가요제, 코로나로 인해 또 취소되다 1 file 2021.05.27 권민주 7642
재외 국민 입장에서 본 전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국민 통제, 그 정답은? file 2020.06.29 김수임 7679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혁신학교' 2021.07.26 박희찬 7848
다르이히 초등학교를 아시나요? 성수여자고등학교 희망교실 캠페인 file 2020.10.26 김하은 7872
중학교 신입생의 첫 등교 file 2020.06.26 우선윤 787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한국국제학교, 7개월간 이어지는 온라인 수업에도 굴하지 않는 한글 사랑 file 2020.12.03 김민경 7880
용맹한 사자의 첫걸음 file 2020.09.28 박도현 7884
모두에게 뜻깊은 추억, 축제 file 2020.02.13 임소원 807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