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학교소식

허그데이, “정(情)을 나눠요”

by 2기 최한솔 기자 posted Oct 25, 2014 Views 353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27-37 경기도 이천시 장호원읍 샘재로 (장호원고등학교) (467-902)

허그데이, “()을 나눠요


SAM_1280.jpg( ▲한 선생님께서 학생과 포옹하며 환하게 웃고 계신다.)

 지난 15() 오전 740분부터 820분까지 장호원 고등학교에서는 허그데이 행사가 열렸다. 허그데이는 선생님과 학생이 서로 사랑의 포옹을 하며 평소에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와 애정을 표현하는 날이었다. 본 행사는 학생 인권의 날을 맞이하여 참여와 소통, 자율과 책임이 함께하며 인권이 생동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부에서 주최한 것이다.

 

SAM_1304.jpg

 (학생과 포옹?중이신 장호원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본교의 모든 선생님들은 오전 740분전까지 교문 앞에 집결하셨고 이후 등교하는 학생들과 사랑의 포옹을 나누셨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담임선생님이나 평소 감사하게 생각했던 교과 담당 선생님에게 달려가 포옹을 하였다. 본교의 교장, 교감 선생님께서도 손수 나오셔서 학생들과 포옹하시며 거리감을 없애고자 노력하셨다. 등교시간 내내 선생님과 학생간의 사랑의 포옹이 이어졌고 포옹을 나눌 때에는 혹여 아침식사를 거르고 학교에 오는 학생이 있지 않을까 염려하여 선생님들께서 준비하신 간식과 함께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말과 덕담이 오고 갔다. 3학년 학생은 선생님께서 안아주시면서 “3년간 수고했다.”라고 해주신 말씀에 눈물을 왈칵 쏟아내어 주변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SAM_1235.jpg

 (▲포토존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스승과 제자)

 허그데이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한쪽에 마련되어있었던 포토존에서는 선생님과 학생이 사랑의 포옹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추억으로 간직하고자 하고 있었다. 비단 선생님과 학생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들끼리, 친구들끼리도 즐겁게 사진을 찍으며 학교생활중의 추억을 하나 더 새겼다.


SAM_1264.jpg

(▲자신의 반 학생을 안아주고 계신 김상국 선생님)

 김상국 선생님(2-7담임)께서는 이번 허그데이 행사 소식을 듣고 어색하지만 학생들도 어색할 것이고 교문을 통과하는데 아무도 안아주지 않으면 무지 섭섭해 할 것 같았다.”라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하고자 의지를 불태우셨다고 한다. 또한 행사를 진행하면서 교실 밖 공간에서 사제의 정을 나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드셨고 소극적이거나 삐딱한 자세로 포옹을 거부하며 행사에 비협조적으로 참여한 학생들에 대해 오히려 더 안아주고 싶으셨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서늘한 추위에 옷깃을 여미는 10월에 안성맞춤인 행사라고 덧붙이셨다.


SAM_1213.jpg

 (학생과 포옹 중이신 김지원 선생님)

 또한 김지원 선생님(2-5담임)께서는 처음에는 조금 부끄러우셨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평소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던 학생들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줄 것이 기대되었다.”며 학생들과 포옹을 하면서 학생들과 좀 더 가까워지는 느낌이라며 얼굴에 웃음 가득 띠고 먼저 다가와 안아달라고 한 학생들이 사랑스러웠다.”고 하셨다. 선생님께서는 잠깐이지만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채워줄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일 년에 한번만 하는 것이 너무 아쉬울 정도다.”라고 덧붙이셨다.

 

SAM_1358.jpg

 (▲선생님과 포옹 중인 강윤정 학생)

 장호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며 행사에 참여한 강윤정학생(18)“1학년 때 선생님들이랑 얘기할 수 있었고 단순한 포옹이었을 뿐이었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쌓인 것 같았다.”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으며 최민경학생(18)평소에 친하지 않았던 선생님과 포옹을 하면서 어색함을 느꼈지만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SAM_1340.jpg

 (▲장호원 고등학교 학생회)

 본 행사를 주최한 학생부 측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소통과 나눔, 공감과 배려의 마인드가 함양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과 학생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서로에 대한 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기를 희망하고 있다.


 장호원 고등학교 2학년 5반 28번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인턴기자 최한솔

choel55@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 부경민기자 2014.11.23 00:06
    학생들이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과 더욱 가까워지고 마음을 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 같네요. 서로 잘 하고 존중하자는 여러 마디 보다 한번의 포옹이 더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저희 학교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 ?
    2기박인영 2014.11.23 11:12
    학생과 선생님들 사이에 좀더 돈독한 정이 쌓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
    황수경 2014.11.23 22:08
    학생들과 선생님이 더 가까워 지는 기회가 되었을것 같아요~ 서로에게 응원하는 격려의 말 한마디와 허그를 통해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것 같네요. 이를 통해서 어색했던 사이도 풀어졌을 것 같아 보기 좋은 행사같아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성균관대학교 경영학회 'SSC'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5.03 변수빈 147190
[PICK] 비대면 시대, 무대를 향한 열정은 계속... 연세대학교 락밴드 ‘소나기’ 1 file 2021.11.08 이성훈 245888
대송고등학교에서 영어 스피치 대회가 열리다! 5 file 2016.04.24 지다희 15309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창업동아리 선정 발표회 개최 4 2016.04.24 이예진 14614
봄날 밤의 무도회 6 file 2016.04.24 조은아 12972
진로를 결정해라, 미래가 보일것이다! - 검단중학교 진로체험학습 1 file 2016.04.23 이해영 14267
청학고 남양주 인문도시 인문 강화 하이스쿨 드림 인문 특강 2 file 2016.04.23 문채하 16025
서울 신동중학교 반대항 리그전 개최 2 file 2016.04.22 정수민 15039
전북외고 2016 한일문화교류 실시! 4 file 2016.04.21 김은진 15907
검단 고등학교, 토론을 통해 소통의 장을 열다! 3 file 2016.04.19 장은지 16111
평창고등학교 토론동아리, 독서토론부 3 file 2016.04.18 홍새미 17869
생명을 불어넣는 손길, 심폐소생술 4 file 2016.04.17 김영경 14072
43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은 장학퀴즈! 4 file 2016.04.17 이도균 18868
나를 열어 세계를 품다, 김해여고 간부수련회 1 file 2016.04.16 윤예린 25438
“잊지 않겠습니다.”, 용인 백현고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 진행 8 file 2016.04.16 윤주희 18885
인천 고잔고등학교 진로캠프 2 file 2016.04.16 이아로 17115
청학동으로 나선 매산고등학교 학생들, 결과는 용두사미? 3 file 2016.04.15 유성훈 13147
제일고등학교 학생 30명 기자가 되다 7 file 2016.04.13 최호진 13355
동해 광희고등학교 제1회 한빛 나의주장 발표대회 김00학생 인터뷰 2 file 2016.04.13 진민지 14687
김포외국어고등학교의 언론 동아리, 뉴스룸을 소개합니다! 5 file 2016.04.10 박채운 27532
서로 힘을 합쳐 쾌거를 이뤄내다 5 file 2016.04.10 김가빈 12389
우리는 사랑입니다. 창현고등학교의 사랑의 날 4 file 2016.04.10 안성주 20549
청심국제중학교 동아리박람회 8 file 2016.03.29 김서현 20101
우리 함께 시간을 나누어요! - 2016학년도 서령고 동아리 홍보 발표회 3 file 2016.03.28 김승원 21566
또래 멘토링 시스템... IN SCHOOL 5 file 2016.03.26 윤희서 17459
트렌디한 동아리 CLC 2 file 2016.03.26 이승현 13957
청심국제중학교 입학식 9 file 2016.03.26 이한솔 19874
Wake up call 6 file 2016.03.26 김민아 14705
광명중학교, 방송통신중학교로서의 첫 발돋움 현장 2 file 2016.03.25 양소정 18089
뛰어놀 아이들 모여라! 청심국제고등학교의 봉사동아리 '뛰아모'를 만나다 5 file 2016.03.25 원종현 18616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창업 동아리, IP CEO를 소개합니다! 4 file 2016.03.25 이은솔 16390
초,중학생들의 첫 시작 JET(Junior English Test)시험 3 file 2016.03.26 강지희 16647
성공리에 마친 두번째 MUNEXUS 3 file 2016.03.25 이나은 11794
함께 하는 대한민국, 영종도 난민센터 봉사 2 file 2016.03.25 최윤철 14358
선유고등학교에 경제탐구반이?! 5 file 2016.03.25 임지민 15599
2016. 동해 광희고등학교 동아리의 시작이 열리다. 4 file 2016.03.25 진민지 14515
공주 한일고등학교 30기 입학식 (2016년 3월 1일 화요일) 열려 3 file 2016.03.25 오세훈 22586
수원외고 경영동아리 GM 5 file 2016.03.25 김선기 17938
함께하는 세상 만들어요-장애학생 굿프렌드 2 file 2016.03.25 이현지 17417
우리도 투표를! 운양고의 학생회장단선거 3 file 2016.03.25 최미선 14543
세상을 바꿀 DAGI, 첫 발을 내딛다 2 2016.03.25 김가흔 13000
배영준 선생님을 만나다 3 file 2016.03.25 송민영 15165
학생들이 만들어가는 동아리~ 2 file 2016.03.25 김다예 13976
제주제일고 "명품경제반" X 신성여고 "NPES" 의 아나바다 운동 2 file 2016.03.25 이민구 16427
봉화고등학교, 학생이 수업의 중심에 서다 3 file 2016.03.24 권가을 13323
상산고등학교 강연동아리 Speakin' School-김승덕 선배님을 만나다, '김승덕쇼' 2 file 2016.03.24 김재휘 17715
한국디지털미디어고등학교 메이커 동아리 10 file 2016.03.24 황지혜 15686
김포외고 사회문제토론동아리를 만나다 4 file 2016.03.24 임세은 15808
울산 대송고등학교 영어도서관에서 무슨일이? 3 file 2016.03.23 지다희 14229
명덕외고 유일 한중문화교류 동아리 '너나들이', 연세대중국인유학생회와 제1회 세미나 개최 5 file 2016.03.23 윤지영 1842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