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19일 금요일에서 7월 20일 토요일 이틀간 대구 EXCO에서 '제10회 대구 진로진학박람회'가 어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 1층 전시실과 3층 특별교육실에서 진행되었다. 이 박람회는 매년 대구광역시교육청과 대구 진학 진로지원단의 주관 아래에 개최되었다. '어느 여름날, 소나기를 만나다 (소중한 꿈을 찾아가는 나의 열정과 기다림)'이라는 재치 있는 소주제를 가지고 있어 7월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시기인데, 많은 학생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기 위하여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수도권의 주요 대학들과 과학기술원, 지방거점 국립대 등 38개의 대학, 대구 및 영남권의 14개 대학, 대구·경북 주요 전문 대학 8개의 대학이 참여하였다. 이 박람회의 내부는 총 9개의 관으로 구성이 되어 사전 예약 및 현장 예약이 필요한 것과 예약이 필요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관으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전자에는 학교생활디자인관이 있고 후자에는 대입 상담관과 전공체험관이 있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0기 최민경기자]

학교생활디자인관은 고등학교 1, 2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대구 진학 진로지원단 및 진로 진학전문위원들이 상담 요원으로 참여했다. 1학년은 학교 생활기록부에 대한 이해와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방안, 2학년은 기재된 학교 생활기록부 내용에 대한 점검과 추후 보완점 지도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1학년들은 사전 신청뿐만 아니라 일부의 현장 신청도 가능하지만, 2학년은 사전 신청 100%로 진행이 되었다.

대입 상담관은 원하는 대학 부스를 골라 들어간 뒤 대학마다 전형자료를 배부받았다. 배치된 입학사정관들과의 1대 1 상담을 통하여 각 학교 및 학과 소개, 입학전형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곳이며 대표적인 참가 학교로는 뉴욕주립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한국외대, 경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 안동대, 부산대, DGIST 및 한국장학재단과 대입 정보 포털  '어디가'를 꼽을 수 있다. 전공체험관은 대학에서 학생들이 실제로 배우는 수업내용을 박람회장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직접 체험해볼 기회로 만들어 놓은 곳이며 총 8개의 부스로 운영이 되었다. 대표적으로는 영남이공대학교의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및 3D프린팅 체험이 있었다.

스스로 대학 정보를 찾는 것도 가능하지만 가장 정확한 정보는 각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을 통해서 듣는 것이다. 대구뿐만 아니라 전국 다양한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행사들이 많이 개최되고 있으며, 수시전형에 관심이 있는 학생이거나, 자신이 원하는 대학이 참여 대학 목록에 없더라도 참여를 해보는 것 자체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0기 최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