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컨테이젼' 코로나바이러스 속 우리의 모습

by 14기이수연기자 posted Apr 29, 2020 Views 1202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image01.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4기 이수연기자]

  

 4월 말, 원래는 아침마다 일어나서 학교로 등교하고, 따뜻한 날씨 덕분에 가족과 꽃 축제를 가거나 여행을 가장 많이 가는 시기이다. 하지만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사람들과의 접촉 및 만남을 자제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에는 온라인 개학,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감염 방지 대책이 실행되고 있고, 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런 사태와 관련해 집에서 볼 수 있는 영화 하나를 소개하려 한다. 


 영화의 제목은 '컨테이젼'으로 2011년에 개봉한 12세 이상 관람 영화이다.

 영화의 시작, 홍콩 출장에서 돌아오는 베스(기네스 팰트로)는 발작을 일으키며 사망하게 되고, 원인을 알아내기 전, 그녀의 아들마저 그녀와 똑같이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녀와 같은 증상을 겪게 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그저 일상생활 속 접촉을 통해 이루어지는 전염으로 감염자 수는 한 명에서 네 명, 네 명에서 열여섯 명, 수백, 수천 명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고 이에 따라 미국 질병 통제 센터의 치버 박사(로렌스 피시번)는 현장 경험이 많은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를 감염 현장으로 파견해 조사하게 한다. 하지만 미어스 박사는 조사를 하던 도중 결국 병에 감염되고, 최초 감염 경로를 조사하던 오란테스 박사도 홍콩 오지에 살고 있는 주민으로부터 납치당하게 된다. 또 이 상황 속, 진실이 은폐됐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앨런(주드 로)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개나리꽃 원액이 병의 백신이라 주장하면서 사람들에게 거짓 정보를 뿌린다. 그러나 결국 핵스톨 박사가 자신의 몸을 실험 대상으로 진짜 백신을 만드는 데 성공해서 사람들은 추첨으로 나누어주는 백신을 기다리게 된다.

 영화 제목과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의 배경은 세계적 대유행 감염병이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영화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준다. 영화에서는 감염병에 대응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중 영화에서 감염 현장으로 파견되어 직접 조사하는 미어스 박사는 감염의 위험에도 직접 현장으로 가서 조사에 임한다. 누구보다 감염병 해결에 앞섰던 미어스 박사는 안타깝게도 병에 걸리게 되고 결국 사망하게 되지만, 그녀는 죽기 전 옆에 누워있는 다른 환자에게 자신의 담요를 건네주며 마지막까지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박사의 행동은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속에서 이기적으로 행동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과 서로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런 박사와는 반대로 저널리스트 앨런은 이런 상황 속 자신의 이득과 돈을 얻기 위해 개나리가 감염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거짓 정보를 퍼뜨린다. 바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이다. 물론 이런 가짜 뉴스를 통해 앨런은 매우 많은 돈을 벌고, 자신은 안전하게 지킬 수 있게 되었지만 이런 뉴스는 결국 사회적 문제만 불러일으키고 사람 사이의 관계를 무너뜨려 감염병보다 더 큰 위험만 가져올 뿐이다. 이러한 앨런의 행동을 보면 과연 감염병이 도는 재앙 속에서도 자신의 익을 먼저 챙기는 것이 정말 맞는 행동일까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이처럼 영화 컨테이젼은 지금 코로나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상황 속 우리가 과연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영화다. 다가오는 주말, 컨테이젼을 보고 코로나바이러스와 우리의 태도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게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4기 이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8기우선윤기자 2020.05.02 19:20
    감염에 대처하는 내용이라니 유익할 것 같아요!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진 영화추천! 너무 좋아요〰️〰️‼️
  • ?
    17기이채원기자A 2020.05.03 23:36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른 없어져서 일상의 행복을 되찾았음 좋겠네요ㅠ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7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1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303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2321
그 사태를 겪은 사람들은 덜 서러워야 눈물이 나온다고 말한다 2018.11.09 하예원 12647
그 많던 은행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1 file 2017.07.25 양현서 17650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2299
그 날에 대한 사과를 기다리며, 영화<어폴로지> file 2017.03.21 안옥주 13901
그 나라에서 느낀 기쁨을 무대에서 보여드립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 file 2017.04.15 최지윤 12081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4267
귀여운 말뚝이와 함께하는 안동 국제 탈춤 페스티벌 file 2017.10.11 권나규 33940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1653
궁극의 자유를 향해 2 file 2016.08.26 김민아 12907
굿뉴스코 단원 귀국 콘서트 '세계문화페스티벌' file 2019.03.04 정유영 12289
굿네이버스, 국회 의원회관서 아동 참여권 토론회 개최 2023.12.24 이수미 3383
굿네이버스, 가족그림편지쓰기대회 개최를 시작하다 file 2016.08.22 김가흔 16285
굿네이버스, 10대들의 생각은? file 2018.08.29 임세진 12116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4686
굽네치킨-초록우산어린이재단, ‘기적을 만들어가는 학생들’ 응원 file 2018.06.04 디지털이슈팀 14233
굴러들어온 돌, 통합경비시스템 2 file 2017.03.27 이희원 13126
군함도 개봉, 아픔의 역사를 알리다 2017.08.05 김정환 17353
군포시 청소년 자원봉사 대축제, '안녕, ReAction' file 2018.10.15 강동형 16661
군산에서 보는 채만식 file 2016.11.20 박성우 14098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에 가보다!! file 2017.08.13 이현 13503
국회탐방, 어디까지 가봤니? 1 file 2016.08.24 조민성 15552
국회의원 배지의 변천사 2021.12.14 강준서 10054
국회의사당 해태상 밑 100년 화이트 와인 file 2021.12.15 강준서 8743
국화꽃 만발한 함평 ‘대한민국 국향대전’ file 2018.10.30 조햇살 15275
국지성 호우, 대체 무엇일까 file 2017.07.25 김가영 13214
국제청소년교류캠프... 이번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다. file 2017.10.30 김예진 13875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3913
국제기구를 더 알아보자 file 2019.03.14 장혜원 16585
국제기구 진출, 외교부를 전적으로 믿으시면 됩니다 2019.03.25 신여진 16741
국제 사회에 한 발짝 더 가까워 지는 문, 모의유엔(MUN) 7 2017.02.03 박소희 22300
국악과 시의 만남, 달콤한 시럽(詩LOVE) 1 file 2016.03.25 하혜주 14893
국산 거대 로봇 애니메이션...'거신: 바람의 아이' file 2023.05.24 최영서 6076
국민행복카드로 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에도 드디어 희망이! 2 file 2017.08.06 김나현 13108
국민프로듀서님 잘 부탁드립니다; 현대고의 프로듀스 101 시즌 2 열풍 2 file 2017.07.01 김가빈 17280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8682
국민의 알 권리, 재판에서 찾아봐요!! 1 file 2017.01.23 김현재 12832
국민만 디지털 시대? 이제는 정부도 디지털 시대다! file 2021.02.22 정예람 14640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12004
국무부 주관 미국 청소년 교환학생 프로그램 'NES-LY'를 통한 대한민국 매력확산 file 2019.06.04 공지현 15785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둥근세상 만들기캠프 진행 file 2018.08.06 디지털이슈팀 13520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경기여고와 재난대응 안전훈련…'효과적 대처'에 초점 file 2018.05.18 디지털이슈팀 12998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영국 내셔널갤러리 소장 명화전 file 2023.07.15 이다빈 7645
국립중앙박물관 '영원한 여정, 특별한 동행'전...고대 유물 모았다 file 2023.08.09 제갈혜진 4554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숨겨진 사실, 5.18 최후 항쟁지? 1 file 2017.02.25 홍민서 13203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호국보훈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열려 file 2017.05.20 이나영 16990
국립부산과학관, 지구의 행복 1박 2일 캠프 성공리에 마쳐 5 file 2017.02.15 박서영 17282
국립부산과학관 정월대보름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 개최 6 file 2017.02.12 양민석 1316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