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by 7기박지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68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잠정폐쇄 결정 이후 보라카이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국민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은 보라카이는 관광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인지라 이번 필리핀 정부의 폐쇄 결정은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보라카이 섬의 많은 관광산업, 상업 종사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보라카이 현지인 Jorey(21)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image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image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Jorey 씨는 현재 보라카이에 2년 동안 거주하고 있으며 모 리조트의 직원이다. 먼저 정부의 결정 이후 자신의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냐는 물음에 그는 보라카이 폐쇄 이전과 같이 리조트에 여전히 근무하고 있으나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관광객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예전과 비교했을 때 근무시간이 비생산적이고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동료 중 대부분은 해고당하거나 미리 떠났다고 한다. 관광객이 없어 물론 리조트도 운영하지 않는 상태이고 Jorey씨는 현재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동안 리조트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필리핀 정부의 결정에 대한 생각은?

Jorey씨는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는 “얼마나 많은 행상인과 쓰레기들이 있는지 봤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일시적인 폐쇄 결정을 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섬을 다시 정화하고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에 거주 중인 Jane(27)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이 필리핀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보라카이에서 일하던 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은 현재 거의 모두 해고되었으며 그들은 섬 밖으로 나와야만 했어요”라고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보라카이가 오염된 건 정말 사실이지만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환경정화를 위해서라는 것은 이야기의 한 부분만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현지 몇몇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선 카지노 건설을 위해 정부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녀는 필리핀 정부가 지금까지 환경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지 않았고 그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하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image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이처럼 인터뷰를 통한 현지 필리핀 국민들의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의견과 진행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보라카이 폐쇄는 국민들 사이 뜨거운 감자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따르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7기 박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16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878
한국 근현대사의 보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7.11.07 5기정채빈기자 14907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담아낸 이건희 특별전...울산서 열려 file 2023.05.11 조나영 5507
한국 KBO에 메이저리거가? file 2020.07.21 신준영 13749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2749
한·중·일 초청 청소년 축구대회 "파주 FC 우승" file 2019.08.01 고요한 19142
한·중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 2019 한·중 꿈나무 체육활동 한마음대회 file 2019.06.11 강명지 16061
한-영국 수교 140주년 기념 명화전...거장의 시선, 사람을 향하다 file 2023.08.22 서예영 4902
한 해 풍년을 기원하는 '광주 칠석동 고싸움놀이 축제' 1 file 2019.04.25 조햇살 21595
한 여름밤의 꿀 '달밤 소풍' file 2017.08.21 송주영 14518
한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바뀐다. 1 file 2017.10.02 김다빈 13381
한 생명을 위한 다른 생명을 이용하는 일, 당신은 동의합니까? file 2016.08.25 전지우 19904
한 사회참여 동아리를 만나다 file 2017.09.26 임규빈 12920
한 마디의 말과 행동보다 더 큰 울림,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7.06.12 오주연 12906
한 도시 한 책 운동(One City One Book)을 아시나요? 3 file 2017.02.25 유희은 15324
학원.... 나도 다녀야 하나...? 3 2017.03.26 박소민 15263
학술연구에 열기 속으로, KSCY(한국청소년학술대회) file 2016.04.09 김성현 16561
학생인권을 위한 목소리, 경기도 학생 참여위원회 2 file 2017.05.20 오경서 12132
학생을 위한 정책, 학생으로부터의 정책 1 file 2017.02.28 유성훈 12686
학생을 시민으로, 학교를 시민사회로! file 2017.03.03 김미현 11895
학생은 교복 입은 시민! 아동, 청소년 정책 박람회, Be정상회담! 1 2017.10.30 권오현 14181
학생들이 재구성한 뮤지컬 "God Spell" 하나님을 찬양하다. 3 file 2017.02.20 이찬희 13145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가는 독서토론 문화, '읽다, 나누다, 느끼다' file 2017.09.11 오우택 14633
학생들이 생각하는 원어민 선생님, 원어민 선생님이 생각하는 한국 file 2017.10.24 김지우 21232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821
학생들을 감동시킨 '필적 확인용' 문구 file 2017.07.27 김수민 29021
학생들은 왜 성당 독서실을 이용하지 않을까...? file 2016.05.22 신정효 18086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함께 만든 대한민국, 함께 만들 대한민국’ file 2018.11.02 오수환 13194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175
학생 선수와 일반 학생이 함께하는 2022 청소년스포츠한마당 스쿼시대회 개최 file 2022.08.08 이지원 6743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487
학교안 정크푸드, 그린푸드로 4 2017.07.16 김영은 14614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2728
학교 전담 경찰관(SPO)과 함께한 청소년 정책 자문단 file 2020.08.26 박지현 14041
학교 속 우리의 쉼터 Wee클래스, 이대로 괜찮은가요? 3 file 2017.04.01 염주원 20024
학교 별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인기 file 2016.03.22 조하은 22073
학교 2017의 시작, 이쯤에서 알아보는 드라마 학교시리즈가 사랑받는 이유? 4 file 2017.06.08 김혜원 20951
하쿠나 마타타. 지금 시작하라! - MBN Y 포럼 2019 개최 file 2019.02.18 임가영 13554
하자센터, ‘지구의 회복탄력성을 연구하는 실험실, 탱탱랩’ 환경프로젝트 진행 file 2022.06.07 이지원 6729
하이원 중학생 원정대의 추억과 교훈 file 2018.03.08 백예빈 13900
하와이에서 실제 우주복 입고 체험한 '가상 화성 생활 file 2016.08.24 노태인 14658
하얗게 물들은 북런던 더비, 토트넘 승리의 핵심은? 2 file 2020.12.10 황동언 15779
하얀 파도와 '성난 서퍼들' 1 2017.08.02 이주은 13189
하얀 꽃비를 맞아보셨나요? 2 file 2016.04.25 김승겸 13727
하시마 섬 1 file 2016.04.24 장우정 14940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061
하멜은 조선에게 무엇을 주었는가 2017.06.28 김용준 13169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2754
하루에 한 발자국씩 「열두 발자국」 file 2019.03.13 황엘림 153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