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7 정유년, 올해의 트렌드 키워드는 과연 무엇일까

by 4기고은빈기자 posted Feb 22, 2017 Views 169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YOLO.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고은빈기자]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매년 출판하는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올해도 어김없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트렌드 코리아 2017은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17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볼 수 있는 지침서와 같다.


올해 저자들은 2017년의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CHICKEN RUN'으로 선정하였다. 애니메이션 속 치킨런에서 비롯된 용어로 정체와 혼돈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올해에는 새롭게 비상하고자 하는 바람에서 선정되었다.


한편 이 외에도 간편식, 아재, 태양의 후예 등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상품이나 이슈, 드라마 등에서 비롯된 여러 단어들이 있다. 이러한 단어들 중 현대사회를 가장 잘 드러내는 단어는 바로 'YOLO(욜로)' 그리고 '각자도생' 이다.


욜로는 "You only live once!" 의 줄임말로, 한번 뿐인 인생 현재의 행복에 집중하자는 의미이다. 한 래퍼의 노래 구절에도 등장하였을 뿐만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을 홍보하는 비디오에도 사용되었다. 자유분방한 시대에 걸맞은 가장 현 사회를 반영한 어휘라고 할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등장한 각자도생은 "사람은 제각기 살아갈 방법을 도모한다"는 뜻의 사자성어로 제각기 알아서 살아 나갈 방법을 찾고 있는 국민들의 외침이다.

최근 화학제품 사고와 잇따른 지진의 발생에서 확실한 대응에 실패한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들이 자신의 목숨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는 자발적 경각심에서 비롯된 단어라고 할 수 있다.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긍정적 의미에만 주목할 것이 아니라 개인주의적 사회 속에서 자연히 발생하는 위 두 단어들은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기주의적 가치관을 낱낱이 드러낸다. 서로 상부상조하는 삶, 주위 사람들과의 협력에 힘쓰는 자유민주주의 사회 속 시민들의 변화에 주목해야할 때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고은빈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정예림기자 2017.02.22 17:45
    멋지네요 대한민국 화이팅!!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3 11:58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기자님 화이팅~
  • ?
    6기김현재기자 2017.02.25 02:06
    확실히 지금 사회는 무연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시대이죠. 그런 사회를 타개할 단어로서 '연대'가 주목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게 어려우니 저렇게 키워드로 나온 것이겠죠... 너무 아쉬운 사회이지만, 그래도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4기오경서기자 2017.03.12 13:10
    사회가 개인주의적으로 변화함에 따라 그에 관련된 신조어들도 많이 생기네요. 기자님 말씀처럼 서로 협력하는 삶이 필요한 때인 것같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66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08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224
'할 수 있다'가 전부야? file 2017.05.24 하은지 12227
'행복한 소리 Dream' 목소리를 기부하다 1 2017.09.20 이태녕 18146
'현대판 노예'가 되어버린 그들 2 file 2017.08.29 서효원 14111
'호모포비아'라는 단어가 존재하는 세상 5 file 2018.11.14 김유진 15041
'화성의 자랑' 송산 포도 축제장으로 file 2017.09.12 이지은 15723
'화장 왜 하니?'에 대한 시대별 답변과 화장법 file 2020.06.03 조은솔 13360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열려 8 file 2017.01.25 박소윤 13590
'황소' 황희찬이 라이프치히에 왔다? 1 file 2020.09.25 김시윤 10348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 다녀오다. 2 file 2016.03.13 권은다 15069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143
(현장취재) National Assembly 알고보면 국민에게 가까운, 대한민국 국회에 대해 알아보자. file 2017.02.25 박재범 13759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632
1.3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2017 함지마을 축제 '함께 이룸' 2017.10.26 조유진 14776
1000원? 5000원? 아니, 이제는 2000원! 2 file 2017.09.28 이승희 14529
100m 안에만 3군데… 그 이유는? 9 file 2017.02.25 정세은 14097
100만 명이 다녀간 ‘2019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 file 2019.10.25 조햇살 14614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2771
10년 차 걸그룹의 화력...음원차트 올킬 3 file 2020.04.20 조기원 11406
10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패션 브랜드 '키르시(KIRSH)' 9 file 2019.04.12 김세린 38210
10대들이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file 2020.01.03 이채희 45128
10대의 화이트데이는 '별 의미없는 날…'이다? file 2017.03.17 권나규 13640
10월 25일은 독도의 날... 제 4회 경상남도 독도사랑 골든벨 퀴즈대회 열려 file 2017.10.30 이영혁 12577
10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가을 산책 file 2022.10.24 이지원 6125
10월의 축제, 핼러윈 1 file 2017.10.27 4기윤민경기자 15116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0907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 2 file 2016.11.27 신수빈 15003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168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7455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093
12월 25일에 학교 가는 나라 1 2020.12.28 오예린 11202
12월 국산 중형차량 판매량, 중형차의 왕은? 12 file 2018.01.24 김홍렬 16060
12월에만 6골, 손흥민 아시안컵도 품을까 4 file 2019.01.03 서한서 14628
137년 vs 14년, 한 맺힌 팀들의 대결…UCL 결승 6월 1일 개최 file 2019.05.31 권진서 13864
13년째 사랑받고 있는 벚꽃 축제 3 file 2018.04.12 강서빈 18193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9229
14,15 장미꽃 다음은 스승의 날!? 2017.06.10 김윤지 12994
14년만에 세상에 나온 영화 ‘귀향’ 7 file 2016.02.25 윤주희 13875
1636년의 병자호란, 2017년에 다시 펼쳐지다. 2017.10.18 전성준 13369
1919년 3월 1일 , 그날의 함성이 우리에게 닿는 날 file 2016.03.21 한지혜 15343
1930s 근대, 이야기 속으로! 군산시간여행축제 file 2017.09.29 김주빈 18782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014
1987년 여름, 그들은 무엇을 위해 거리로 나왔을까? 6 file 2018.01.24 박환희 14238
1년 365일 자원봉사하기 좋은 날 2 file 2019.03.29 김수현 15620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1098
1년에 한 번 피는 꽃,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 file 2017.10.16 김세령 12491
1부 승격, 다크호스로의 비상을 꿈꾸다 file 2015.05.17 정은성 22114
1세대부터 3세대까지 변치 않는 팬심 file 2017.09.29 최서은 15501
1월의 '충남도서관' 탐방 file 2021.01.26 노윤서 1278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