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위험한 신데렐라

by 4기한다희기자 posted May 24, 2017 Views 116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월 기사 사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한다희]


 밤 11시가 되면 길거리에는 위험한 신데렐라가 나타난다. 바로 신호등이다. 2009년도부터 시행된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전국 경찰청이 교통소통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일반적으로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의 심야시간이나 공휴일 등 도로 통행량이 적어진 시간대에 도시 외곽 도로 나 지방도로에서 신호등을 소등하는 정책이다. 이때 차량 신호등은 황색 등이 점멸되며 보행신호등은 소등되도록 한다.


  이 정책의 문제점은 오히려 교통사고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보행신호등이 소등되면서 보행자는 횡단보도를 그냥 건너게 되고 차량 신호등 또한 황색 등이 점멸되어 운전하다 보면 사고 날 확률이 크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민들의 불만에 대해 경찰청은 "불필요한 신호대기를 줄이고 교통법규 경시 풍조를 줄이기 위해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 "이라며 "황색 점멸등은 서행을 하라는 뜻인데, 차들이 지키지 않아 홍보를 통해 이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청의 공식 입장에도 시민들은 “자원을 절약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람 목숨을 더 소중히 여겨야 한다."라는 등 이의 제기를 하였다.


  이러한 시민들의 이의 제기가 계속되자 며칠 전인 3월 14일 인천지방경찰청은 야간에 점멸신호를 운영하는 교차로에서 보행자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거나 사고 위험이 높은 70개소에 대해 시범적으로 야간 점멸 운영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자동차가 아닌 보행자 중심 교통정책의 일환으로 점멸 운영 시범 해제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말해 많은 시민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점멸신호 운영 정책이 다 안 좋은 것만은 아니다.


  충북 청주시는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으로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275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였다. 이 사업은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가 신호시스템운영 관리, 도시교통통계 수집, 신호체계 개선, 개선 사업 효과를 분석한 저비용 고효율 사업이다. 또한 평균 정지율은 14.6%에서 13.1%로 감소되는 등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 효과를 보였다. 이처럼 점멸신호 운영 정책은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절약이나 보행자의 안전에 대해 신경을 좀 더 써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한다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78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21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270
우비 입은 소녀상, 제1399차 수요집회 file 2019.09.27 유채린 12482
우주로 가는 과학!! ‘Science to space’ file 2017.09.27 백예빈 14327
우주를 체험하다, 대전시민천문대 2017.09.19 정민경 12043
우체국예금·보험과 함께하는 2022 우체국 문화전 file 2022.06.07 이지원 6593
우파루파, 키워도 되나요? 1 file 2019.11.25 정수민 27177
울산 글로벌 ODA 포럼, 공업과 환경의 조화 대책 논의했다 file 2023.12.07 최해인 2790
울산 무거천 궁거랑축제 file 2019.04.26 송은녁 15693
울산 북구 청소년 예술제 "너의 끼를 보여줘!" file 2017.09.26 김태은 13471
울산 태화강, 예쁨예쁨한 '한복입은 봄 페스티벌' 4 file 2017.05.15 4기임소연기자 14764
울산 현대 AFC 챔피언스리그 통산 두 번째 우승! 1 file 2020.12.23 최준우 11997
울산광역시 교육청,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학부모 연수 개최 1 file 2018.05.02 조예린 13076
울산광역시 숨은 골목길 찾기 - 똑딱길, 고복수 재즈길 file 2017.10.10 이가현 13594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4211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9019
울산의 밤을 비추다! 2 2019.01.08 김찬유 11683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9266
울산의 축제, 쇠부리축제 2018.05.25 김부상 13697
울산이 더위를 이기는 법, 태화강 납량축제로 오세요! 4 file 2017.08.12 최다혜 12945
웃음짓는 청년상인, 살아나는 전통시장 1 file 2016.08.25 류지석 14869
워싱턴 Ford's Theater, 링컨의 마지막 흔적을 찾아서 file 2017.06.28 박세은 12315
워싱턴에서 한반도 평화 기원 행사 개최 1 file 2016.08.12 김현승 13187
워터파크는 코로나 시기에 안전한가? 1 file 2020.08.24 나주현 10621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file 2021.10.25 김다혜 8510
원광대, 2017 세계 뇌주간 행사 개최 file 2017.03.18 김도연 13291
원더우먼 주인공 갤 가돗, "사람은 사람일 뿐..." 논란 file 2021.01.11 임이레 12395
원숭이와 친해져볼까?! 에버랜드 '몽키밸리 리얼대탐험' file 2015.06.07 김민정 38820
원자만 한 두께의 2차원 반도체를 쌓아 초격자 구조 구현 성공... 양자컴퓨터 소자로 사용 가능 file 2021.07.26 한건호 9738
원주 노숙인 센터, 사람들과 정을 나누다 file 2016.05.19 김가흔 14939
원주 역사 박물관으로 오세요~ 2017.07.25 차유진 12638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2760
월드 스타 방탄소년단, 유 퀴즈 온 더 블럭 단독 출연! 2021.03.03 전채윤 981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아니, 본선 진출 '당했다' file 2017.10.25 정재훈 12262
월드컵으로 경제 한걸음 – 러시아 월드컵과 파레토 최적문 1 file 2018.06.21 김민우 21821
웹드라마 '독고빈은 업뎃중', 8월 28일 첫 방송 file 2020.08.26 노연우 14577
웹툰 X 가요계 특급 콜라보 열풍 file 2020.10.27 유채연 14105
웹툰보다 더 웹툰 같은 가장 완벽한 영화의 등장 <치즈 인더 트랩> 3 file 2018.03.26 김응민 13917
위기를 기회로! 학생들을 위한 자기 계발 활동 9 file 2020.04.14 송다은 11408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123
위로받고 싶은 당신에게,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 1 file 2019.03.25 최가온 15525
위안부 소녀상을 태우고 달리는 151번 버스를 아시나요? 5 file 2017.08.25 이준형 13569
위안부 피해 할머님들의 날갯짓을 위한 청소년들의 날갯짓 2 file 2017.10.11 노승민 12292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캠페인이 열리다. file 2017.08.31 박성준 12310
위험한 신데렐라 file 2017.05.24 한다희 11665
유기견 단체 <행동하는 동물하는 사랑>, 잃어버린 강아지를 찾아 나서다. 2 file 2017.04.18 정수민 14337
유기견들에게는 세상이 바뀌는 캠페인,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7 2017.03.09 박세진 15684
유기동물, 왜? 그리고 어떻게? 1 2017.03.12 장준근 28364
유기태양전지의 시대, 무한에너지의 시대가 될 것 2017.08.30 김용준 13249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과 오사카시의 만남, 전국 더 리얼 at 오사카성 1 file 2017.02.23 석채아 1421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