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by 22기이설현기자 posted Apr 07, 2023 Views 608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벚꽃 천국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여행의 즐거움은 반감됩니다. 1952년 4월 13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을 세우고 추모제를 지내는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부터 도시 전체가 벚꽃 천국으로 바뀌는 봄이 되면 '진해 군항제' 라는 이름으로 축제를 개최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축제가 취소되었는데 올해는 3월 24일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따듯한 봄을 느끼고 마음의 힐링을 위해 가벼운 발걸음로 진해 군항제를 찾았습니다. 


로망스 다리.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설현기자]

<로망스 다리> 로 알려진 여좌천.


일제 강점기에 도시 미관을 위해 심기 시작했던 벚꽃이 해방 후, 일본의 국화라며 주민들이 벚꽃을 없애기 시작했습니다. 1962년 진해의 벚꽃이 제주도가 원산지인 '왕벚나무' 로 밝혀지며, 벚나무 살리기 운동을 시작하여 34만 7천 그루가 도시 전체에 심어져 있습니다.


경화역 철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2기 이설현기자]

<800m거리의 경화역 철길>을 따라 인생 사진 촬영.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사진속의  대표적인 두곳 외에도 안민고개 드라이브 코스에 십 리 벚꽃 길, 장복산 도로 양옆 1.5Km의 벚꽃길, 군항제 기간에만 개방되는 해군 사관 학교와 해군 진해기지사령부에서 다양한 체험도 적극 추천 하는 명소입니다.


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즐거움과 동시에 느꼈던 아쉬움과 불편함 몇 가지를 남깁니다. 첫 번째는 프로그램 내용의 독창성과 지역 주민의 참여가 축제 성공의 중요한 역할이지만, '바가지 요금' 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흔히 한 철 장사라고 하지만 비싸다는 사람이 대부분이며, 4 년 만의 축제라 이 정도 요금은 예상이 가능하다는 반응도 있습니다.


두 번째는2019년 기준으로 예산이 편성되어 셔틀버스 운행 횟수는 늘지 않고, 교통 통제 인원은 줄어들어 관광객과 주민의 불편함이 더 늘어났습니다. 전국에서 오는 수많은 차들로 인한 교통 정체와 주차 문제로 군항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며, 학생들의 반강제적인 퍼레이드 참여도 문제점이라고 인식됩니다.


세 번째는 창원시와 경화시장 상인들 사이에 소유권 분쟁도 있어 군항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에 대부분의 주민들은 군항제 개최를 원한다고 하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항제를 둘러보는 동안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국내 지역 축제가 아닌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글로벌 봄꽃 여행지로 사랑받은 '진해 군항제' 가 될 수 있도록 제시된 문제점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22기 이설현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78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22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275
우리가 꿈 꾸는 세상, 제 16회 의정부 음악극 축제에 초대합니다. file 2017.05.16 임성은 12120
우리가 몰랐던 초콜릿의 씁쓸한 맛 3 file 2017.03.21 정가원 13768
우리가 북촌을 지켜야 할 수많은 이유 file 2016.08.31 김형석 13309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카드들, 순식간에 복사가 된다? 1 file 2017.09.04 장지훈 14869
우리가 아는 일식 정말 개기일식뿐일까 file 2019.06.03 김가영 15739
우리가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보세요! 굿뉴스코 페스티벌 13곳에서 개최.. 1 file 2017.03.23 김해온 26284
우리가 음악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1 file 2018.04.24 옥예진 18714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1470
우리가 지켜야 할 시간이 있는 DMZ 그 곳에 가다 2016.06.05 김형석 13777
우리가 직접 부모를 고르는 시대, ‘페인트’ 2 file 2019.10.29 송이림 13417
우리가 축제를 만든다고! <제5회 이천시청소년연합축제> file 2019.05.16 현승필 18339
우리가 프리미엄이 아닌 중저가 스마트폰을 골라야 하는 3가지 이유 5 file 2017.11.24 정용환 14229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9433
우리나라 대표 벚꽃 축제 '진해 군항제'를 소개합니다 file 2023.04.07 이설현 6087
우리나라 자부심들의 융합, IT와 K-POP의 조화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다 2020.04.29 최유진 15756
우리나라 테마파크의 적신호 4 file 2017.05.03 김나림 14101
우리나라가 선호하는 여행지, 오사카 1 file 2017.05.25 이가원 13867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청소년 해설학교 2 file 2017.03.19 박지현 13425
우리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참여기구 4 file 2020.06.12 송윤슬 12378
우리나라의 유일한 하앙식 구조 건축물은? 1 file 2017.10.09 김다정 17732
우리나라의 의생활에 남아있는 일제 잔재 file 2021.12.03 김민정 14017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1155
우리는 생각이 너무 많은 고등학생 file 2017.03.24 윤민경 15581
우리는 어제 사람을 죽였다 4 file 2020.10.05 정미강 21640
우리는 언론을 얼마나 믿어야 하는가? ‘PMC: 더 벙커’를 통해서 file 2019.01.18 강재욱 14029
우리는 역사를 어떤 방법으로 보아야 하는가 - 역사의 역사 file 2019.01.28 홍도현 14375
우리는 왜 샤오미에 열광하는가? file 2017.10.09 이성채 14402
우리는 필드 위에 있다; 한국 축구 유소년 선수 file 2020.01.15 이지훈 13897
우리도 떠난다! 우리만의 여행! file 2016.08.18 이봉근 12180
우리들의 감성을 일깨울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2 file 2018.07.23 최아령 16543
우리들의 뷰티시대 2 file 2016.03.20 조선민 14109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5109
우리를 따스하게 해 줄 책 3권 4 file 2020.03.04 김윤채 13371
우리마을 척사대회 file 2017.04.16 김태호 12223
우리말 사랑 동아리 오름 마당! file 2017.07.18 최서진 12840
우리시대의 전태일을 응원한다! file 2016.05.22 이강민 12842
우리의 노력으로 빛을 낼 '경기도형 그린뉴딜' 2020.10.19 최윤서 11449
우리의 미래, 아이들 부족함부터 배우다. file 2017.04.29 유성훈 11921
우리의 비극적이고 아름다운 역사들, 서대문형무소역사관. 4 file 2016.03.17 최찬미 17425
우리의 삶, 철학, 미의식을 담은 그림 민화 file 2017.07.31 석채아 12712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3821
우리의 삶을 혁신적이게 이끄는 구글의 AI 기술들! file 2017.07.25 김지훈 25545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4968
우리의 아픈 역사가 있는 곳, 서대문형무소를 다녀오다 6 file 2017.02.23 한유진 13916
우리의 여가시간, 무엇으로 보내고 있을까? 2 file 2016.03.19 신경민 16425
우리의 영원한 영웅들, UN묘지에 잠들다 2021.12.20 김예린 8126
우리의 외출을 방해하는 미세먼지! 예방법은? file 2017.06.26 곽서영 12699
우리학교 전담경찰관 3 2017.04.01 양지원 122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3 64 65 66 67 68 69 70 71 7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