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인형 뽑기 방'의 유행, 과연 소소한 재미일까.

by 4기김현서기자 posted Feb 25, 2017 Views 182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 단순한 게임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의 이면


요즘 길거리를 다니다 보면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인형 뽑기 방이다. 번화가에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한 인형 뽑기 방은 몇 달 사이에 젊은 층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그 영향력을 행사하였고, 생기는 가게의 수도 놀라울 만큼 늘어났다. 인형 뽑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나 인형을 잘 뽑는 사람의 동영상은 SNS상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인형 뽑기를 즐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한 번에 500원 또는 1,000원의 가격으로 원하는 인형을 뽑을 수 있다. ‘인형 뽑기 방에는 인형 뽑기 기계들이 늘어서 있고, 기계마다 인형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기계 안에 들어있는 인형의 원래 가격을 고려한다면, 실질적으로 한두 번 안으로 뽑는다면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다.


인형 뽑기 방.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김현서기자]


혹자는 적은 가격으로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인형 뽑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인형 뽑기 방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인형을 뽑아 즐거워하고 있던 한 학생은 돈을 원래 가격보다 많이 썼어도 뽑았다는 행복에 인형 뽑기를 계속하게 된다고 응답하였다.

하지만 여기에서 인형 뽑기 방이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면, 사람들은 우연한 행운을 노리는 경향을 띤다. 그 대표적인 예시로 경기 불황에 잘 팔리는 복권이 있다. 당첨될 확률은 매우 낮지만 요행을 바라고 횡재를 하려는 것이다. 인생 역전, 한 번의 대박을 노리는 사람들의 마음은 특히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때 더 강해진다. 인형 뽑기도 마찬가지로 사행성 오락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가벼워 보이기만 했던, 단순히 적은 돈의 행복으로만 보였던 인형 뽑기가 경제 불황 속 이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김현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이연진기자 2017.02.25 09:48
    이 기사를 통해 인형뽑기의 양면적인 면을 본 것 같습니다. 좋은 기사 읽고 갑니다.
  • ?
    4기이나경기자 2017.02.25 11:05
    저도 인형뽑기 되게 즐겨하는데요 저도 적은돈을 가지고 큰인형을 뽑으면 정말좋은데 돈만 왕창쓰고 하나도 못뽑으면 하루종일 우울하거든요..ㅠㅠ 이 기사를 읽고나니까 정말 경제적인 부분도 많이 관여를 한것 같아요. 요즘 인형뽑기가 더 유행을 타는게 요즘 경제상황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김찬미기자 2017.02.25 13:32
    급속도로 유행하게 된 원인은 SNS의 영향이 매우 컸다고 생각되네요-! 10와 20대들이 주사용자인 것 만큼 인형뽑기 유행세대또한 10대와 20대에서 주로 머물고 있구요.. 인형뽑기 잘하는 방법을 꽤나 인기있는 지상파 방송에서 다루는 것을 보며 인형뽑기의 유행이 거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네요 :)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사실 인형뽑기방이 있다는 새로운 사실과 더불어 위 기사가 제가 평소 생각하던것과 같아 공감하고갑니다.
  • ?
    4기김다현기자 2017.02.25 21:27
    인형뽑기가 유행이라는 사실 자체보다는 그 현상과 이유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조묘희기자 2017.03.01 22:43
    인형뽑기의 양면성을 알 수 있었어요.. 인형뽑기를 할때마다 실패를 해서 잘 안하는데 앞으로는 아예 안할거예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 ?
    4기박세은기자 2017.03.18 22:59
    저희 동네에는 큰 학원가가 있는데요. 이 학원가 안에는 3개의 인형뽑기방이 있습니다. 갑자기 순식간에 늘어난 뽑기 방은 많은 친구들이 노는 곳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인형 뽑기 방에 대해 반대합니다. 청소년들은 적은 양의 돈으로 재미를 얻는 것을 중요시 하여 요즘 청소년층에서 인형뽑기 방이 유행을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막상 뽑기를 하다보면 절제력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돈을 정말 많이 쓰게 됩니다. 제 친구들 중에서도 한번 가면 최소 15000원은 쓰고 나오는 애들도 있는데요. 이런 현실속에서 과연 인형뽑기 방이 적은 돈으로 재미를 즐기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것 같네요. 좋은 기사 잘 읽고 갑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01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42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731
'도깨비'의 저승사자, 이동욱의 첫 공개방송 3 file 2017.08.31 이나영 15710
'도깨비'후속작 '내일 그대와' 그 뒤를 이을 수 있을 것인가. 14 file 2017.02.03 정원희 15935
'독도의 날', 방문해보자, '울릉역사문화체험센터' 1 file 2017.10.26 정은희 13617
'동주' 별을 스치는 바람 file 2016.07.25 조혜온 14935
'동탄 가족사랑 축제'의 장에 가다. file 2018.06.20 이지은 13837
'로스트 인 파리' 도미니크 아벨-피오나 고든, 첫 내한 file 2017.05.04 이지원 15738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2769
'맛있으면 0칼로리!' 2017 서울 디저트 페어-초코전 열려 14 file 2017.02.14 유현지 14250
'먹거리 X파일', 하나둘 문닫는 대왕카스테라 file 2017.03.25 박영빈 13128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4548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643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3813
'미드나잇 인 파리' 영화로 보는 도시, 프랑스 파리 4 file 2017.10.19 김수연 16045
'미래의 최고 직업 바이오가 답이다' 2 file 2019.02.22 김민지 15995
'밀어서 잠금해제' 아닌 초음파로 바로 하자 file 2019.03.27 나어현 16670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신인상이 코앞에 file 2017.10.11 정윤선 15234
'바이나인(BY9)', 기적의 첫걸음을 시작하다 2019.07.31 김민정 16000
'백혈병 어린이를 도와주세요.' 3 file 2017.05.17 정다현 13444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9199
'별다꾸' Z세대, 이제는 케이크도 꾸민다 1 2022.01.25 김지민 11799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1572
'복면가왕' 8연승의 주인공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하이라이트 양요섭 file 2021.01.19 오혜인 12243
'볼거리, 먹거리 가득' 2017 의정부 부대찌개 축제 1 file 2017.10.27 임성은 13537
'봄봄!! 책을 봄! 도서관을 봄!' 광주광역시립도서관, 도서관 문화마당 개최 1 file 2017.04.30 최영인 13078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1561
'부상' 김희진-김수지 합류, 여자배구 대표팀 도쿄올림픽 출전 최종 12인 명단 발표 file 2021.07.15 김하은 12327
'부정부패 FIFA' 에서 '투명한 FIFA' 로 1 file 2016.03.25 이진호 17081
'브랙시트에 대한 학생의 생각은?' - 13th ESU Korea Public Speaking Competition file 2017.03.19 김세흔 13289
'비밀의 숲 2' 약방의 감초, 존재감 빛나는 조연들 2 file 2020.10.05 김나현 14751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0036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8350
'삐용삐용' 한파주의보 대비하기 29 file 2017.01.14 정선아 15234
'생명캠프' 생명권을 교육하다 file 2018.08.16 박서윤 12725
'서울 바이브' 전시, 서울의 역설적인 분위기를 담다 2 file 2023.03.22 유영진 7412
'서울의 끝을 예술로 채우다' 북서울 아트 페어 file 2018.10.29 장민주 12342
'서울환경영화제' 성공리에 막을 내리다 1 file 2016.05.28 임선경 14089
'서호정자' 가 우리의 안녕을 묻습니다. 2016.04.04 김형석 15859
'선행돌' 비원에이포(B1A4)가 이끌어가는 바람직한 팬덤문화 2 file 2017.02.26 이지원 15131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3773
'세계 차 없는 날', 다 함께 실천해봐요! 2 file 2016.09.19 오시연 15550
'세종에 말한다!' 세종시 청소년 사회 참여 발표 대회 개최 2017.09.27 김홍재 14406
'소금회' 의료봉사단,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다 file 2018.04.03 김가현 14446
'수학'에 무너지는 학생들...원인은? 1 file 2017.05.24 정유림 14321
'스승의 날' 축하 뒤에 숨은 불편함 2 file 2018.05.21 신효원 15039
'스즈메의 문단속'이 흥행했던 이유 file 2023.05.06 최지민 5977
'스파이' 이승준 감독 돌아왔다...영화 '화사한 그녀' 11일 개봉 2023.10.12 유영진 5178
'스페이스 맷' 개관 첫 전시로 작가 은유 개인전 file 2023.12.31 김동현 3700
'스포티파이', 드디어 대한민국에... 여전히 없는 '아이유' file 2021.02.18 최다빈 1322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