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서울로 떠나는 한국 근현대사 여행

by 10기박채윤기자 posted May 15, 2018 Views 1909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한국의 역사를 배운다. 특히 요즘 역사교육이 중요시되는 만큼, 많은 학생이 가족들 또는 친구들과 역사 탐방을 떠나기도 한다. 누구나 가 봤을 불국사, 경복궁이 아닌 서울의 잘 알려지지 않은 근현대사 유적지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1800년대 우정총국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조계사 바로 옆에 위치했지만 도심 안에 있어서 많은 사람이 지나치는 곳이다. 우정총국은 1884년 갑신정변이 일어난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있는 곳이다. 갑신정변의 배경과 사건 당시의 기록뿐만 아니라, 그 당시 사용되던 우표와 봉투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당시의 우편 시스템을 알아볼 좋은 기회다.


다음은 옛 러시아 공사관이다. 옛 러시아 공사관 건물은 대부분이 무너져 현재는 탑 하나만이 남아있다. 옛 러시아 공사관은 당시 유행하던 서양식 건축방법을 사용해 대리석으로 지어졌다. 이곳은 명성황후시해사건(을미사변) 이후 1896년 일제의 위협을 피해 고종과 그의 아들인 황태자가 피신한 장소다. 이 사건을 우리는 '아관파천'이라고 알고 있다. 아직 남아 있는 탑 하나가 고층 건물 사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 멋을 지키고 있다.


꾸미기_러시아 공사관.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채윤기자]


옛 러시아 공사관에서 덕수궁 돌담길을 따라 약 10여 분을 걸어 정동극장 옆 샛길로 들어서면 덕수궁 중명전이 나타난다. 이곳은 을미사변 이후 고종이 집무실로도 사용하던 곳이다. 하지만 이곳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은 바로 을사늑약이다. 1905년 이곳에서는 일본이 강제적으로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박탈하는 조약을 고종의 승인 없이 체결했다. 지금은 을사늑약 당시의 상황을 묘사하고 을사늑약 체결 후의 우리 민족의 저항들을 잘 설명해 놓았다. 


꾸미기_중명전.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박채윤기자]


이처럼 우리가 잘 모르는 우리나라의 근현대사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 당시의 혼란스러운 사회 속에서 노력한 우리 민족의 정신을 느껴봤으면 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도 알아봤으면 좋겠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박채윤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1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21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872
한눈에 알아보는 스케줄-스케줄 정리 애플리케이션 수업 시간표 알아보기 file 2022.05.26 조수민 12198
한국청소년재단,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아이디어 공모전 '슬기로운 지구생활+' 개최 file 2022.05.24 이지원 8353
구립증산정보도서관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옛이야기에 담겨있는 인문학 만나기 file 2022.05.17 이지원 8044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꿈과 사람속으로' 청소년해외자원봉사단 모집 file 2022.05.17 이지원 8307
자립준비청년과 아름다운 함께서기, 아름다운가게 청년 인턴십 4기 모집 file 2022.05.16 이지원 7808
'빛고을관등회' 전통등 전시회 file 2022.05.16 채원희 8331
영유아에게 꿀을 먹이면 안되는 이유 1 file 2022.05.10 김다혜 10252
춘천, 여행 명소 파해치다 1 file 2022.05.09 김명현 8260
부천FC, K리그2 선두 유지하며 5경기 연속 무패 도전 1 file 2022.04.18 지주희 7660
경기 부천시 도당 1-1구역 투명한 재개발 위해 조합원 뭉쳤다 1 file 2022.04.04 지주희 27607
한류가 가져오는 한류 무역 1 file 2022.03.28 강민지 7889
아이들이 부모를 선택하는 시대, '페인트' 1 file 2022.03.28 민유정 9415
MZ세대의 명품 '플렉스(Flex)' 1 file 2022.03.28 김지민 31082
화장품 소비 문화, 그 현황은? 1 file 2022.03.28 박예슬 8931
청년희망적금 걱정 잇따라.. 1 file 2022.03.28 박서빈 15745
시각화 그게 뭐길래? -시각화의 이중성 1 file 2022.03.25 조수민 13989
23여 년 만에 재출시한 '포켓몬빵', 선풍적인 인기를 끌다 1 file 2022.03.24 최은혁 25287
'예측불허' PL 순위싸움... 우승-챔스 티켓-강등 주인공 '아모른직다!' 1 file 2022.03.23 손동빈 7882
제주도 영어교육도시 내 열린 제8회 모델유엔(GECMUN 8) 1 file 2022.03.11 강려원 8132
거대 IT기업 '애플' 1 file 2022.03.08 현예린 10689
읽고, 보고, 들으면 내 방이 여행지로 바뀌는 여행 콘텐츠들 3 file 2022.03.08 오은진 7757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9522
한일 관계 개선의 거름이 되는 한일 청년 교류: JENESYS2021 1 file 2022.03.04 명나디 9927
3.1절은 어떤 날인가? 1 file 2022.02.28 이유진 8999
국내 도시재생의 성공 사례, <인천 개항로> 2 file 2022.02.28 김다희 9878
소방청, “2021년 소방활동으로 화재피해 16조 원 경감” 1 file 2022.02.28 이지은 7426
그날의 감정도 메모처럼-감정 기록 애플리케이션 MOODA 알아보기 1 file 2022.02.25 조수민 12320
영화 <원더>와 <말아톤>이 장애아동 가족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 1 file 2022.02.24 김유진 9736
울산의 새로운 문화 공간, 울산시립미술관 2 file 2022.02.24 김지언 9226
고통의 연속이였던 코로나19 자가진단, 가글 한번으로 끝 1 file 2022.02.23 황진경 6543
대선 후보 본격 유세 시작...李&尹 민심저격 '로고송' 어떻게 만들었나 1 file 2022.02.21 손동빈 8769
혼란의 시대 속 현실을 파고든 영화 '돈 룩 업' 1 file 2022.02.18 이동재 7808
카페 프랜차이즈 가격 인상, 약 10년 만에 오른 커피 가격 1 2022.02.17 조민채 8004
책과 과학의 만남 1 file 2022.02.14 현예린 7948
광주광역시의 대표하천, 광주천 file 2022.02.14 채원희 7665
‘녹용을 먹으면 바보가 된다’는 속설은 어디서 왔을까? 1 file 2022.02.11 김다혜 9221
'자도 자도 부족한 그 존재, 잠'...수면이 이루어지는 과정은? 1 file 2022.02.11 하지수 7656
뮤지컬 ‘레베카’, 출연 배우 확진으로 오는 6일까지 공연 취소 1 file 2022.02.07 오다해 8845
뮤지컬 ‘광주’,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삼연 개막 확정 1 file 2022.02.07 오다해 7432
약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 1 file 2022.02.07 민지혜 28721
온라인으로 찾아가는 청년 멘토링 축제...'MBN Y포럼 2022' 16일 유튜브서 방송 1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830
MBN Y포럼, '수제맥주 창업가·36살 은퇴 파이어족' 소개된다...오는 16일 개최 file 2022.02.07 디지털이슈팀 7265
2021 터키 앙카라대학교 한국어 문학과 중심 한-터 학생 간 언어교환 모임 소식 file 2022.02.03 김승권 8117
인텔. 12의 완성 file 2022.02.03 이준호 10038
팬데믹 속 숨통이 되어주는 문화생활 1 file 2022.02.03 임민영 6552
거대한 방주와 망망대해에서 펼쳐지는 신비하고 짜릿한 모험 [노아의 방주 2: 새로운 세계로] 2022.01.27 여인우 8127
요즘 팬덤 문화의 핫이슈 '포카'를 들어보셨나요? 1 file 2022.01.27 정하윤 11297
생명을 위한 관심, 헌혈이 필요한 시기 file 2022.01.27 임나연 919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