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2015년 프로야구 개막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기아타이거즈의 승리!

by 2기정은성기자 posted Mar 30, 2015 Views 2668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취재지역 500-870 광주광역시 북구 서림로 10, (임동, 무등종합경기장)

기아 타이거즈가 우려를 딛고 LG 트윈스에게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기아 타이거즈는 좌완에서 양현종을 내세웠고 LG 트윈스는 13시즌까지 기아 타이거즈에서 활동한 핸리 소사를 선발로 낙점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양현종이 일찍부터 흔들렸다. 유격수 강한울의 호수비로 잘 넘어갔으나 1회 초부터 선두타자 오지환을 볼넷 출루시키면서 투구 수가 늘어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기아타이거즈도 만만히 않았다. 선두타자 김주찬이 중견수 앞 1루타를 기록하고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2회 초에도 양현종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5번 타자 정의윤에서 중견수 앞 1루타를 허용했고 22루 상황에서 최경철 적시타 코스의 안타를 허용했으나, 중견수 김원섭의 빨랫줄 송구로서 위기를 모면했다. 2회 말, 기아는 18개월 만에 정식 경기에 복귀한 최희섭이 초구를 걷어 우익수 쪽 안타를 만들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으나 이범호의 병살타로 인해서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3회 초가 기아 타이거즈의 최대 위기였다. 양현종이 9번 타자 손주인을 볼넷 출루, 이후 오지환의 2루타로 무사 2,3루 상황에서 간판타자 정성훈, 박용택을 각각 2루수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범호의 동물 같은 라인드라이브 캐치로 양현종은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실점 없이 이능을 마무리했다.


기아 타이거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4회말 2사에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지완의 좌익수 앞 단타가 정의윤의 실책으로 2루타가 됐고 이후 최희섭이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21,2루의 기회를 얻었으나 6번 타자 이범호가 3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LG 트윈스의 헨리 소사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야구가 시작한지 중반인 5회 초에 양현종은 또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8번 타자 최경철이 볼넷과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출했다. 다음 타자는 전 타석에서 2루타를 뽑아낸 타격감이 물오른 오지환이었으나 잘 맞은 타구가 브랫 필의 호수비로 병살타로 연결되면서 균형은 유지됐다.


5회 말과 6회 초는 양 팀 모두 가라앉은 분위기로 흘렀고 6회 초를 끝으로 양현종은 초반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여 강판됐고 좌완 임준섭이 7회부터 등판했다.

6회 말,기아 타이거즈는 LG 트윈스를 또다시 압박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3번 타자 브랫 필이 좌측 담장 상판을 때리는 2루타와 도루, 나지완은 볼넷 출루로 22,3루 상황에서 최희섭이 우익수 쪽 큼지막한 타구를 때렸으나 우익수 뜬공으로 마무리되면서 6회까지도 균형은 유지됐다.

7회 초, 임준섭의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이닝을 마치면서 기아 타이거즈는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됐던 불 팬에서 청신호를 밝혔다. 7회 말, 두 번의 기회를 살리지 못한 선두타자 이범호가 전 타석을 과오를 씻는 홈런을 쏘아 올렸고 이후 김원섭이 이어지는 안타 쳐내면서 난공불락의 소사를 무너뜨렸다. LG 트윈스는 유원상으로 진화에 나섰으나 기아 타이거즈는 계속해서 최용규의 3루타와 김주찬의 희생플라이로 3점을 얻으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8회 초, 기아 타이거즈는 대타 이진영 좌타자를 상대로 원 포인트 최영필을 등판시켜 좌익수 플라이로 마무리, 이어서 심동섭도 까다로운 오진환을 직선타로 마무리했다. 8회 말 주자 없이 2아웃, 돌아온 에이스 윤석민이 등판했다. 비록 외야의 신인 이호신의 수비 미숙으로 1자책을 기록했으나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 말, 나지완의 안타와 최희섭의 볼넷으로 11,2루의 추가점 기회를 얻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점은 없었다. 9회 초, 윤석민은 대타 김용의를 시작으로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으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무리시키고 세이브를 얻었다.


이번 경기의 승부처는 집중타가 몰아친 기아 타이거즈의 7회 말 공격이었다. LG트윈스는 선발투수 양현종에게 9번이나 출루했으나, 모두 잔루로 마무리 됐고 특히 무리한 주루로 인한 2회 초의 선취점 기회를 놓친 것이 LG에겐 이번 경기에서 큰 아쉬움으로 남을 것이다. 기아타이거즈는 꼴지 후보로 거론될 정도로 이번 시즌 전망이 어두웠고 특히 개막 1주일 전에 간판 신종길의 부상으로 악재가 겹친 듯 했으나 오히려 이번 경기에서 짜임세. 있는 타선을 보여줬고 특히 수비수들에게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 지난 5년간 기아 타이거즈인 불팬 또한 필승 조에 심동섭, 임준섭, 최영필등 신구조화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백미[白眉]는 그동안 조롱으로 고생했던 최희섭과 윤석민의 활약이다. 최희섭은 4타석동안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18개월만의 복귀전에서 크게 활약했다. 윤석민은 비록 1실점했으나 9회에는 국내 최고의 우완 투수다운 플레이로 세이브를 얻었다. 그간 심적으로 고생한 최희섭, 윤석민 선수의 활약이 오늘과 같이 계속 지속된다면 기아 타이거즈는 앞으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일 것이다.

IMG_2132.JPG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기아와 LG Twins가 경기 중이다. ? 정은성?


IMG_2137.JPG

▲ 광주 기아 홈구장 챔피언스 필드에서 응원중인 기아팬들 정은성


ggb05227@naver.com [대한민국 청소년 기자단 2기 문화부 = 정은성 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박소미기자 2015.04.12 12:32
    저도 야구에 관심이 많아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좋은기사 감사해요 .^^
  • ?
    2기_전혜림 2015.04.22 17:18
    드디어 야구의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저도 빨리 야구 보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82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23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458
사회 풍자의 정석, 동물농장을 읽다. file 2017.04.14 박소이 19392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 제 41회 가야문화축제 file 2017.04.14 박수지 12372
꽃피는 봄이 왔지만... 봄꽃 축제 행사장에서는 무슨 일이? 8 file 2017.04.13 정채린 13530
방치된 자전거도로 이대로 괜찮은가 4 file 2017.04.12 김도연 12934
인조잔디가 몰고 온 건강의 적신호 2 file 2017.04.12 정가영 29830
61만 명이 보러 온 2017 서울 모터쇼 2 file 2017.04.12 김사랑 11198
보건복지부 청년수당 최종동의 3 file 2017.04.10 김승연 14547
봄의 설렘을 안은 벚꽃들의 향연에 시민들의 웃음꽃이 활짝, ‘제14회 청주예술제’ 3 file 2017.04.10 김다빈 12155
빛과 색채의 눈부신 조화 '르누아르의 여인' <서울시립미술관> 4 file 2017.04.10 임경은 14201
뜨거운 감자 ‘연예인 SNS’, 제한 필요한가? 7 file 2017.04.10 김현정 13688
한국 모바일 게임의 미래는? 1 file 2017.04.10 신지혁 13920
비소미봉사단 통합발대식, 봉사의 실천 속으로 2 file 2017.04.09 김태헌 13418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3808
청주 무심천, 봄을 알리는 벚꽃의 향연 3 file 2017.04.09 4기기자채하연 13412
반려동물 1000만시대의 부작용, 유기동물의 아픔 7 file 2017.04.09 류서윤 15048
SIEA 2017 예술을 느껴봐! 3 file 2017.04.09 이소명 12596
서초구 서래마을, 프랑코포니 축제 개최 4 file 2017.04.09 강은서 14029
골재상에서 발생한 화재, 인근 고등학교 덮쳐.. 인명 피해는 '無' 3 file 2017.04.09 이동우 15796
중국인 없는 제주. 지금은 위기 아닌 기회! 1 file 2017.04.09 김민진 12313
익명 아닌 익명, '학교폭력 실태조사' 9 file 2017.04.08 이예희 15421
제2회 소리영어(LEFA) 영어 말하기 대회 개최 1 file 2017.04.08 오소현 15427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1465
지구를 위한 한 시간 'Earth Hour' file 2017.04.08 김유진 13642
도심속 역사이야기 file 2017.04.08 정주연 11700
영화 '조작된 도시' 평점 조작 의혹 1 file 2017.04.08 김유진 14363
다양한 개성들의 총집합, 2017 f/w 헤라 서울패션위크에 가다 1 file 2017.04.08 정현지 14263
이제는 욕까지 아이들에게 물려준다? 6 file 2017.04.06 박유진 13402
봉사로 더욱 꽃피는 '2017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2 file 2017.04.06 서주현 13049
‘제21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설명회 서울대에서 열려 1 file 2017.04.05 진다희 13735
만우절 단 하루만 존재하는 나라, 우주피스 공화국 6 file 2017.04.05 이지우 13759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콘텐츠 및 만화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진행 1 file 2017.04.04 문정호 18895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2766
봄 향기 넘치는 넘치는 국립김제청소년농업생명체험센터에서 열린 2017년 쌀로별 가족캠프 file 2017.04.04 최희주 14020
청소년의 힘으로 '소녀상' 세웠다 2 file 2017.04.04 김정은 12450
자동차의 미래, 전기자동차! 3 file 2017.04.03 권하민 12873
1일의 어울林이, 30년의 푸르林을... 2 file 2017.04.03 김유나 13385
세월호 영화..."좋은 취지다." VS "아직은 이르다." 4 file 2017.04.03 조유림 13637
땅 파서 버는 돈, 비트코인 file 2017.04.03 장혜련 19028
세계의 '장난치는 날' 만우절, 그 유래는? 3 file 2017.04.02 허재영 13170
열심히 문화재 보존하는 공주시, 도시 개발은? 2 file 2017.04.02 정현호 15538
'성 패트릭의 날 축제', 신도림 녹색으로 물들다 2 file 2017.04.02 최성경 13770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2736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973
미세먼지, 그 해결책은? 4 file 2017.04.02 박민경 13957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088
‘인형 뽑기 붐(Boom)’, 현대인의 애환을 뽑다 4 file 2017.04.02 강지윤 13757
몸살감기 인 줄 알았는데, 임파선? 4 file 2017.04.02 김애란 31784
한국 축구의 미래 U-20 축구 대표 팀 아디다스컵 우승! file 2017.04.02 서재성 1470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