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by 7기최미정기자 posted Jul 11, 2018 Views 1373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책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미정기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과 만나고 헤어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도 만나지만 무례한 사람도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다.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이라는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당혹스런 순간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작가의 경험들을 통해 담담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진정한 인간관계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지적한다. 작가는 말한다. 때론 '좀 미움받으면 어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거니까' 하고 애써 담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실제로 우리는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따지는 경우가 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이렇게 모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것들을 완전히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도 가끔씩 주변인의 평가가 지칠 때 그 말과 행동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하루쯤은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어떨까. 자기표현 능력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싫은 건 싫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일이다. 그 순간의 평화를 위해 나의 인간관계를, 사회적 지위를 위해. 하지만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은 지치고 상처를 받게 된다. 나를 위해서도, 내 의사를 오해할 상대방을 위해서도 자기표현의 능력을 키워야 할 때다. 


작가는 '건강한 인간관계는 시소를 타듯 서로를 배려하며 영향을 주고받을 때 맺어진다'라고 말한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배려해주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해줄 때 비로소 건강한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 순간의 평화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며 상대방에게 '금 밟으셨어요'라고 알려주는 방법을. 주변인들의 평가나 부정적인 말들에 조금은 둔감해져도 된다. 때론 그저 웃으며 넘어가도 된다.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고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 때 웃으며 대처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최아령기자 2018.07.15 00:15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중간쯤 이 책을 보고 바쁘기도 하고 관심이 떨어지기도 해서 읽지 않고 있었는데 최미정 기자님의 기사문을 보고 다시 관심이 가네요 꼭 다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문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31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7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737
머나먼 한반도 반대편, 한인들의 발자취를 ‘이민의 출발지’ 인천에서! 기획전시 [남미의 한인들] in 한국이민사박물관 file 2021.10.26 박정민 8661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매도 상식 2021.10.26 유지훈 7401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9537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file 2021.10.25 김다혜 8484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8987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9593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1647
제20대 대통령 선거 file 2021.10.21 고은성 15818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9698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8371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8200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7994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file 2021.10.15 양연우 8082
소상공인 영업손실 80% 보상 file 2021.10.15 유가연 7771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file 2021.10.13 허창영 7895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file 2021.10.08 김다희 9012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9825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9334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file 2021.10.05 홍소민 14735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9008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2608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 file 2021.10.01 김민경 8463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9338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8420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file 2021.09.28 이유미 8226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1104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8136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9223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8385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7978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file 2021.09.28 김지민 8814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8722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8839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9372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8409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1 file 2021.09.27 허민영 10700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8098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9744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1809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6545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27931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1946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0328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626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7875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2802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7838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26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