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필리핀 보라카이 잠정폐쇄, 그 이후는?

by 7기박지현기자 posted May 28, 2018 Views 1683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지난달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잠정폐쇄 결정 이후 보라카이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리 국민에게 휴양지로 잘 알려져 있고 인기가 많은 보라카이는 관광산업 종사자가 대부분인지라 이번 필리핀 정부의 폐쇄 결정은 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보라카이 섬의 많은 관광산업, 상업 종사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보라카이 현지인 Jorey(21) 씨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image3.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image1.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Jorey 씨는 현재 보라카이에 2년 동안 거주하고 있으며 모 리조트의 직원이다. 먼저 정부의 결정 이후 자신의 생활에 어떠한 변화가 생겼냐는 물음에 그는 보라카이 폐쇄 이전과 같이 리조트에 여전히 근무하고 있으나 다른 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동시에 “관광객이 한 명도 없기 때문에 예전과 비교했을 때 근무시간이 비생산적이고 지루한 시간을 보낼 때가 많다”라고 하였으며 자신의 동료 중 대부분은 해고당하거나 미리 떠났다고 한다. 관광객이 없어 물론 리조트도 운영하지 않는 상태이고 Jorey씨는 현재 관광객의 발길이 닿지 않는 동안 리조트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현지인들의 필리핀 정부의 결정에 대한 생각은?

Jorey씨는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하였다. 그는 “얼마나 많은 행상인과 쓰레기들이 있는지 봤다면 이에 대한 정부의 일시적인 폐쇄 결정을 찬성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섬을 다시 정화하고 회복시키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잘 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와 반대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필리핀 일로일로 시티에 거주 중인 Jane(27) 씨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그녀는 자신이 필리핀 정부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 결정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보라카이에서 일하던 제 주변 친구들과 친척들은 현재 거의 모두 해고되었으며 그들은 섬 밖으로 나와야만 했어요”라고 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보라카이가 오염된 건 정말 사실이지만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정부의 결정이 환경정화를 위해서라는 것은 이야기의 한 부분만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하였다. 현지 몇몇 필리핀 국민들 사이에선 카지노 건설을 위해 정부가 폐쇄 결정을 내렸다는 의견이 분분하다고 한다. 그녀는 필리핀 정부가 지금까지 환경에 대해 엄격하게 다루지 않았고 그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화하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으며 그녀의 주변 사람들도 이번 정부의 결정에 대해 반대의 관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image4.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박지현기자]


 이처럼 인터뷰를 통한 현지 필리핀 국민들의 보라카이 폐쇄에 대한 의견과 진행 상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보라카이 폐쇄는 국민들 사이 뜨거운 감자이며 여러 가지 의견이 따르는 상황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 7기 박지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7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7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956
머나먼 한반도 반대편, 한인들의 발자취를 ‘이민의 출발지’ 인천에서! 기획전시 [남미의 한인들] in 한국이민사박물관 file 2021.10.26 박정민 8663
알아두면 쓸모 있는 공매도 상식 2021.10.26 유지훈 7409
독서 기록 앱, '북적북적'을 파헤쳐 보다 1 file 2021.10.25 김승원 9537
원광대 한약학과, 쌍화탕 전달 봉사활동 성공적으로 마쳐 file 2021.10.25 김다혜 8485
울산의 랜드마크, 태화강 국가정원 file 2021.10.25 김지언 8992
오징어 게임 마케팅 전략 이대로 통하나 file 2021.10.25 박서빈 9599
궁금하다 2022년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file 2021.10.22 강준서 11650
제20대 대통령 선거 file 2021.10.21 고은성 15820
빈자리에 소중한 것들을 채워 담다 1인 출판사 '틈새의 시간' 1 file 2021.10.20 김유진 9701
에너지에 대한 관심 이젠 choice 아닌 must, "불을 끄고 별을 키다" file 2021.10.18 이동규 8373
'지옥의 이란 원정' 떠난 벤투호, 무승부로 A조 2위 유지... file 2021.10.15 손동빈 8201
K-바이오 인천 송도에 허브가 자리잡는 것인가? file 2021.10.15 임규리 7994
패션계의 최대 행사, 美 멧 갈라(Met Gala) file 2021.10.15 양연우 8088
소상공인 영업손실 80% 보상 file 2021.10.15 유가연 7776
삼성전자 반도체 호황기에도 주가는 여전히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file 2021.10.13 허창영 7896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마스크, 안전하게 버리는 방법은? file 2021.10.08 김다희 9012
그린플레이션의 등장…시작된 배경은 무엇인가 file 2021.10.07 임규리 9826
무인이동체산업엑스포, 미래 혁신적인 발전으로 거듭나다 file 2021.10.06 박재현 9337
모두가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위한 한 걸음, 성별 인칭대명사(Gender Pronouns) file 2021.10.05 홍소민 14740
서울시 3개구, 지난 6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file 2021.10.05 최재원 9009
‘평화 통일을 향한 당신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남북개발협력을 위한 통일스케치북 file 2021.10.01 한승범 12609
온라인으로 개최된 제11회 국가통계방법론 국제 심포지엄 file 2021.10.01 김민경 8465
비대면의 한계를 넘다, 한국-인도네시아 교류 여행 file 2021.09.30 박예슬 9343
해외로 진출하는 제과업계동향 file 2021.09.28 이유미 8421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해외여행 급증 file 2021.09.28 이유미 8229
'○△□' 목숨을 건 게임, 참가하시겠습니까? 1 file 2021.09.28 유예원 11104
제2의 한한령 규제로 될 것인가? file 2021.09.28 강민지 8137
13의 의미 file 2021.09.28 이준호 9226
자동차 에어백으로 옷을 만들다 file 2021.09.28 류태영 8387
구영회, NFC 우승팀과의 경기에서 맹활약...팀은 완패 file 2021.09.28 윤형선 7981
'니치 향수', 과연 니치 향수라 불릴 수 있을까? file 2021.09.28 김지민 8816
바다를 위한, 가치 있는 카약 타기 file 2021.09.28 최서연 8724
길고양이와의 따스한 온기, 지금 우리는 도킹 중 file 2021.09.28 민지혜 8843
중국 베이징에서 18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 재발과 2022 베이징올림픽 file 2021.09.27 유수정 9373
'한국의 슈퍼스타, UN의 친구'라 불리는 방탄소년단, 제76차 유엔총회 참여하다 file 2021.09.27 김태은 8414
“이제 당신도 날아다니는 겁니다“, 전격 비행 시대가 다가온다 1 file 2021.09.27 허민영 10701
줄어든 미세먼지, ‘코로나의 좋은 영향?’ file 2021.09.27 금해인 8101
청년 예술가를 찾아서! file 2021.09.27 김동은대학생기자 9745
제로 콜라의 달콤한 비밀 1 file 2021.09.27 김하은 11811
플라스틱 소비량 1위 대한민국...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으로 변화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서예은 26549
청소년의 명품 소비를 말하다 file 2021.09.27 양지윤 27935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1951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0335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631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7878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2807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7838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26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