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호주 캔버라에서 만난 제1차 세계대전에 담긴 양귀비

by 9기권세진기자 posted Feb 18, 2019 Views 1420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우리가 생각하는 양귀비의 모습은 아편과 같은 마약 성분을 가진 독성물질일 것이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양귀비가 제1차 세계대전의 추모 꽃으로 사용된다는 사실을 아는가?


1546680490722-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권세진기자]


 호주 캔버라에 위치해있는 전쟁기념관에서는 제1차,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세계 여러 나라 용사들을 추모하고 있으며 그 추모의 꽃으로 양귀비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무서운 성질을 가진 양귀비가 어떻게 외국에서는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걸까?


1546680490722-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권세진기자]


 20세기 초에 유럽 지역에는 양귀비가 들판에 많이 피어 있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던 시기인 1914년에도 들판에 양귀비들이 많이 피어 있었고, 전쟁 도중 목숨을 잃은 용사들을 양귀비꽃이 피어 있는 들판에서 넋을 기렸다고 한다. 전쟁에 참전 중이던 존 맥크래 대령은 주위에 피어 있는 양귀비꽃을 보고 'In Flanders Field'라는 시를 썼으며, 결정적으로 이 시에 의해서 양귀비가 제1차 세계대전 추모의 꽃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양귀비와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양귀비는 같은 꽃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독성물질을 가지고 있는 양귀비와 추모의 꽃으로 사용되는 양귀비는 서로 다른 종류의 양귀비다. 우리가 알고 있는 독성을 가진 양귀비는 솔방울만 한 씨방을 가지고 있으며 그 속에 3만 2천여 가지의 씨앗이 들어 있다고 한다. 그 씨앗들이 마약 성분을 가진 아편, 모르핀 등과 같은 것들이다. 18세기에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양귀비의 성분 중 하나인 아편에 중독되어서 고통받았던 때가 있었기에 현재 양귀비 재배는 불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개양귀비는 양귀비와 다르게 아주 소량의 마약 성분들이 들어있어서 원예용, 관상용으로 사용되고 심지어 의약용으로도 사용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9기 권세진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10기윤예진기자 2019.02.19 22:08
    중국에서는 우미인초라고 하는데 전설도 있어요. 초여름 무렵에 초록 벌판에 피어있는 붉은 꽃은 정말정말 예쁩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64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04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176
11월은 남성의 달 “Movember” file 2021.11.29 유수정 7455
백신 패스 등의 위드 코로나 정책, 미접종자에 대한 고려도... 1 file 2021.11.29 황연우 9926
‘Fashion Revolution’ 지속가능한 발전을 향한 발걸음 file 2021.11.29 양연우 7069
점점 발전하는 '해킹'기술...우리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 2021.11.29 박채은 10009
역풍 부는 “친환경” 대책… 새로운 해결방안은 file 2021.11.29 오정우 7754
엔돌핀이 마약이라고? - 호르몬에 대한 오해와 진실 2021.11.26 김상우 12160
인텔의 새로운 도약 file 2021.11.26 이준호 8001
쌍란, 과연 쌍둥이 병아리가 태어날까? file 2021.11.26 하지수 9600
지구를 지키는 우리들의 한 발자국, 제로 웨이스트 1 file 2021.11.26 김하영 8801
자가격리, 어떻게 하는 걸까? file 2021.11.26 정서진 9384
MZ세대의 명품 소비,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을까? file 2021.11.26 박예슬 8944
더불어민주당 청년들과 소통한다. 새로운 시작, 제1기 청년명예국회의원 본회의 개최 완료 file 2021.11.26 지주희 8431
노스페이스의 뉴 페이스 1 file 2021.11.26 김지민 8510
'위드코로나', 전 세계적으로 효과 있었을까? file 2021.11.25 서승현 9816
포스트잇은 왜 노란색일까? 1 file 2021.11.25 민지혜 9504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아시나요? file 2021.11.23 민유정 11168
문재인 대통령,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 전달 file 2021.11.23 강준서 7584
호주-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금일부터 시행 file 2021.11.22 임규리 9854
'한 중 일' 문화대결 승자는? file 2021.11.22 강민지 8359
터키 공화국 수립 98주년과 무스타파 케말 2021.11.22 SeunggwonKim 8123
'기적'을 꺾은 '마법', kt 창단 8년 만에 통합우승... 두산 2년 연속 KS 준우승 file 2021.11.22 손동빈 7115
세계시민문화한마당, 걸어서 세계속으로! file 2021.11.22 채원희 7821
제18회 힐링 YES 광주 충장축제 file 2021.11.22 김명현 7607
마스크 귀걸이 자르기?…우리의 작은 노력으로 지키는 생태계 2 2021.11.22 정지운 12653
한국의 사계절이 사라지고 있다 file 2021.11.22 임나연 10748
임금명세서 교부 의무화, 아르바이트도 무조건 줘야... 위반 시 과태료 file 2021.11.22 조민채 8772
모의 유엔(MUN)은 무엇인가? 1 file 2021.11.16 이서정 26528
대선 후보들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11.14 대학생들의 행진 '출격' 3 file 2021.11.15 김동은대학생기자 8875
무기력한 삶에 활력 한 스푼, 2021 랜선 서울학생자치 나눔 축제 file 2021.11.12 김하영 11624
초·중·고에서 대학까지 이어진 컴퓨터 프로그래밍 "코딩" 1 file 2021.11.10 현예린 8897
"미국 CIA 요원 에드워드 스노든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스노든 파일' 신간 출간 3 file 2021.11.09 디지털이슈팀 10077
2021 롤드컵, EDG가 담원기아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다 1 file 2021.11.08 최은혁 9589
이색 즐거움이 가득한 '2021 핸드아티코리아&일러스트코리아' file 2021.11.08 김세빈 8270
청년들이 세상을 바꾼다! 제5회 '청년의 날' 축제 개최 file 2021.11.08 최우석 7709
'나는 홍빠다' 청년들의 홍준표 지지 릴레이 선언 file 2021.11.04 윤성현 8789
할로윈(Halloween)에 대해서 아시나요? file 2021.11.03 이유진 8312
단계적 일상회복, 마스크 벗는 날 오나? 1 file 2021.11.03 민유정 8813
중국드라마, 얼마나 알고계십니까? file 2021.11.01 강민지 11735
애완용 바다 새우 씨몽키는 사실 새우가 아니다! file 2021.11.01 김다혜 11669
세계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동력, ‘중국’ 기업 바로 알기 file 2021.10.29 권나연 9168
푸른 빛과 함께 열리는 새로운 시공간, '블루룸' 2021.10.28 조지환 7231
코로나 시대로 열린 새로운 시장 경제 file 2021.10.28 한지윤 7169
K-Pop에 나타난 4세대 아이돌, 음원부터 음반까지 사로잡다! file 2021.10.28 이다영 11115
남에서도 북에서도 피어난 한 여인의 그리움, 그림자꽃 file 2021.10.28 김유진 7835
종이책의 위기, 극복 방법은 없을까? 1 file 2021.10.28 박예슬 9228
2021년 노벨상 올해는 누가 받을까? file 2021.10.28 황태윤 8216
애플의 두 번째 도약 file 2021.10.28 이준호 7271
전국 일시에 KT 네트워크 먹통...KT "위기관리위원회 가동" file 2021.10.28 조동성 116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