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책] 사람을 대하는 기술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by 7기최미정기자 posted Jul 11, 2018 Views 137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책5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7기 최미정기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끊임없이 사람과 만나고 헤어진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우리는 친절한 사람도 만나지만 무례한 사람도 만나게 될 수 밖에 없다.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면서 대처하는 법'' 이라는 책에서 작가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당혹스런 순간들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작가의 경험들을 통해 담담하게, 하지만 단호하게 말한다. 


이 책은 독자에게 진정한 인간관계를 알려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의식하는 사람들의 태도를 지적한다. 작가는 말한다. 때론 '좀 미움받으면 어때?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는 거니까' 하고 애써 담대해질 필요가 있다고. 실제로 우리는 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따지는 경우가 있다. '내가 이 말을 하면 저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날 이상하게 생각하겠지?' 이렇게 모두 다른 사람의 평가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물론 그것들을 완전히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다. 그래도 가끔씩 주변인의 평가가 지칠 때 그 말과 행동이 나를 나답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하고 하루쯤은 내 맘대로 사는 것이 어떨까. 자기표현 능력과 공감능력을 키우는 것도 필요하다. 싫은 건 싫다고 분명히 말해야 한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지만 가장 실천하기 힘든 일이다. 그 순간의 평화를 위해 나의 인간관계를, 사회적 지위를 위해. 하지만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된다면 결국은 지치고 상처를 받게 된다. 나를 위해서도, 내 의사를 오해할 상대방을 위해서도 자기표현의 능력을 키워야 할 때다. 


작가는 '건강한 인간관계는 시소를 타듯 서로를 배려하며 영향을 주고받을 때 맺어진다'라고 말한다. 인간관계는 나 혼자 노력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다. 서로를 배려해주고 서로의 생각에 공감해줄 때 비로소 건강한 관계가 맺어지는 것이다. 그런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 우리는 무례한 사람에게 대처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 순간의 평화를 지키고 나를 보호하며 상대방에게 '금 밟으셨어요'라고 알려주는 방법을. 주변인들의 평가나 부정적인 말들에 조금은 둔감해져도 된다. 때론 그저 웃으며 넘어가도 된다. 당신의 에너지는 한정되어있고 당신은 행복해질 권리가 있으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지치고 힘들 때 웃으며 대처하기 위해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은 어떨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7기 최미정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7기최아령기자 2018.07.15 00:15
    도서관에서 이 책을 보았습니다! 중간쯤 이 책을 보고 바쁘기도 하고 관심이 떨어지기도 해서 읽지 않고 있었는데 최미정 기자님의 기사문을 보고 다시 관심이 가네요 꼭 다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좋은 기사문 감사드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39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4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904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4792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4343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4687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159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3852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2795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4850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4263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125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3320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4607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4596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153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4476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085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096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4317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2444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176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3930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6150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2610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3534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2935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4683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4348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061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3695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3093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3203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5305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9188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169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4346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6897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5416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5457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893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6379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821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3313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312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154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4535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7533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17713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3891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36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