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by 조희진대학생기자 posted Sep 24, 2021 Views 791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656430c66dea691e0e705d51dbdc82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조희진 대학생기자 ] 


  ‘어바웃 서부는 강원도 강릉시 중앙동에 위치한 서부시장 상가 일대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해보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이다프로젝트의 정식명칭은 어바웃 서부-전전전으로 구도심이라는 이미지, 그리고 전과 막걸리 같은 전통음식의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적이고 정겨운 이미지가 강한 이 공간에 새로운 이미지로 생기를 찾게 해보고자 시행된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에 관심이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가해 서부시장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적어내기도 하고공간의 새로운 모습을 담은 영상을 촬영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어바웃 서부는 스토리 기획단영상기획단으로 나뉘어 시민 단원을 모집했다지난 4월부터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된 위 프로젝트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여 활동을 진행했다같은 공간을 각자 다른 자신들의 시선을 담아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청년층부터 노년층까지 전 연령대가 모여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각기 다른 관점에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이 공간에서 어렸을 때부터 살아온 사람들이곳의 역사와 변화를 지켜본 사람들이곳에 처음으로 관심 가지게 된 사람들 등 다양한 유형의 시민들이 모여 각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담아내었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더 큰 재미 요소로 적용됐다.


  어바웃 서부에서 활동한 시민기획단의 의견을 들어본 결과 “‘어바웃 서부에 참여하면서 지역에 더 관심 가지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기획단원들은 공간을 돌아보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보며 방문 전에 들었던 생각과는 다른 분위기와 공간들에 놀랐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려주고 싶었다는 등 공통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더불어 책에도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담아냈다고 한다.


  한편시민기획단이라고 했을 때 많은 이들이 막연하게도 시민이 기획을 어떻게 해?’라고 생각하기 쉽다그러나 지역을 위한 문화 기획은 시민만큼 또는시민보다 더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기엔 어려움이 있다지역 시민만큼이나 지역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쉽지 않고이익 달성을  위한 기획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지역 시민들은 이와 달리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의견과 그동안의 관심을 드러내기에 상업적 이익과 같이 딱딱하고 고전적인 기획을 선택하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한다인원수가 부족해도경제적 지원이 적어도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더 괜찮은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을 만족시키는 기획을 이끈다시민에게도 참여의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기에 더 큰 의미를 선사할 수도 있다기획을 모르면 가르치면 되는 것이고, 그들의 행보가 의심스러우면 조력을 제공하면 되는 것이다시민들이 지역 기획에 관심을 갖고 즐길 수 있어야 작은 변화라도 일으킬 수 있다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낸 기획으로도 더 많은 변화를 제공할 수 있다시민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드러낼 수 있도록 작은 제도라도 마련되기를 바란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대학생기자 조희진]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602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05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168
충격의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의 현주소는 어디인가? file 2021.08.09 이정훈 17501
축구계의 갑신정변, 슈퍼리그 창설 계속되나? file 2021.08.09 이인황 16291
제32회 도쿄올림픽 그 이후 2021.08.12 송유빈 10705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1515
전 세계가 마주하는 기후 변화 2021.08.18 이채영 11159
나이키 대란 file 2021.08.19 류태영 10283
'9개월 간의 대장정' PL 개막! 화끈한 골 잔치로 포문 열어... 2021.08.19 손동빈 11173
프리미어리그 개막, 빅6의 시작은 어땠을까? file 2021.08.19 윤서원 9812
코로나 시대로 급증하는 일회용품 사용률…해결책은 제로 웨이스트 운동? 2 file 2021.08.23 정지운 23848
벤투호, 이강인 제외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명단 발표 , ‘ 손흥민 햄스트링 부상 가능성…’ file 2021.08.24 정혜원 13426
K-POP 아이돌이 장악한 명품 브랜드 1 file 2021.08.25 김지민 10126
러시아 속의 강원도, '강원장터' 개설 file 2021.08.25 김수연 8871
게임 속 캐릭터, 자유를 외치다 '프리 가이' file 2021.08.25 김민주 11204
언택트 시네마 관심 상승, 울산' 자동차 극장' 증가 file 2021.08.25 김지언 8231
스마트 시대의 길을 걷다, 서대문구 '스마트 관광 전자지도' 구축 file 2021.08.25 박예슬 10033
기존 반도체 공정을 활용한 고집적 '뉴로모픽 반도체' 제작 성공 file 2021.08.25 한건호 9672
[PICK] 삼성전자의 3세대 폴더블 Z Filp 3를 살펴보다 2 file 2021.08.25 김승원 455865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070
[PICK] 혼자가 더 편한 이들에게 건네는 공감과 위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 1 file 2021.08.26 한수민 454963
“추석도 다가오는데...” 여전히 높은 계란값, 정부는 낮출 수 있나 file 2021.08.26 최우석 10643
삼성은 AP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인가 file 2021.08.27 이준호 8973
미국 주식 개미들, 이제는 테슬라 아닌 애플에 몰려 file 2021.08.30 전인애 9439
자율 주행 자동차, 어디까지 달려왔나 2021.09.01 백소윤 10641
잭슨홀 미팅, 투자자에게 안심 심어주었나 file 2021.09.02 윤초원 8911
세계의 목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는 무엇인가? file 2021.09.02 류채연 11345
SK바이오, ‘국산 최초 백신’ 주가 성장세 주목 file 2021.09.03 박서빈 8563
“뭐라도 해야지 바뀌지 않겠습니까” ‘D.P.’의 흥행과 그 이야기 file 2021.09.08 이정훈 14374
도심 속에서 찾는 여유, '덕수궁' file 2021.09.09 박혜원 9375
몽환적인 핑크빛 하늘... 이유는? 1 file 2021.09.09 하지수 20953
물고기가 종불평등한 말? 물고기 아니고 물살이 캠페인에 참여해주세요 2021.09.14 김태희 10123
'Mr. November' 데릭 지터,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입성 file 2021.09.14 윤형선 10435
나흘의 축제, 2021 서울국제도서전 file 2021.09.14 손진 9434
바다에서 올라온 서핑보드 file 2021.09.15 류태영 8886
"우리 세금 어디쓸지 우리가 결정하자" 창원주민대회 창원시에 예산 편성 요구 file 2021.09.16 우한인 8613
'별들의 잔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개막... 조 편성부터 기대되는 매치까지 file 2021.09.16 손동빈 11588
연이은 대형주의 폭락…갈 곳 잃은 동학개미들 file 2021.09.17 송경원 9519
암으로 사망하는 환자 증가? 암을 과학적으로 분석해보다 file 2021.09.17 현예린 9617
존리 금융인, '청소년 동학개미'에게 아낌없는 투자 조언 file 2021.09.23 이다경 10274
펴야 할까? 켜야 할까? 코로나 팬데믹으로 급증한 전자책 이용률…종이책 대체 가능할까? file 2021.09.23 정지운 14367
가을 하면 떠오르는 대명사 은행, 열매가 아니다? file 2021.09.23 김혜성 7473
숨은 명소, 교동 연화지 file 2021.09.23 박서영 12666
도쿄올림픽의 금메달은 깨물어도 될까? file 2021.09.23 김하영 7867
대선, 그보다 조금 더 먼 미래 박용진에게 묻다 file 2021.09.24 김서영 12837
보통의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어바웃 서부’ 시민기획단 file 2021.09.24 조희진 7910
1,400년 역사와 드론의 찬란한 만남...'익산 미륵사지 미디어아트 쇼' file 2021.09.24 김수인 10659
8년 만에 들이닥친 전기요금 인상 file 2021.09.27 백정훈 10370
TK의 통합신공항과 행정통합, 대구·경북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을까? file 2021.09.27 신현우 1199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0 81 82 83 84 85 86 87 88 8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