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진 '그 날'

by 3기한지수기자 posted Feb 25, 2016 Views 156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 사회에서 발렌타인데이는 많은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초콜릿 등을 선물하는 날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발렌타인데이는 '성 발렌타인' 으로부터 유래 되었다.

로마시대의 황제가 젊은이들의 결혼을 반대하자 수도자 발렌타인이 몰래 젊은이들의 결혼을 도왔고, 이로인해 발렌타인이 순교하게 되자 이를 기리기 위해 발렌타인데이가 탄생하였다. 이후에는 이 날 연인끼리 사랑의 메세지를 주고받는 풍습이 만들어 지게 되었다.

하지만 언제부터 발렌타인데이가 진심을 담은 편지 등을 나누는 날이 아닌 초콜릿을 나누는 다소 상업적인 날로 변질되어 버린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1960년대 일본의 상업적인 캠페인 활동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초콜릿을 더 많이 판매하고자 한 캠페인으로 인해 발렌타인데이의 의미가 바뀌게 된 것이다.


photo_20160224234100041.jpg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한지수 기자,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우리는 이런 발렌타인데이 뒤에 가려져 있는 역사속의 그 날을 기억해야 한다.

1910년, 2월 14일, 이 날은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이었다.

그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도 기꺼이 바친 우리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인물임이 확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의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은 어떠할까.

주변의 평균나이 17~18세 사이 청소년 들을 대상으로 발렌타인데이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이 날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았다. 그 결과,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발렌타인데이가 상업적인 날이 되어버린 것 같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2월 14일이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알고는 있지만, 초콜릿을 나누고 연인간의 진정한 사랑을 확인하는 발렌타인데이라는 인식이 더 강하다고 대답했다.


발렌타인데이에 사랑하는 연인과 달콤한 초콜릿을 나누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는 것도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지만, 한국인으로서 안중근의사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을 위한 노력을 기리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 소중한 일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한지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3기 2016.02.25 01:36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밸런타인데이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한국인에게는 좀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많은 국민들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함께 기억해줬으면 좋겠습니다.
  • ?
    6기강예린기자 2016.02.25 09:10
    발렌타인데이 때 저는 친구들과 초콜릿을 나누기 바빴는데..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날이었군요.. 앞으로 발렌타인데이는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겠습니다..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 2016.02.25 12:38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도 잘 안챙기는 저였는데 이 기사를 보고 나니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
    3기안성주기자 2016.02.25 14:25
    발레타인데이 때 우연히 신문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는데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여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안중근 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는 날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인식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
    3기김윤정기자 2016.02.25 19:05
    발렌타인데이에 가려졌었지만, 앞으로 상술이 사라져서 많은 사람들이 안중근의사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정가영기자 2016.02.25 22:19
    발렌타인데이가 시작된 의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다만 현대에 들어서는 지나치게 상업적인 용도로 쓰인다는 것이 문제죠ㅠ 어느 회사의 빼XX데이 처럼 말이죠 사람들의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좋은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전재영기자 2016.02.28 21:45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 초콜렛을 주고받는 발렌타인데이의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었다니 안타까운 이야기네요. 많은 시간이 걸리겠지만, 2월 14일하면 발렌타인데이라는 말보다 안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을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 ?
    3기임하늘기자 2016.03.20 01:16
    달콤한 초콜릿 뒤에 숨겨진 쓰디쓴 날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안중근 의사의 사형선고일이라는 것을 매년 이날 상기하고 그분의 업적과 그분의 말씀 등을 다시 한 번 되세기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017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42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733
제24회 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바자회 개최 file 2016.07.11 정수민 14801
2016 리우올림픽 '축구 대표팀' … D-24 1 file 2016.07.13 한세빈 14353
미래의 희망... file 2016.07.17 3기박준수기자 14695
대국민 하니 찾기 프로젝트, NEW 하니를 찾아라! 4 file 2016.07.17 김윤정 15171
독서의 도시 김해의 2016김해의 책 file 2016.07.18 최우석 13861
제23회 한일고교생교류캠프 서막이 열리다~! file 2016.07.18 윤동욱 12801
의령 곤충생태체험관을 소개합니다. file 2016.07.18 이서연 14862
귀여운 테디베어를 보고싶다면, 테지움으로~ 1 file 2016.07.18 이지수 14281
여름방학을 맞아 진심어린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1 file 2016.07.18 김강민 16141
AR과 포켓몬 GO 2016.07.19 박성수 13334
제 15회 대한민국 독서토론 논술대회, 막이 열리다 4 file 2016.07.19 김가흔 14620
골든벨을 울려라! 정읍역사골든벨 1 file 2016.07.20 이봉근 14605
핑크빛 노을은 오존층 대기오염일까? 2 file 2016.07.20 조해원 30159
새로운 휴식쉼터-만화카페의 등장 5 file 2016.07.22 김나림 14482
상주시청소년수련관 학생토론동아리 '브레인' 을 만나다. file 2016.07.22 김용훈 18095
존 카니, 음악과 영화 file 2016.07.22 서지민 15106
대뇌피질 뇌지도 완성, 뇌질환 극복이 한걸음 앞으로 file 2016.07.22 박가영 14323
국가간 청소년 교류를 통한 민간외교관 되어보기 file 2016.07.22 변지원 12459
학생 스트레스와 성적의 상관관계 file 2016.07.22 이유진 19184
고려인,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file 2016.07.23 이하린 13942
수피아의 한글교지부를 만나다 file 2016.07.23 김다현 16169
인천 아시안게임, 그로부터 2년 후 file 2016.07.23 최찬영 12617
자국보다 전범국에 더 헌신적인 나라 file 2016.07.23 이유수 13540
2016년 하반기,영화계에 돌풍이불다 2 file 2016.07.24 최서영 12941
굿네이버스 I'm your PEN 7기 모집 file 2016.07.24 백재원 14694
[이 달의 세계인] 영국 신임 여성 총리, 테레사 메이....마가렛 대처 이후 첫 여성 총리 file 2016.07.24 정가영 14358
하반기 개봉영화 미리보기 1 file 2016.07.24 손지환 15068
사랑이 꽃 피는 교실 - 지역협동조합 자원봉사 활동 취재 file 2016.07.24 이지은 13705
더운 여름, 도리를 찾아떠나는 시원한 바닷속 여행 file 2016.07.24 김주은 13100
'Blind Belief'에 대하여 file 2016.07.24 한지수 13217
제주 설화, 설문대 할망말고 더 있다? file 2016.07.25 박정선 15315
'버블파이터 9차 챔피언스컵',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리다 file 2016.07.25 김경은 19200
중국 만주 여행기 - 자유를 위한 살인 file 2016.07.25 이지웅 15182
짧음의 미학? 길이가 줄어드는 웹 콘텐츠 file 2016.07.25 이나현 14353
한국 속의 유럽 2 file 2016.07.25 김태윤 16909
여름휴가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file 2016.07.25 3기김유진기자 15421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시원한 축제 file 2016.07.25 송윤아 15474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905
KOICA 지구촌체험관 제4기 청소년 도슨트 file 2016.07.25 손제윤 16390
학생들의 꿈을 만드는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file 2016.07.25 강기병 15833
빙수의 습격 file 2016.07.25 김승겸 13321
K리그 클래식 깃발더비 경기리뷰 file 2016.07.25 박상민 13318
창조경제 도시 포항, 포항운하로 여행을 떠나요~ file 2016.07.25 권주홍 13162
'명량' 제치고 1위...그 어려운 걸 '부산행'이 지꾸 해냅니다. file 2016.07.25 이채은 14549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그 속으로 떠나보자! file 2016.07.25 신수빈 17543
연세대학교 축제, '아카라카'에 가다! 2016.07.25 반서현 17725
화려한 불꽃 뒤에 생각해 보아야할 것들 1 file 2016.07.25 이은아 13905
캐나다 작가들과 함께하는 영어 글쓰기 워크숍, "이제 나도 영어로 글을 쓸 수 있어요." file 2016.07.25 김은비 163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