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제련 기술의 발전, 현재와 미래의 밑거름

by 11기박현준기자 posted Aug 05, 2019 Views 156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기원전 2333년에 세워진 우리 민족의 시작 고조선, 우수한 청동기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한 독립국가였지만 위만이라는 인물이 준왕을 몰아내고 새로운 왕이 되었고 이때부터 철기 문화의 시작이었다. 역사를 배운 학생들이라면 맨 처음으로 배웠을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 중국 한나라와 진나라 사이에서 중계무역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준왕 통치 시기까지는 여전히 중국의 다른 국가들과 다르게 청동기 문화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때, 위만이라는 사람이 1,000명의 사람을 이끌고 준왕을 몰아내고 고조선의 왕이 되었다는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그런데 위만이라는 사람이 도대체 왜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일까?

   

위만은 한반도에 철기 문화를 보급했다. 단순히 철기 시대로 발전시켰다는 점은 크게 중요한 업적인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철기는 청동기와 마찬가지로 금속이니 크게 다를 게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 우리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배워볼 필요가 있을 정도로 철기의 보급은 우리 문화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했다고 믿어 의심치 않다.

 

그래서 철기가 얼마나 중요하길래 앞에서 계속 언급하고 있을까? 고조선에서 철기의 보급이 중국의 국가들에 비해 늦은 이유는 철을 제련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철제 기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철광석에서 순수한 철을 추출하여서 녹여야 하는데, 그 당시 고조선의 기술력으로는 철광석에서 철을 뽑아내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불의 온도가 철을 제련하기에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철을 돌덩이 취급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위만이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사람들뿐만 아니라 철의 제련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불의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과 방법을 함께 가져왔기 때문에 역사책에서도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이다. 

 

 거푸집확대2.jpg 

 [이미지 제공=문화재청,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그리고 그 덕분에 고조선 농경의 발전과 더불어 현재 5G 시대에까지 이바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위만이 가져온 철기 기술, 그 기술이 현재를 만들었듯이, 현재의 우리가 한 작은 발견이 미래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현준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790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22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275
광복 70주년을 맞아 진행된 눈물의 행사들. 그리고 그 행사들의 주인공 위안부 할머니들. 2 file 2015.08.27 정주현 24719
전국대회 '청소년 방송콘텐츠 경연대회' 개최! 1 file 2015.09.20 정은성 21857
성큼 다가온 추석, 당신의 방을 지켜라! 1 file 2015.09.26 정수민 21723
서울시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서비스 '따릉이' , 한 번 이용해볼까? 2 file 2015.11.25 박소미 25490
[포토뉴스] 서울시,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대토론회' 개최 file 2015.12.29 온라인뉴스팀 20035
고양시 토당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꽃나무' 모집 file 2016.02.01 온라인뉴스팀 18897
[해외특파원 뉴스] 뉴질랜드의 설립문서, 와이탕기 조약 13 file 2016.02.06 하정연 19887
민족 대명절 설 제대로 알고 보내자 13 file 2016.02.08 김상원 17512
[곰이 문 화과자] 문화행사 TIP_A to Z 15 file 2016.02.09 박서연 31887
초등학생들의 전유물 ‘만들기’, 우리 삶에 녹아들다! 14 file 2016.02.09 이봉근 20139
국립대구박물관 2016년 설맞이 문화행사,성공적으로 막을 내려... 11 file 2016.02.10 김윤지 15214
설연휴, 국립중앙박물관과 함께해요! 11 file 2016.02.11 민원영 16437
[곰이 문 화과자] ' 2월 ' 문화행사 A to Z 19 file 2016.02.11 박서연 35462
설날인가, 가족모임인가 26 file 2016.02.13 김나림 18997
달콤한 초콜릿의 유혹... 이겨낼 수 있을까? 14 file 2016.02.15 신경민 19392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 릴레이 독서운동 실시 20 file 2016.02.15 박은진 18239
[해외특파원 뉴스] 일본, 후쿠오카의 관광지 21 file 2016.02.15 서지민 27293
내 몸이 열쇠가 된다, '생체보안' 12 file 2016.02.16 백현호 23865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착한 건축 26 file 2016.02.17 장서윤 17437
[이색 나들이] 한복 입고 거닐기 좋은 코스 34 file 2016.02.18 전채영 24358
무한도전 엑스포, 일일 무도멤버 체험 ! 14 file 2016.02.19 민유경 16603
세계 음악인들의 축제! "Grammy Awards 2016(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순간 9 2016.02.20 신재윤 18602
1980년대 그때 그시절의 편지 20 file 2016.02.20 지다희 29034
다가오는 봄, 다가오는 꽃샘추위! 10 file 2016.02.21 안세빈 16101
3월을 준비하는 학생들 8 file 2016.02.21 김민지 14580
'질문은 발견' 유스보이스, 청소년의 목소리 지원하는 컨퍼런스 개최 6 file 2016.02.21 서소연 17584
'힐링(healing)'이라는 따뜻한 단어 속의 차가운 진실 마주보기 9 file 2016.02.21 최원영 18164
[현장취재] '제2회 꿈즈 미디어 페스티벌'으로 본 자유 학기제 9 file 2016.02.21 홍승아 25361
뭐라꼬? 해운대라꼬 빛축제! 10 file 2016.02.21 현경선 18737
상처받은 아이들, 아동학대 15 file 2016.02.21 김가현 15748
아름다운 가게를 아시나요? 10 file 2016.02.22 박채운 26628
“당신이 읽는 순간 세상이 바뀝니다”, 1석 2조의 따뜻한 잡지 <빅이슈> 7 file 2016.02.22 김지윤 16312
현대문화의 결정체 스마트폰의 두 얼굴 8 file 2016.02.22 최우석 17977
정월대보름, 다양한 지역축제 7 file 2016.02.22 장정연 16564
오감만족 1박2일부산여행코스 10 file 2016.02.22 문근혜 19123
정월대보름, 다들 부럼 깨셨나요? 8 file 2016.02.23 김규리 15362
MWC 2016,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7와 LG G5 6 file 2016.02.23 박성수 16632
봄의 향기를 담은 매화마을-‘매곡동’ 6 file 2016.02.23 유성훈 17533
교토의 랜드마크라고 불리는 청수사, 알고 보면 백제의 죽마고우(竹馬故友)? 6 file 2016.02.23 안민 21658
문화재청, 경복궁 등 고궁 야간개장 시행한다 9 file 2016.02.23 박정선 17127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계! ‘제 2회 한-아세안 청소년 태권도 문화교류 캠프’ 9 file 2016.02.24 김은진 24419
집 앞의 숨은 촬영 명소, 부산 동구 12 file 2016.02.24 이민지 19951
고대부고 제1기 자치법정 '성북구청과 김앤장 로펌이 함께하는 모의법정 캠프' 5 file 2016.02.24 이선범 18169
지난 22일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정월대보름 행사열려 14 file 2016.02.24 강예린 16029
검단 청소년 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전문연수를 다녀와서... 5 file 2016.02.24 이해영 14732
새롭게 태어난 공중전화 박스,이젠 시민의 안전지킴이 7 file 2016.02.24 김영현 21127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서 기업가 정신 캠프 개최 16 file 2016.02.24 황지혜 17871
영화 '마션'의 현실판... 화성 감자재배 실제로 가능하다? 8 file 2016.02.24 김예지 2049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