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지금, 아이오와주는

by 6기강지희기자 posted Feb 19, 2018 Views 1423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하늘에서 눈이 끊임없이 펑펑 쏟아져 내리는 풍경한겨울에 이러한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겨울 느낌이 정말 물씬 날 것이다이 광경을 현재 미국의 아이오와주 (Iowa State) 가 나날이 선사하고 있다미국 아이오와주의 겨울에 대해 알아보자.

 

1. 본래 지리적 특성상 아이오와주는 겨울에 영하 20~30도를 거뜬히 넘는 아주 추운 날씨를 가진다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에는 지구의 기상 이상 현상을 원인으로 전년도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보였었다.

반면 이번 2018년은 최근 몇 년과는 확연히 다른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미국의 기후를 알려주는 사이트 (US Climate Data)에 의하면 이렇게 추운 겨울은 몇 년 만에 겪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며칠 전부터는 더욱더 겨울 같은 겨울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눈이 멈추지 않고 흩날리고 그 눈이 그대로 계속해서 쌓이기 때문에 4~7 in(인치),  10~17cm의 눈이 소복이 온 땅을 덮고 있다현재는 녹고 다시 내리기를 반복해서 1~2 in 정도의 눈만이 남아있는 상태이다. 

 

2. 엄청난 폭설과 모든 것을 얼릴 듯한 한파가 지속됨으로 인해 아주 큰 추돌 사고들이 잇따라 났었다얼마전 아이오와주의 작은 도시인 에임스 (Ames)에서 185중 추돌이 일어난 사고로, 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였다. 

3. 눈이 낮이든 밤이든 상관하지 않고 주야로 내리기 때문에 주차장이 없고 개인 차고나 밖에 차를 주차하는 미국의 차들 위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다눈이 차의 앞 유리를 가려 시야 확보가 어렵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전 중의 큰 어려움만 덜기 위해 앞 유리의 눈만 긁어내고 주행한다. 


길.jpe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강지희기자]

 

4. 길 위에 눈이 쌓이면 사람들이나 차의 통행을 위해선 누군가는 반드시 치워야 한다눈을 치워야 하는 책임은 두 주체에게 있다하나는 눈을 치우는 것이 직업인 전문 사람들이다눈을 치울 수 있는 삽같이 생긴 기구가 있는 차를 몰며 도로 위의 눈을 쓴다나머지 하나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각 가정이다. 본인의 집 앞의 길그리고 본인의 거주지에 포함되어 있는 보도 위의 눈은 직접 치워야 한다. 눈을 치우지 않아 길을 지나던 사람이 다치거나 사고가 난다면 눈을 치워내지 않은 그들의 책임을 묻게 된다. 

 

5. 날씨가 학교 등교 여부나 지연 여부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미국은 눈이 많이 내리거나 날씨가 안 좋다고 여겨지면 등교 시간을 지연시키거나 당일 등교를 취소시킨다이번 겨울에도 그런 일이 여러 번 있었다. 폭설로 길이 너무 미끄러우면 운전 시 위험하고추위는 학생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등교를 철회시키는 것이다. 

 

이제 날씨가 풀려 조금씩 따뜻해지고, 산뜻한 봄을 반갑게 맞이하게 될 때 즈음이 되면 한가득 쌓인 눈은 언제 내렸었냐는 듯 다 깨끗이 녹아 사라져 버릴 것이다. 각각의 계절이 그 필요를 따라 존재하는 것이니만큼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겨울이라는 계절을 즐기고 누려보자. 다 사라진 후 그리워하며 후회하기 전에 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6기 강지희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84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266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309
지구촌시민교육을 온라인으로! file 2020.11.03 염현성 11466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1466
우리가 지켜야 할 그곳! 2 2017.04.08 박지원 11470
본격적인 전기차 세상 시작...이면엔 실업자 있어 file 2021.03.03 우규현 11472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된 제4회 통일 골든벨이자, 첫 온라인 골든벨 file 2020.10.27 김민경 11473
새학기 교복을 저렴하게 구입하자! 1 file 2017.02.24 윤하림 11475
봉사동아리, 볼트를 만나다 file 2017.07.18 이주현 11476
글로벌 루키의 성장, TOMORROW X TOGETHER file 2020.05.27 하건희 11476
탄소 중립을 위한 사람들의 실천, 실시간 현황 file 2021.06.14 지주희 11478
봄나들이는 과학관으로 1 file 2017.03.28 정예림 11480
과학을 즐길 수 있는 '제 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개최 file 2017.08.13 김영서 11480
틈새시장 속으로, ‘제 7회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 개최 file 2017.08.17 장유진 11481
금융과 기술의 결합, 로보어드바이저 file 2017.09.25 김나영 11482
어스아워 2017: 60분동안 불을 끄고, 생명을 켜다. file 2017.03.25 조윤수 11483
꽃놀이를 위한 최고의 축제 '네이처파크 플라워 페스티벌 2020' file 2020.04.28 류혜성 11483
우리가 기억해야 할 과거, 광복절 및 정부수립 경축식이 열리다 file 2018.08.20 정아영 11484
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 수호의 날' 8 file 2017.03.24 최서진 11485
시민과의 소통이 절실한 지금, 고양시는? 1 file 2020.12.08 김한나 11487
'코사무이' 랜선 여행 2 file 2021.02.16 서지수 11490
집에서 즐기는 과학 특별전, ‘랜선으로 떠나요! 5대 국립과학관 VR 특별전시 투어’ file 2021.03.26 김규빈 11491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1496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제21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2017.09.01 이주현 11500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150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게 file 2019.12.30 남진희 11502
'한정판'의 유혹 file 2017.03.25 주은채 11503
이미지를 인식하고 검색하는 스마트 렌즈 2017.07.24 박소연 11503
반크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발대식에 가다 file 2017.10.25 김성연 11510
개인화 마케팅 시대 속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file 2021.06.30 정윤선 11510
제32회 새얼 백일장 성공리에 마무리 file 2017.04.25 이다은 11513
제주가 품고 있던 슬픈 역사, 제주 4.3 사건 2 file 2020.03.04 유해나 11518
랜섬웨어, 그 대책은? file 2017.05.22 조유림 11519
경제강대국 미국, 알고 보면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 2021.11.29 류채연 11519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루이비통' 전시회 2 file 2017.08.22 최고은 11520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성장을 말하다 2021.08.17 최윤희 11520
물 만난 물고기, 정보화 사회 속 코로나 2021.01.05 한나킴아벌레 11521
가장 작은, 가장 약한 사람들을 위해 일하는 NGO, AMNESTY file 2017.07.20 정재은 11525
새로운 혁명의 시작? 1 file 2018.02.19 김동희 11530
시선집중! 관람객 지갑 열리는 '2017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file 2017.08.31 박세진 11535
코로나19가 가져다준 ‘안방 관극,’ 뮤지컬 생중계 1 file 2020.05.02 송다연 11536
심각한 동물 학대 file 2017.07.26 황수민 11547
봉사동아리 루키의 첫번째 캠페인 "Save The Earth" 1 file 2017.05.13 이경하 11548
광복 72주년 기념 해방 거리 재현 행사 '사람의 나라' file 2017.08.17 박규리 11549
[MBN Y 포럼] 불가능을 즐겨라 ! 2월 22일 서울 장충체육관 2 2017.02.19 유림 11550
농업에 과학을 더하다 ‘도시형 스마트팜’ file 2021.07.16 신지연 11554
넷플릭스 vs 디즈니,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OTT 서비스는? file 2020.10.29 권유경 11557
코로나19가 불러온 연예계의 비상 file 2020.09.07 홍지원 11563
미디어 리터러시와 걸어가는 미디어시대 file 2021.01.04 신아인 11564
'봉준호가 만든 스타' 언어 장벽을 파괴하는 기생충의 그녀 정체는? 2 file 2020.03.25 서예은 1157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