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장르적 유사성’과 ‘표절’의 판단 기준은?

by 8기정지혜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19765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제목 없음-1.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정지혜기자]


 우리나라의 대중가요에 대한 전 세계와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워지며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곡들의 표절 시비도 적지 않게 일어난다.

 유독 대중가요에서 표절 시비가 많이 일어나며 그에 반박하는 근거로 장르적 유사성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한다. 과연 장르적 유사성이란 무엇일까? 그 장르의 느낌을 내기 위해서는 그에 들어가는 악기라든지 멜로디 등이 장르의 분위기를 내기에 적합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같은 장르의 곡에는 비슷한 악기나 멜로디 등이 들어가게 된다. 이것을 장르적 유사성이라 일컫는다.


 또 그렇다면 장르적 유사성표절은 어디서 부딪히며 어떻게 인정되는 것일까? 음악은 멜로디, 리듬, 화성으로 이루어진다. 대중가요들 중에서도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는 곡들의 공통점이 있는데, 그 공통점이란 바로 대중들이 선호하는 멜로디와 리듬 그리고 화성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대중가요 같은 경우 대중들이 많이 들어야 성공했다라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장르에서도 그 시대의 트렌드에 맞게 대중들이 선호하는 장르가 정해져 있고, 아티스트들은 그 트렌드를 따라야 성공했다라는 말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그전에 성공했던 곡들과 비슷하게 만들어내어 대중들의 관심을 끌 수밖에 없게 된다. 한 마디로 안전한 루트를 타는 것이다. 그렇게 표절 시비가 생기게 되는데 이를 어떠한 사람들은 대중가요의 장르적 유사성이라 칭하기도 하고 표절이라 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곡의 분위기나 장르적 요소에서 비슷한 것은 장르적 유사성이라고 판단을 하고, 표절이 의심되는 부분에서 표절의 대상이 된 곡의 멜로디 등을 조금씩 바꿔서 따오는 것은 표절이라 판단하게 된다. 이렇게 따져보면 쉽지만 막상 표절 시비가 붙은 곡을 판단하기가 어려운 것이 개개인에 따라 장르적 요소라고 칭하는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대중가요도 아티스트의 저작물에 해당하나 정확하지 않은 기준으로 인해 표절에 대한 처벌은 엄두도 못 내고 있다. 빠른 대중가요 시장의 성장을 위해서라고 하루빨리 표절장르적 유사성을 구분할 명확한 기준이 제시되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8기 정지혜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32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790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006
미래를 내다보는 [KITAS 스마트 디바이스 쇼] 2017.08.17 유나경 10972
정유미X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1 file 2020.10.05 김민영 10992
“4인 4색 기후위기 SF 소설” 푸른숲주니어, '일인용캡슐' 신간 출간 file 2021.07.15 디지털이슈팀 10994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2021년 제6회 전국 감사편지 공모전 개최 file 2021.04.01 장혜수 10999
갈 곳을 잃은 통학생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file 2020.10.27 임은선 11000
이마트24, 애플 마니아의 성지가 되다 file 2021.03.29 이승우 11000
봄으로 물든 한국 file 2017.05.25 김수민 11002
SWITCH OFF for Earth, right now. file 2017.03.25 최규리 11005
레알 마드리드 VS 아탈란타 BC , '수비가 다 했다' file 2021.03.03 이동욱 11008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1011
당신의 미래는 안녕하십니까 2017.03.17 최용준 11013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4관왕 얼마나 대단한 것인가? file 2020.03.13 정호영 11017
더불어민주당 청년 TF, 미소대화 ‘청소년과 정치활동 - 18금 정치를 넘어 민주시민으로 서기’ 개최 file 2021.01.19 김찬영 11018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 대망의 결승전, 우승자는 누구? file 2020.09.04 김응현 11023
뜨거운 여름, 가족 사랑으로 이겨내다. file 2017.08.22 최연진 11024
MZ 세대와 신축성 패션 상용화의 시대 file 2021.06.25 옥혜성 11025
깨끗한 미디어를 위해, 국제 클린 미디어 컨퍼런스 2 file 2017.08.12 이동준 11031
스포츠의 이모저모 file 2017.07.23 최민규 11033
삼월 바람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 1 file 2017.03.19 이주형 11041
통계청 장래인구추계로 알아본 인구절벽 위기와 정부의 정책 대응 file 2021.12.10 엄태우 11044
"학교 직장인증 소셜커뮤니티" 비대면 친목플랫폼 '썸코리아' 출시 file 2021.08.05 디지털이슈팀 11056
관중 입장이 재개된 프로야구 현재 상황 file 2020.10.26 나주현 11057
날짜에 갇혀있는 세월호 참사에 필요한 새로운 형태의 추모 file 2020.04.21 위성현 11061
2020년 한국에게 필요한 조언_고전으로 살펴보기 file 2020.04.29 임효주 11061
50점 폭격한 아데토쿤보, 50년 만에 우승한 밀워키 벅스 file 2021.07.23 이대성 11065
영웅은 어쩌다 역적이 되었나, 해리 케인 훈련 불참 사건의 전말 file 2021.08.26 김승건 11068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Untact) 문화 file 2020.04.17 김지윤 11074
온라인 수업 장기화, 학생들의 생각은? 1 file 2020.10.05 조윤아 11074
‘한국 문학의 영원한 거장’ 박완서 작가 타계 10주기 산문집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file 2021.02.26 김민주 11088
코로나19 확산, 극장->안방, 뒤바뀐 문화생활 2 file 2020.04.13 정현석 11089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1089
''어서와, 방방콘은 처음이지?'' file 2020.06.22 김현희 11091
이제 석탄은 그만!...'2017 Break Free 석탄그만!' file 2017.04.02 곽노경 11094
제주를 노랗게 물들인 싱그러운 유채와 함께하는 치유타임 file 2017.03.25 서윤 11095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106
변화되어야 하는 종교 file 2020.03.31 최준우 11108
장난감 '빌려 쓰세요' file 2017.07.24 이세희 11111
하노이의 문화를 엿보는 '이색 카페' 1 file 2020.04.08 정진희 11111
5월 1일, 세계 각국의 근로자를 기념하는 근로자의 날 file 2020.05.08 송윤슬 11111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 file 2020.12.23 윤현서 11115
꽃보다 아름다운 아이들, 꽃때말 1 file 2017.08.11 김현지 11116
봄을 여는 강연 file 2017.05.25 정예림 11118
푸르른 5월, 되돌아본는 시간을 갖으며... file 2017.04.28 박현지 11119
위기의 예술소비시장, 도깨비 책방이 구한다! 2 file 2017.02.24 김현정 11120
1년에 단 한 번! ‘2021년 대한민국 한복 모델 선발대회’ 개최 file 2021.03.11 김태림 11120
'나중은 없다. 지금 우리가 바꾼다' file 2017.07.24 김다은 11122
변화하고 있는 필리핀 골프문화 1 file 2021.12.31 최윤아 11122
올해는 보다 특별한 핼로윈 1 file 2020.11.04 김준희 1112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