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공포의 자동차 ‘급발진’ 그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by 2기김현우기자 posted Feb 07, 2015 Views 311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381859_33761_3418.jpg

<▲급발진 사고로 추정되는 사고차량의 모습 출처=시민일보>


  지난달 4일 서울 용산구 삼각지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일어났다. 한모씨는 딸과 함께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 집에 향하는 길이였다. 한씨의 승용차에서는 타이어를 점검하라는 표시등이 켜졌지만 주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씨는 원효대교를 지나 삼각지 고가도로에 진입하였고, 오르막이 끝나는 지점에서 갑자기 RPM(엔진 분당 회전수)이 급격히 올라가면서 차가 앞으로 돌진하였다.

브레이크를 아무리 밟아도 차가 멈춰서지는 않았다. 한씨는 겁에 질렸고, 보조석에 앉아 있던 딸이 핸들을 자기 쪽으로 꺾었다. 차는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인도로 돌진해 지하철 환풍구에 부딪힌 후에 멈춰 섰다. 큰 피해는 면했지만 딸은 어깨와 허리가 부러지고, 코뼈가 내려 앉았다. 운전자인 한씨는 갈비뼈에 금이가고 목과 어께에 타박상을 입었다.


급발진 의심 사고는 매년 10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교통안전공단이 집계한 급발진 신고 건수는 2012년 136건, 2013년 139건, 2014년 113건 등이었다.


그러나 급발진으로 최종 판명된 사고는 없다. 이유는 증거 불충분. 어느 한 교수는 “실제 급발진 발생 건수는 통계에 잡힌 신고 건수의 10배 이상 될 것”이라며 “급발진 사고에 대한 정부와 자동차 업계의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MG_2205.JPG

<▲사진=김현우 기자>


급발진이란 자동차가 운전자의 제어를 벗어나 의지와 관계없이 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말 그대로 운전자가 시동을 건 상태여서 가속 페달이나, 변속의 조작행위가 없었는데도 자동차가 마음대로 후진, 전진 등 움직이는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급발진은 정지 상태나 저속상태, 정속 주행상태에서 모두 일어날 수 있다.


급발진의 원인은 아직 운전자의 운전미숙인지 자동차의 기계적 전기적 결함이 있는지 정확하게 검증된 사항은 없다. 하지만 많은 엔지니어들이 밝혀낸 근접적인 원인은 ECU 기본출력보다 더 많읜 힘을 필요로 할 때 ECU에서는 엔진 출력 보정 프로그램이 실행되어 엔진 출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그런데 이때 프로그램의 실행오류에 의해 순간적으로 제어하지 못하도 계속 출력이 높아지면서 급발진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시동을 껏다가 다시 작동하면 고장증단을 찾을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

[˚ECU(electronic control unit) : 여러 가지 센서에서 보내진 정보를 토대로 엔진의 최적 작동 조건을 계산하여 적절히 출력 액추에이터를 조정하는 장치이다.]


급발진이 발생한 차량은 전자제어식 차량에 한정되어 있다. 즉, 대부분의 오토차량이 해당된다. 현재의 수동차량에서는 발생되지 않고 있다.

그동안 급발진 사고로 접수된 차량은 전부 자동변속기 차량이지만 차종은 소형차에서 대형승용차, 국산차 뿐만 아니라 고급 외제승용차까지 다양하다.


최근 급발진 의심 사고가 급증한 가운데 급발진을 막기 위해 대책 마련 필요하다.


이에 대림대 자동차과 김 교수님의 인터뷰 발언이 눈길에 끈다.


"먼저 정부는 국민을 위해 있는 조직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다. 급발진 사고는 판도라의 상자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관련 담당자들이 이를 두려워해선 안 되고, 더 늦어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모든 조사를 개방적으로 했으면 한다. 정부에서 우리 자동차급발진위원회에서 최근 개발한 장치를 이용해서 직접 실험해줬으면 좋을 것 같다. 일각에서는 이 장치 개발이 금전적인 이익을 취하기 위한 개발이었다는 오해의 여지도 있으나 오로지 공공의 목적을 위한 것임을 알아줬으면 한다." -글로버이코노믹뉴스 대림대 김 교수님 인터뷰 전문-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김현우 기자]

gksdn_123@naver.com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2기이아림기자 2015.02.07 22:27
    님이 훨씬 잘 쓰셨으면서...저를 두번 죽이시네요^^
  • ?
    2기백두대간 2015.02.08 01:53
    기사 잘 읽었습니다.
    새롭게 알아가는 사실이 많네요.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급발진 사고의 진실규명이 하루 빨리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가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하여
  • ?
    2기정범윤기자 2015.02.09 19:10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급발진으로 인한 사고로 판명된 것이 한 건도 없다니 놀랍습니다.
  • ?
    2기이나흔기자 2015.07.20 15:06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급발진 사고라는 말만 들어도 무서운데 빨리 진실규명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81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213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438
중국, 상하이에서 절강으로... 2017.04.25 송경아 12085
인형뽑는 기계..? 돈 먹는 기계..? file 2017.04.25 변유빈 14153
빅데이터, 우리 삶과의 연관성 file 2017.04.25 고민경 12032
화재 경보, 그는 양치기 소년인가 1 file 2017.04.25 김대홍 14422
사전투표, 이렇게 한다! file 2017.04.25 이태연 11143
대전국립중앙과학관, 과학체험의 장을 열다. file 2017.04.24 김세영 15085
봄철 나들이 방해꾼 미세먼지 file 2017.04.24 조희경 12362
제주도의 꽃, 성산일출봉 1 file 2017.04.24 손재형 13323
청소년의 '피, 땀, 눈물'은 어디로 갔을까 [청소년 아르바이트] 2 file 2017.04.24 이채은 14885
'미네랄 불균형'에 대해 아시나요? file 2017.04.24 김예인 16635
한국사회와 유럽사회 2 file 2017.04.24 이시온 13369
환경도 지키고 우리 몸도 지키는, EM을 아시나요? 1 file 2017.04.24 안나영 13090
'2017 함평군 농·축협인 한마음 상생대회' 통해 팀원 간 친목 다지기 file 2017.04.24 정상아 13487
국제사회의 리더가 되자, Humanities Research Symposium for Youth! file 2017.04.24 강인주 13914
소시지 속 기계발골육, 넌 누구니? 4 file 2017.04.24 김소희 19779
새로운 팬덤문화의 열풍 2 file 2017.04.24 윤선애 12218
꿈의 나노물질, 그래핀 1 file 2017.04.24 주용권 11388
2017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 막을 내리다. file 2017.04.24 조윤지 13920
2017 제21회 한국 결정 성장 콘테스트에 대하여 file 2017.04.24 유승민 13115
삼성의 야심작 Galaxy S8 무엇이 문제일까 2017.04.24 임유리 12409
"저희 엄마 좀 살려주세요"···대학에서 일어난 만행 2 file 2017.04.24 서상겸 12908
세계 최대 규모 해킹대회 '코드게이트' 성황리에 마무리 3 file 2017.04.23 김지환 17067
약, 어떻게 해야 제대로 먹을까? 4 file 2017.04.23 정다소 15210
경기도 각 학교 대표들의 허심탄회한 만남 ? 학교민주자치역량함양과정 2 file 2017.04.23 최다영 11443
선동이란 무엇인가 4 file 2017.04.23 임재우 14629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 청소년 문화의 집 '수학 창의 꿈터' 프로그램 개최 1 file 2017.04.23 최가연 14199
여자> 남자 일수밖에 없다고? 3 file 2017.04.23 김성미 13059
‘장애인의 날’이 무색한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개선 시급해... 2 file 2017.04.23 박현규 14549
대전교육청, '제5회 대전학생토론마당' 개최 1 file 2017.04.23 최유라 12850
학교폭력, 다시 한 번 생각해보자. 2 file 2017.04.23 김애란 16491
인형뽑기, 대박보단 빈털터리 되기가 더 쉽다? 2 file 2017.04.23 임수연 13664
트랜스 젠더 화장실, 미래를 향한 발걸음? 아니면 퇴화된 인권? 3 file 2017.04.23 류혜원 15357
지구를 지키기 위한 날, 4월 22일 지구의 날 2 file 2017.04.23 최한수 11933
함평군 4.8 만세운동 재연통해 애국정신을 기르다 file 2017.04.22 정상아 13076
한양의 으뜸 궁궐, 경복궁 file 2017.04.22 임상희 17353
그 달콤함의 유혹 6 file 2017.04.22 장서윤 12302
이바지할 공, 피 혈, 개 견. 공혈견을 아시나요? 1 2017.04.22 장나은 15252
청소년 앱개발 경진대회에 참가하다 4 file 2017.04.22 김민주 15200
매주 주말, 경복궁에 특별한 해설사들이 뜬다! 청소년 문화단 file 2017.04.22 박세은 15984
닭이 벌레인줄 알고 쪼아 먹었던 그림은? 1 file 2017.04.21 홍선의 16873
집 앞에서 주인들을 기다리는 택배들을 위한 서비스, 택배 픽업 서비스 1 file 2017.04.21 최민영 13840
세계평화의 숲, 식목일 기념 '시민 나무심기'행사 개최 file 2017.04.21 정지용 17180
과학문화 한마당! 체험 한마당! file 2017.04.21 오지석 12128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도 투표하고 싶다! 5 file 2017.04.21 전희원 12818
세월호의 눈물을 닦아 주는 청소년 3 file 2017.04.21 한제은 12336
나만 안되는 선거 투표권을 줄게! 청소년들이 뽑는 19대 대통령 2 file 2017.04.21 신새벽 12929
언론인을 꿈꾸는 강원도교육청학생기자단 2017.04.20 박민선 13976
응답하라 의정부 대표 함효범씨를 만나다. 1 file 2017.04.20 김소은 1530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64 65 66 67 68 69 70 71 72 73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