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계를 떨게한 살인마, 페스트

by 5기서채영기자 posted Aug 22, 2017 Views 1159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최근 우리나라는 에볼라와 메르스로 인해 질병의 무서움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발달된 통신기기들을 통해 실시간 질병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더 많은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하지만 옛날에는 어땠을까? 느린 연락망과 교통수단으로 전염성이 강한 질병들에게는 속수무책이었다. 오늘은 큰 피해를 입혔던 여러 질병 중에 페스트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지금부터 페스트의 정의, 유행의 시작, 그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페스트란?

페스트는 페스트균이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이다. 균이 침투하는 부위에 따라 림프절 페스트, 폐페스트, 패혈증 페스트가 있다. 원래는 설치류의 돌림병이지만 사람에게는 숙주 동물인 쥐에 붙어사는 벼룩에 의해 감염이 된다.



-유행의 시작

이 병은 온몸이 검게 변해 죽는다고 하여 흑사병이라고도 불렸다. 1340년대 한 몽골 부족이 오늘날 러시아 부근의 한 성을 공격하여 페스트에 걸려 죽은 시체를 던져 넣었다. 이때 그 성안에 머무르던 이탈리아 상인들이 유럽으로 돌아가 퍼지게 되었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전역으로 퍼져나가게 되었다. 페스트는 프랑스를 휩쓸고 독일, 스칸디나비아반도를 거쳐 영국, 아일랜드, 스코틀랜드까지 퍼지게 되었다. 결국 1350년대, 약 10년 만에 당시 유럽인 구의 약 1/3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 인해 페스트의 잔혹함은 예술 작품 등으로 많이 남게 되었다.


    흑사병 사본.gif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5기 서채영기자]


-페스트의 감염경로 및 증상

우선 모든 페스트는 균은 같지만 감염경로가 다르다. 림프절 페스트의 경우, 균에 감염된 벼룩에 물려서 걸리지만, 패혈증 페스트와 폐렴성 페스트는 감염 환자의 체액이나 감염 짐승의 분뇨, 가래 등으로부터 걸리게 된다.

각 페스트의 종류에 따라 증상도 살짝 다르다.

림프절의 경우, 2~6일의 잠복기 이후 오한, 심한 발열, 근육통, 관절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림프절에 침입한 페스트균으로 인해 수시간 내에 림프선이 염증으로 부어오르게 된다. 치료할 경우에는 2~5일 내에 완전히 호전된다.

패혈증 페스트의 경우, 초기 일차성 패혈증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반적인 패혈증의 증세와 같으므로 정밀한 검사가 필요하다. 잠복기는 1~6일로 구토, 설사 등의 소화계통 이상으로 시작한다.

외에 출혈성 반점, 출혈, 신장 기능의 저하, 쇼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폐페스트의 경우 셋 중 가장 위험한 질병이며, 5%의 사람에게 나타난다. 발열, 무력감, 오한 등으로 시작하며 호흡곤란, 기침, 가래 등의 호흡기 질환이 발생하며 심하면 각혈까지 나타날 수 있다.?

-페스트의 치료법

페스트는 제때에 발견만 한다면,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다. 치료제로 쓰이는 항생제에는 스트렙토마이신, 클로람페니콜, 테트라시클린 등이 있다. 새로 발견된 항생제에는 겐타마이신, 독시사이클린이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다.


페스트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죽게 한 질병이다. 더 이상 페스트와 같은 질병이 인간의 역사에 해를 입히지 않기를 기원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5기 서채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00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8409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1720
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한 광주광역시 청소년의회 설명회 2016.08.21 신경민 12787
여름철 물놀이, 알고 즐기자 ! file 2017.07.24 이윤지 12783
중구난방한 중국의 대세론 file 2017.06.06 이현정 12783
제100회 전국체전,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다 file 2019.11.01 최아영 12782
바람처럼 지나가버린 가슴아픈 그날, 경술국치일 2 file 2017.09.06 김나림 12782
2017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을 소개합니다! 1 file 2017.09.19 홍여준 12781
그래서 미투운동은 무엇이고 어떻게 된걸까. file 2018.04.02 권재연 12780
101명에 대한 사랑은 무엇일까 file 2017.07.23 하은지 12779
수원 하늘을 잠식한 까마귀 구름 2 file 2017.02.23 이지윤 12778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2777
2018년 러시아 월드컵으로 불타오르다 file 2018.06.26 박상미 12776
강해져서 돌아왔다! 부활한 기아타이거즈 file 2017.04.28 서재성 12775
6년 만에 한국 대표로 빛을 낸 김유진 학생을 만나다 6 file 2017.05.21 김사랑 12774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2773
한계를 이겨내고 싶다; 축구선수 권윤수 file 2020.02.04 이지훈 12771
'케이뱅크'의 등장 file 2017.04.04 양호중 12770
다문화의 재능을 살려... 다문화 학생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열리다 1 2018.11.13 조정원 12769
'마음자리 봉사회' 신년회를 개최하다 1 file 2018.02.12 이지은 12769
아파트 주민들, 고양이를 키우다 4 2017.09.22 유예은 12768
세계속의 택시운전사 1 file 2017.08.30 김규리 12768
신개념 공포영화 <겟 아웃>,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다 2 file 2017.06.27 윤혜인 12768
레진엔터테인먼트, 저작권해외진흥협회(COA)와 함께 해외 저작권 침해 대응 예정 1 file 2017.02.17 문정호 12765
밸런타인데이에 대한 각국의 반응 3 file 2018.02.08 장은희 12763
영화관, 공연장 '좌석 띄어 앉기' 해제, 전 좌석 예매 가능 file 2020.11.06 홍재원 12762
전북 현대, 조기 우승 후 마음 편한 스플릿 경기 file 2018.10.26 박상은 12762
'We the Reds'! 대한민국 태극전사들이 러시아로 향하는 힘찬 발걸음 그 첫 번째! file 2018.05.24 강진현 12762
만화 속 세상이 현실이 되는 곳, '디즈니랜드' 2 file 2017.08.17 김주호 12762
아이비리그 수준의 국제 대회, 예일 모의유엔 2019 file 2019.12.30 김수진 12761
8월 14일,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억하다 4 file 2017.08.24 고다현 12760
하림 푸드트럭, 동신여고·국제고 방문 무료 시식회 실시 6 file 2017.08.18 디지털이슈팀 12758
가을, 책을 읽어볼까요? 6 file 2017.09.22 김수인 12757
팬들과 함께한 청하의 생일파티! '2018 Chung Ha'ppy Birthday' 2 file 2018.02.22 최찬영 12756
지금 당신이 보는 MBTI 결과는 틀렸다? 2 2020.08.24 이유진 12755
현대판 연금술 3D 프린터 … 여러 분야에서 끝도 없이 쓸 수 있다. 2 file 2017.03.24 이정수 12755
원탁회의에서 청소년이 외치다 1 file 2017.08.26 조인정 12754
사라져버린 대한민국 7 file 2017.02.19 김다혜 12753
줄어드는 산호초, 위협받는 우리 미래 file 2020.10.29 전승호 12752
2018 부산국제음식박람회, 성황리에 폐막 file 2018.11.02 김도경 12749
역사가 숨쉬는 나라, 대만 3 2017.11.22 서수민 12749
증권회사의 증권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가다! file 2019.08.26 윤다인 12746
학교 종이 땡땡땡 2 file 2018.03.01 김다연 12745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청소년참여기구 2017년 전라북도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 개최 2 file 2017.04.16 최희주 12743
장애인가족 복지국가를 향하여, 제33회 ‘전국장애인부모대회’ file 2017.09.20 윤민지 12742
‘광복 대한민국! 통일 대한민국!’ 8.15 광복절을 기념하다 file 2017.08.25 김나경 12742
배에 대해 알고 싶어? 그러면 ‘거제 조선해양문화관’으로! file 2017.08.06 김나경 12742
대청도 지질 공원 인증 추진... 요새화 사업 본질적 복원 필요 file 2017.07.25 경어진 12741
시민들을 위한 지하차도, 시민들에게 공포감 조성? 2 file 2017.04.02 정선아 12741
배우들이 돋보이는 영화 '좋아해줘' 1 file 2018.01.03 정유정 1274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