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키고 있는 냄비근성

by 4기신유나기자 posted Mar 25, 2017 Views 1617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냄비근성이란 사람들이 빨리 끓어오르고 빨리 식는 현상을 냄비에 빗대서 부르는 말로 한국인의 습성과 비슷하여 붙여진 부정적인 단어이다. 냄비근성의 대표적인 예로는 월드컵과 허니버터칩을 꼽을 수 있다.


월드컵의 경우는 월드컵이 시작될 때 한동안 관심이 많다가 끝난 직후 k 리그에 대한 관심이 줄어드는 걸 볼 수 있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통해 입소문이 난 허니버터칩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영업이익이 25%가 줄어드는 아픔을 겪었다.


 KakaoTalk_20170325_162207029.jpg

[ 이미지 촬영=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이 같은 경우들로 인해 냄비근성은 한국인을 오랜 시간 동안 비하하는 단어들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한국인을 비하하는 데 이용되었던 단어인 냄비근성이 점차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이화여대 학생들이 미래 라이프대학 설립 반대를 계기로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갔고 한 달 후,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 조정 수석이 미르재단 설립과 모금에 개입한 것을 계기로 미르재단과 케이 스포츠재단 설립과 운영의 중심에 최순실 씨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와 동시에 정유라 씨가 이대에 부정입학을 하고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함께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재계 농단, 대통령 뇌물죄 의혹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KakaoTalk_20170325_180028300.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4기 신유나기자]


   지난해 1029일부터 시민들은 광화문 광장 앞에 모여 촛불집회에 참여하였고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왔다. 그 결과 310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하게 되는 역사적인 날을 맞이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4기 신유나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4기박지윤기자 2017.03.26 00:10
    냄비근성이 쉽게 달아오르고 그만큼 빨리식어서 우리가 고쳐나가야할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냄비근성이 빨리끓어서 그만큼 부당함을 사람들에게 빠르게 알려 목소리를 높여줄 수 있는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니깐 마냥 나쁜점 만을 가진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 ?
    4기이건학기자 2017.03.28 11:54
    마지막 말이 정말 인상깊어요!! ' 자신의 권익을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모으고, 잘못되고 부당한 것을 참지 않고 끓도록 하는 냄비근성에 대한 재해석이 필요함과 동시에 냄비근성이 세상을 조금씩 변화시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제가 꿈을 갖게 된 동기와 비슷해서 공감되는 말이기도 하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633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09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185
우리 아이 교육비 고민, 올해는 해결했어요! 1 file 2017.03.22 문지원 13835
당신 팀의 전력은 안녕하십니까? 2021 프로야구 전력 분석 file 2021.01.26 문청현 13834
똑똑(knock)한 관심, 행복한 우리 file 2019.09.04 양윤서 13834
제2회 퀴어문화축제와 레알러브 시민축제를 가다 file 2018.10.22 제라향 13834
내 집 앞의 태양열 발전기 2 file 2017.08.22 황유정 13833
이번 방학은 달로 갈까? 사이언스 바캉스에서 만나! file 2019.07.24 나어현 13832
참여와 소통을 통한 화합의 장을 마련하다, '2017 오송읍 주민화합 한마음 축제' file 2017.06.13 김다빈 13832
치과 공포증, 존재하는 질환일까? 3 file 2020.09.17 김수경 13831
6자회담, 부산에서 열리다 1 file 2018.05.30 이시영 13831
메이즈러너: 데스큐어 내한에 이어 블랙팬서까지 3 2018.01.26 유주영 13831
뮤지컬계의 전설적인 배우들 한국으로 월드투어 오다 4 file 2017.03.05 옥승영 13830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색적인 버스정류장 기부 6 file 2017.02.19 4기기자전하은 13830
성남fc 겨울 이적시장 총정리 file 2016.03.24 박상민 13827
부산 제2회 가정·학생폭력 역할극 발표대회 9팀 경연 2 file 2016.06.25 노태인 13826
대전 대표 음식 칼국수, 축제로 승화되다. 4 file 2017.04.09 박현규 13822
당신은 우성입니까, 열성입니까? file 2016.07.31 백미정 13821
우리의 삶을 사랑하는 법, 영화로 배우다 1 file 2016.05.12 황지연 13821
2017년 강릉단오제(5/27~6/3) 성황리 폐막 file 2017.06.07 김동근 13819
더 강해진 알파고, 제1국에서 커제를 이기다. file 2017.05.25 양지원 13819
Dmz 청소년 탐사대, 용늪을 가다 1 file 2016.07.31 김형석 13819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13816
'미녀와 야수'와 함께 동심의 세계로 4 file 2017.03.23 공혜은 13816
4월의 국산 준중형 세단 판매량 전격 비교 1 file 2018.05.14 정진화 13815
베트남, 전라북도에서 평화통일을 이야기하다! 3 2019.01.22 김아랑 13813
아쉬움이 남지만 화려했던 2018 전주 국제영화제 1 file 2018.05.21 안혜민 13813
제2회 서대문구 청소년연합축제 ‘청청(靑廳)' 개최 1 file 2017.12.26 안지수 13813
시원한 맥주와 함께, 2017 전주 가맥축제 file 2017.08.28 김근선 13813
해미읍성에서 597년 전 조선을 만나다. '서산해미읍성축제' 2018.10.22 손민기 13811
과학을 향한 학생들의 도전, 2017 제주청소년과학탐구대회 file 2017.04.28 신온유 13810
‘세상의 틀을 깨다, 내 삶을 깨우다’, 새만금 노마드페스티벌 개최 file 2018.08.30 조햇살 13809
신태용 감독의 '신나라 코리아'… 현실 될 수 있을까? 1 2017.09.01 윤은서 13809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 'Billy Elliot'라는 영화를 아시나요? file 2018.06.18 최아령 13808
청소년이 청소년에게, 2016수원화성방문의 해 file 2017.02.25 양수빈 138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이변은 없었다 file 2018.06.01 반고호 13807
감이 익어간다고요? 1 file 2017.11.14 백준채 13807
세상을 알리는 새로운 눈이 되다, 로이터 사진전 2 file 2016.09.15 민원영 13805
수학으로 놀자! '2019 부산수학축제' 1 file 2019.11.01 김민정 13804
평창 패럴림픽 마스코트, '반다비' 2 file 2018.03.01 이가영 13804
2017. 222년 만의 정조대왕의 효심의 길, 능 행차 재현 현장을 가다. file 2017.10.12 이지은 13804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file 2016.06.19 장서윤 13804
코로나19 속 재개봉 열풍 중인 극장가 file 2021.03.19 홍재원 13803
겨우 끝나가는 메가볼시티 사태, 피해는 누가 보상해주나 file 2017.05.24 양우석 13802
성추문의 케이시 애플렉, 우리는 그저 그를 축하해야 하는가? 1 file 2017.02.27 한지나 13801
한국 청소년, 미국 친구들과 만나다! file 2019.07.29 이솔 13800
생활 속에 존재하는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세상을 밝힌다 1 file 2016.06.24 안성주 13800
'어른이'들을 위한 전시회, 슈가플래닛 file 2019.01.02 윤은서 13799
청소년들이여, 자신의 주장을 펼쳐라! - 청소년을 위한 자기주장발표대회 열려 file 2017.05.27 장서연 13799
DB HiTek의 어린이날 행사 file 2018.05.10 이가영 1379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