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알쓸범잡',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판결은 "무지에서 비롯된 안이함"

by 19기김수연기자 posted Apr 26, 2021 Views 939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18일 방영된 tvN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 3회에서는 김상욱 교수, 박지선 교수, 윤종신, 정재민 법무심의관, 장항준 감독이 작년 논란이 되었던 다크웹과 손정우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그려졌다. 

 

제주에 모인 그들은 인터넷 박물관에 다녀온 김상욱 교수를 시작으로 인터넷 범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였다. 김상욱 교수는 "원래 인터넷은 군사 장비였어요. 원래 이름은 '아르파넷'이라고 해서 미, 소 냉전 때 중요 정보를 지키려고 개발한 거예요.", "정보를 한 곳이 아닌 여러 곳에 분산해야 하는 거죠. 마치 그물망처럼"이라며 인터넷의 기원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전했다. 그는 이어서 '플레이보이'의 예시를 들며 인터넷이 생긴 이후 포르노 사이트가 가장 먼저 돈을 벌어들였다고 덧붙였다.


이후 김상욱 교수와 박지선 교수는 특수한 웹브라우저를 사용해야만 접근할 수 있는 '다크웹'을 이야기하며 '웰컴 투 비디오' 손정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박지선 교수는 "아동 성 착취물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서인지 손정우는 1년 6개월의 형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이는 외국에선 상상할 수 없는 적은 형량이라고 전했다. 김상욱 교수 역시 "형량이 납득이 안 되더라"며 판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미국은 한국에서 처벌하지 않은 자금 세탁의 죄로 손영우의 미국 송환을 요청하였지만, 그의 아버지가 그를 같은 죄로 고소하면서 서울고등법원은 최종적으로 손영우의 송환을 불허했다. 이에 신재민 법무심의관은 "재판부가 손영우를 그저 다른 사람이 촬영한 영상에 대한 서비스(유통망)만 제공한 사람이라 생각한 것 같다."라며 "사회에서 아동 성 착취물에 대한 인식이 낮았기에 (해당 판결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한 것이 아닌가.'라는 의견을 밝혔다.


끝으로 윤종신은 "(가해자들의) 호기심 때문에 엄청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는 것에 대한 계몽과 처벌이 필요하겠다."라며 인터넷 범죄에 대한 적절한 처분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IMG_970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9 김수연기자] 


한편, '알쓸범잡(알아두면 쓸데 있는 범죄 잡학사전)'은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 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의 새로운 시리즈로 매주 일요일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영되고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19 김수연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1905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9334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2348
[포토] 2021 삼성호암상 시상식 file 2021.06.03 디지털이슈팀 11501
평생 늙지도 죽지도 않는 법, 텔로미어 file 2021.06.02 백우빈 14422
스마트 태그와 함께 소비자에게 가까워진 사물인터넷 시대 2021.06.02 최병용 11095
우리가 간과했던 환경호르몬이 미치는 악영향 file 2021.06.02 김정희 10481
서울시 교육청 '희망급식 바우처' 사업 추진 file 2021.06.02 김예인 9608
마장호수, 서울 근교에서 아름다운 경관을 만나다 file 2021.05.31 변수연 10435
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거리, 책방골목 1 2021.05.31 이유진 9132
외국인 문화 교류 연합 동아리, 'FRIENDS'는 코로나 속 어떻게 대응하나 file 2021.05.27 임유림 11313
블루투스는 왜 한 개만 연결이 가능할까? file 2021.05.27 장은솔 42006
가상 화폐가 우리에게 가져온 것들 file 2021.05.27 윤지훈 10675
비대면으로도 봉사를 할 수 있다고? PEOPLE to PEOPLE "PTPI" file 2021.05.26 박수빈 9191
구름도 떨어지고 있다! file 2021.05.26 윤수정 11677
언론의 자유인가 명예훼손인가? file 2021.05.26 김수연 8816
야구장 관중 입장 제한 언제까지 지켜봐야 하는가 2021.05.26 지시원 9350
전시회,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file 2021.05.26 최윤희 9442
'8위→3위' 리버풀의 기적 같았던 시즌 file 2021.05.26 윤서원 8766
'2021 백상예술대상' 대상의 '유재석' '이준익' file 2021.05.25 문소정 10462
코로나 시대, 새로운 야구 관람 문화 file 2021.05.24 송유빈 10438
집에서 보내는 가정의 달 file 2021.05.24 이소현 9114
'탈석탄'을 위한 온라인 엽서 쓰기 4 file 2021.05.24 김태희 42679
요즘 유행은 '이색 데이트' file 2021.05.24 김은지 10071
홍성 역사 축제 '이응로' file 2021.05.24 노윤서 9852
대학생 실종사건으로 불거진 한강 금주에 대한 찬반 논란 file 2021.05.24 김초원 9552
충남 '온라인 민주주의가 시작되다' file 2021.05.24 박희찬 11194
국민의당 경기도당 신임 대학생위원장 임명 file 2021.05.21 최원용 8717
2021년 르바란 기간의 인도네시아 file 2021.05.20 김민경 13231
플라스틱 제로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file 2021.05.20 남서영 10548
중도유적지와 레고랜드, 무엇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일까? file 2021.05.20 김성수 11192
배우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 file 2021.05.17 김이원 9640
이웃끼리 돕는 착한 가게 '아름다운가게' 2021.05.17 구희재 9336
꿈의 리그 MLB에 "K-선수들이 KEY 될까?" file 2021.05.12 이정훈 10356
5월 15일 스승의 날 마음만 전하자 file 2021.05.12 김보민 9111
이제 채우지 말고 비워 보세요 file 2021.05.11 정다빈 8726
넷플릭스 화제작 "에밀리 파리에 가다"...전 세계 프랑스 돌풍을 불러오다 file 2021.05.10 박시현 10570
“60~74세 어르신들 코로나19 백신 예약하세요” file 2021.05.06 김태림 9028
알바도 퇴직금 받을 수 있나요? file 2021.05.06 조선민 11778
해외 신문 들여다 보기 file 2021.05.04 강윤아 9660
"영화는 계속된다" 더욱 새로워진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 file 2021.05.03 김수인 11583
우리가 함께 보는 세상, 배리어프리 영화 file 2021.05.03 김희수 9433
2021 케이펫페어 부산,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성황리에 개최 file 2021.04.29 이승우 10551
종이책을 넘어선 '전자책' file 2021.04.29 남서영 8462
내 반려동물을 위한 시간 "2021 케이펫페어 부산" file 2021.04.28 김민수 11389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템플스테이, 색다른 문화즐기기 file 2021.04.28 윤희주 9256
심각한 일자리 부족에 고통받는 청년들, 그들을 위한 지원은? 2 file 2021.04.28 김민아 17484
빨라지는 개화시기, 이젠 꽃구경도 선착순으로? file 2021.04.27 김시현 10538
LG 모바일의 몰락을 돌아보며 file 2021.04.26 이준호 9648
300달러 미만 5G 폰 美 출시, 삼성의 전환점이 될 것인가? file 2021.04.26 양연우 9504
〈the Issue: 시대를 관통하는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Magazine Collection〉, 매거진으로 시대를 보여주다 file 2021.04.26 권가현 1004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