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by 정유정대학생기자 posted Nov 19, 2020 Views 1292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슬라이드1.JPG

[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유정 대학생기자]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정보에 따르면, 2019년 국내 화장품 로드숍 중 창업 비용 대비 가맹점 평균 매출이 가장 낮은 곳은 스킨푸드이다. 스킨푸드는 2004년 설립된 화장품 브랜드로, 2010년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 매출 기준 3위 기업까지 성장했으나 2015년 이후 메르스(MERS)와 사드(THAAD) 배치 갈등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급격한 하락세를 겪게 되어 결국 2019년 구조조정 전문 사모펀드 파인트리파트너스에 매각되었다.

 

이렇게 하락세를 달리던 스킨푸드가 최근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주문이 폭주했다. 스킨푸드 온라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게시글 폭주로 인한 답변 지연과 출고량을 크게 늘려 배송을 시작하였다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매출 최하위를 달리던 스킨푸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스킨푸드는 달라스튜디오네고왕이라는 유튜브 채널과 협업해 마케팅을 진행했다. ‘네고왕이란 기업의 대표를 찾아가 브랜드에 대해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만을 대신 해소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네고왕의 제안을 기업 측에서 받아들이면 일정 기간 동안 세일을 진행하거나, n+n 상품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된다.

 

스킨푸드는 그동안 네고왕이 만났던 어떤 기업보다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진행해 화제가 되었다. 스킨푸드와 네고왕의 계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방송일 기준 2주간(1161830~ 111924) 스킨푸드 회원에 한해 전 제품을 7,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 3장을 발행하며, 동기간 내 구매 고객 2만 명에게 샘플 10종 세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러한 파격적인 마케팅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스킨푸드를 일으켜 세운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벤트 기간이 끝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하락세를 걷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번 마케팅이 반짝 효과가 아닌 꾸준한 고객 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스킨푸드 측의 꾸준하고 참신한 상품 개발이 동반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킨푸드는 시대의 흐름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한 대표적인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케팅은 더욱 중요하다. 스킨푸드 사례를 통해 주춤하고 있는 경제 상황을 일으킬 수 있는 하나의 단서를 우리는 배울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1기 대학생기자 정유정]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61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68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942
탄산음료, 그것의 진실은? file 2020.11.06 김해승 11708
공항동, 도시재생으로 다시 날 수 있을까? file 2020.11.09 김서영 10817
코로나19가 우리에게 준 숙제… 분리수거, 재활용 file 2020.11.09 허다솔 14302
'에브리타임' 익명성 개선 인식은 어떠한가? file 2020.11.09 석종희 21562
우리나라의 첫 번째 관문의 화려한 변신 file 2020.11.09 이혁재 11120
2020 한독청년포럼 개최 file 2020.11.09 최준서 10611
"친구 생일템·기념일템, 나만의카드로 선물할까" 아이오로라 '나만의 카드' SNS서 인기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12060
[포토]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이재준 고양시장 인터뷰 진행 file 2020.11.10 디지털이슈팀 272839
다시 회색빛으로 물드는 하늘 2 file 2020.11.11 이진서 11959
코로나바이러스가 만들어 낸 재앙, 층간 소음 2020.11.12 이수미 11085
우리들의 생활 속 AI · IoT file 2020.11.13 정시언 15071
게임으로 배우는 유전자의 원리! file 2020.11.13 박선주 14706
한전 서포터즈 8기 수도권 A: KEPCONTACT 행사 file 2020.11.16 권유경 10835
"빼빼로 데이요? 에이~ 당연히 알죠, 개천절이요? 글쎄요.. 모르겠어요" file 2020.11.17 김지윤 11556
‘네고왕’이 쏘아 올린 '스킨푸드' file 2020.11.19 정유정 12927
트롯계의 떠오르는 샛별, 정동원의 발자취! file 2020.11.23 권나원 12807
손톱 물어뜯기 이젠 그만! 2 file 2020.11.24 윤현서 12003
국민 예능 1박2일, <Feel the Rhythm of Korea> 마지막 주자로 나선다 file 2020.11.24 김진영 11998
‘멜론뮤직어워드 2020‘ 온라인으로 열린다! file 2020.11.24 유채연 13835
'빅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 그 사이 데이터 3법 file 2020.11.24 김은비 10019
이제는 우리도 당원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청소년 예비당원 입당원식 개최 5 file 2020.11.25 김찬영 23187
통계로 알아보는 낙태죄 폐지 file 2020.11.25 김자영 12563
독보적 콘텐츠로 팬들과 소통한다! 세븐틴의 ‘고잉 세븐틴’ file 2020.11.25 김민결 12541
영재 발굴단 출연했던 천재 바둑소녀 1년 자격정지 file 2020.11.25 최준우 10588
프로야구의 9번째 심장. NC 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 file 2020.11.25 김민채 11132
제1회 인천리빙디자인페어 2020.11.25 김경현 11438
유엔 창설 75주년, 우리가 원하는 미래, 우리가 필요로 하는 유엔 1 2020.11.25 박성재 16086
열세였던 팀을 구해낸 무리뉴, 승리의 핵심은 무엇이었나 file 2020.11.26 황동언 13266
방탄소년단, 그래미 어워드 노미네이트… 또 새 역사를 쓰다 2 file 2020.11.26 심희진 10913
영화 관람 환경이 바뀐다, OTT 서비스의 발전 2020.11.26 이준표 12253
점차 감소하는 시청률, 왜 그런 것인가 2020.11.26 박혜림 12755
'나도 혹시 유해한 반려동물 용품을 사용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1 2020.11.26 김태은 12972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IT 기업의 재택근무 file 2020.11.26 류현우 11632
코로나와 한국사회, 대학생의 시선으로 본다면? file 2020.11.27 양서현 11689
중국 콘텐츠의 ‘동북공정’, 이대로 괜찮은가요? 1 file 2020.11.27 김송희 15238
배달 앱으로 시킨 음식, 과연 믿을 수 있을까? file 2020.11.27 이수미 12280
우리의 소리를 찾아서, '범이 내려 온다' 1 2020.11.27 전채윤 14934
우려하던 일이 실제로..‘비상걸린 콘서트장’ file 2020.11.27 이서영 11565
조 바이든의 직접 쓴 유일한 자서전 2020.11.27 김상현 10977
대한민국의 새로운 산업을 꿈꾸다...“물산업 혁신 창업 대전” 첫 개최 2020.11.30 이호성 11468
역사에 관심 있는 중·고등학생들이여, 이곳으로 모여라! file 2020.11.30 황지우 12026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3318
가깝지만 가까워질 수 없는 존재, 가공식품 1 file 2020.11.30 김나래 10895
11월 11일, 빼빼로 대신 묵념은 어떨까? 2 file 2020.11.30 신재호 10902
2020년 연말은 NCT 가 책임진다! 1 file 2020.11.30 홍지원 11927
논란 많은 선거인단 제도, 왜 바뀌지 않을까? 1 2020.11.30 이유진 14385
지하철 이용, 과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까? 1 file 2020.11.30 김시은 12971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 1 file 2020.12.03 박정은 1078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3 74 75 76 77 78 79 80 81 82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