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계속 발전하는 논산시, 그 끝은 어디인가

by 5기윤우경기자 posted Oct 10, 2017 Views 165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1740620_1739312109708330_2068453899305139724_n.jpg


[이미지 제공= ㈜ 모티브앤, 저작권자로부터 이미지 사용 허락을 받음]




지난 9월 9일(토요일), 충청남도 논산시에서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조사 원탁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논산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되었으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는 말 그대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뜻이다. 아동이라고 하면 청소년보다 좀 더 어린아이들을 생각할 수도 있지만 유니세프에서 말하는 아동은 만 18세 미만의 아이들이다. 그래서 성인과 초·중·고등학생들이 다 참여한 것이다.


 아동 친화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10가지의 원칙을 꼭 지켜야 한다. 아동과 관련된 일은 아동의 의견을 듣고 고려해야 하고 모든 아동의 권리를 증진시켜야 하며 유엔아동권리협약의 원칙에 따라 아동권리 전략을 개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아동권리 전담기구 설치, 아동 영향 평가 실시, 아동 관련 예산 확보, 정기적인 아동 실태보고, 아동 권리 홍보, 아동을 위한 독립적 인권기구 개발, 아동 안전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원탁토론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이번 토론은 나잇대가 비슷한 토론자들끼리 조를 나누어서 자유 토론을 나눈 뒤에 세부 주제에 대한 참여자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전체 토론을 하고 투표를 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토론자들은 총 6개의 영역에 대해서 토론을 했다.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 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생활) 환경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아주 많은 의견들이 나왔다. 한 차례 자유 토론과 전체 토론을 마친 뒤에 투표를 실시한 결과 논산시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의제는 놀이와 여가, 안전과 보호였다. 논산시의 문화시설은 다른 도시에 비해 부족하며, 논산시민들이 이용하기에 너무 먼 곳에 위치해 있다. 그래서 토론 참여자들은 청소년 수련관 같은 곳이 논산시의 다른 곳에도 지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과 보호에서도 많은 의견이 나왔다. 먼저, 자전거 도로가 잘 갖춰지지 않은 것이다. 논산에는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아주 많다. 논산 건양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은 "자전거 도로가 학교 주변에만 갖춰져 있고 게다가 그 도로도 문제가 많다"라고 했다. 자전거 도로의 보수와 추가적인 설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 운전자들의 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이번 토론에 참여한 학생들의 말에 따르면, 스쿨존 안에서도 속도를 줄이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버스 정류장 시스템이 시내와 가까운 곳에만 설치되어 있고 그마저도 다른 지역 버스 정류장 시스템에 비해 부족하다고 한다.

 두 번째 투표에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해결해야 하는 것을 투표하였다. 참여와 시민권, 교육 환경이 중요도가 높은 의제로 선정되었다. 참여와 시민권에서는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자율적인 참여보다는 학교와 계획해서 참여시켜야 하고 아동친화도시에 관련된 대회를 주최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육 환경은 주로 다문화 아동들에 관한 내용이 많았다. 다문화 가정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기존의 학생들이 받는 교육을 따라가지 못해 고등교육은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논산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은 고등학교에서 찾기 어렵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이런 아이들을 위해서 배려해주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을 통해서 시민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오는 10월에는 시민 요구확인을 위해 온라인 조사를 11월에는 시민 의견과 시청의견을 통합한다고 한다. 이번 토론과 예정되어 있는 온라인 조사와 의견 통합의 과정을 잘 거쳐서 논산시가 유니세프에서 인정하는 아동 친화 도시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5기 윤우경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438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835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901
힙합계의 치트키 쇼미더머니, 각 시즌별 수혜자는 누구? 1 file 2016.07.30 조수민 17301
힙합 좋아하니? 2016년 하반기 힙합계의 이슈들! file 2016.07.25 신재윤 16893
힐링하는 축제, 유성온천 문화축제 file 2017.05.27 손예은 15764
힐링하기 딱 좋은 곳 '우도' 1 file 2017.08.30 한유진 16305
힐링이 필요해 2017.11.28 이지혜 15021
힐링의 끝판왕, 베트남 달랏의 메링 커피 농장 2 file 2019.02.27 최상선 16432
힐링되는 꽃나들이, 창원 장미축제는 어때? 1 file 2017.05.24 안예현 16667
힐링 여행이 필요하다면, 이웃나라 일본 오카야마. 2 file 2016.09.24 이지수 18219
흰지팡이는 무엇을 의미할까? file 2017.09.19 정은희 14746
흰색 머리카락, 노화가 아니다! 2018.04.02 김동희 16362
희망이란 그이름 당당한 그이름! 청소년과 함께! file 2017.03.14 이지은 15076
희망이란 그 당당한 이름! 청소년과 함께! 2 file 2017.03.15 이지은 15042
희망의 소리, 재능기부봉사로 전해요 2 file 2016.04.09 김선아 18556
희망의 섬 제주에서 8?15 행사를 주최하다. file 2017.10.02 문재연 16463
희망의 빛과 나눔을 실천하는 '내일을 여는 교실 지역아동센터'를 소개합니다. 2017.08.30 노도진 19996
희망을 파는 그들, 꿈다리 컴퍼니. 4 file 2017.02.26 박환희 16053
희망더하기 그 첫번째 이야기- '당신의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아십니까?' file 2016.11.27 최호진 16582
희망꽃이 피어나는 여기는 온고지신 희망 마을, 씨알 봉사단. 6 file 2017.02.12 허지민 16954
희귀의약품 '메카신(Mecasin)' 1 file 2022.03.07 김다혜 9522
흡연 경고 그림 도입으로 감소했던 흡연율 다시 증가, 담배케이스 때문? file 2017.05.24 최예헌 14451
흐름 속에 알찬 지식 의왕 철도산업홍보관 1 file 2016.08.24 박도은 18049
휴일 100배 즐기기 '서울환경영화제'에서! 2018.05.28 김예나 15251
훌쩍 다가온 가을, 제철음식은? file 2016.09.25 최서영 17828
훈훈한 네티즌들의 선행, 백범 김구 선생의 정신을 기리며 2 file 2016.03.19 전지우 16660
후회 없는 사랑, <목련 후기> 2019.05.13 김서연 17333
후쿠오카, 그곳은 어디인가? file 2019.04.29 배경민 15593
후쿠오카, 그 고즈넉함으로 빠져들다 file 2018.02.28 강예빈 13304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일본인의 의견을 묻다 1 file 2020.11.30 오은빈 13317
후각으로 기억을 되돌릴 수 있을까? 4 file 2017.10.13 박현정 16852
효율적인 공부를 위한 준비물부터 유용한 활용법까지! 4 file 2020.03.17 김윤채 14136
효율적인 경제동아리 운영? 바로 연합동아리로! file 2016.04.09 김성현 17105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4 file 2017.02.19 이재현 15277
획기적인 기술 여기 다 모여!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1 file 2017.02.24 이재현 13726
황금연휴, 고양국제꽃박람회와 함께 봄내음을 즐겨보자! 3 file 2017.05.20 한예진 14435
황금연휴 제대로 알자! file 2017.10.13 김나림 13624
황금알을 낳는 관광, 마이스(MICE) 산업 1 file 2017.04.02 박마리 21964
활활 타오르는 일러스트의 열기, 지금은 일러스트로 소통하는 시대 2 file 2017.08.08 이정민 16214
환절기 감기 보내고 벚꽃 구경하러 가자! file 2016.03.24 안세빈 16881
환전은 무엇일까? file 2019.08.09 송수진 24674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는 방콕 '아시아티크' 2 2019.02.18 안소민 14549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케이블카를 타고 쿠란다마을로 file 2019.09.02 임하늘 15648
환경을 생각하는 텀블러, 리유저블 텀블러 4 file 2019.10.24 박효빈 17591
환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국제교류[주니어에코엔지니어링 아카데미] 1 file 2017.02.25 정혜윤 17336
환경을 돌아보는 전시...성북 뮤지엄웨이브 '티타임' file 2023.12.31 이지우 3254
환경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 '서울환경영화제' 1 file 2018.06.11 진현용 14900
환경운동연합 <350 캠페인> file 2017.02.28 양정윤 14676
환경에 대한 새로운 생각, 서울환경영화제 file 2018.05.29 정하현 14451
환경부, 2018년 생물다양성 청소년 페스티벌 개최 file 2018.12.18 정수민 1462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97 Next
/ 97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