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1명의 여자 가수 연습생 중 11명을 뽑아 데뷔시키는 초대형 공개 오디션 방송 프로젝트가 엠넷에서 진행중이다.
[이미지 제공=Mnet]
국내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은 2009년 슈퍼스타K로 시작되었다. 한 때 새로운 패러다임이였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위대한 탄생’, ‘K-POP 스타’, ‘쇼 미더 머니’, ‘TOP 밴드’ 등 지상파 방송 및 케이블 방송 모두 오디션 프로그램을 여럿 진행하였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숨겨진 보석들을 찾아주었다. 시청자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꿈을 이루는 과정을 보며 감동을
느꼈다. 가수, 밴드를 거쳐 이제 걸그룹까지 선발한다.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시청자들이 심사를 함께 수 있다는 것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으로 이젠 걸그룹까지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뽑게 되었다. 엠넷은 걸그룹이 되고픈 연습생 101명을 모았다. 그들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한 공개 걸그룹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 시작되었다.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대 장점은 시청자들이 직접 오디션 심사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기소개 영상을 바탕으로 사전 네티즌 투표를 진행하였다. 100퍼센트 국민투표로 최후의 11명이 결정된다. 온라인 투표 및 문자투표로 소녀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다. 첫 화의 시청률은 1퍼센트를 겨우 넘었다. 하지만 SNS에 방송사진 및 영상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면서 시청률은 3배 이상 증가하였다.
네티즌들의 의견은 분분했다. ‘연습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꿈을 이루어 줄 수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새 패러다임이다.’ 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있었다. 반면에 ‘연습생 101명을 모아놓고 오디션 프로그램을 하다니 매우 잔인하다.’ ‘이미 방송을 통해 알려진 연습생들은 유리할 것이다.’ 리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초대형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은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다. 엠넷의 악마의 편집으로 연습생들과 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다. 또 일본 <아키하비라 48 프로젝트>와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엠넷 측은 <프로듀스 101>을 이을 남자 아이돌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을 현재 기획중이라고 한다. 간절한 꿈을 이루어주는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의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 하지만 방송국측은 꿈이 상업적으로 이용되지 않기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받아주어야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3기 박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