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문화&라이프

결과는 나왔고, 돌이킬 순 없다.

by 6기이건기자 posted Feb 22, 2018 Views 1235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20180214_175314.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6기 이건기자]




지난 2월 13일 9시경 평창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 A가 치러졌다. 대한민국의 최민정은 이탈리아의 아리안나 폰타나, 네덜란드의 야라 판 케르크호프, 캐나다의 킴 부탱,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와 경쟁을 벌였다. 최민정은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결과는 실격이었다.




 이유는 임페딩반칙. 임페딩 반칙이란 ISU 규정에 고의로 방해하거나, 차징, 가로막기, 몸으로 상대 선수를 미는 것이라고 명시되어 있다. 여기서 최민정은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진입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왼손으로 진로방해를 해 규정에 위반되는 행위를 했다. 그렇게 최민정은 실격 처리되어 아리안나 폰타나, 야라 판 케르크호프, 킴 부탱이 순서대로 금, 은, 동메달을 가져갔다. 최민정 선수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소 억울할 수 있는 판정이었다. 그러나 쇼트트랙 대표팀 김선태 감독과 방송사 해설위원들 모두가 안타깝지만 인정하는 추세였다.




 그러나 논란은 끊이질 않았다. 몇몇 SNS 사용자들이 킴 부탱의 SNS에 한글로 욕설과 비난을 하는 행동을 하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더불어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임페딩 반칙을 선언한 심판들을 파면하자는 청원부터  재판독을 요청하는 청원이 삽시간에 올라왔다. 그렇게 킴 부탱은 우리 국민들의 화에 못 이겨 SNS 계정을 비공개 계정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킴 부탱은 행운과 함께 정정당당하게 동메달을 가져가긴 했으나 SNS 계정을 비공계 계정을 바꾸는 등 곤욕을 치러야만 했다.


 


 이러한 행동은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도 나타난 적이 있었다. 이번 상황과 똑같은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전이었는데 우리나라의 박승희와 영국의 엘리스 크리스티가 부딪혔다. 박승희는 넘어짐에도 불구하고 끝내 4번째로 들어오긴 했으나 반칙을 한 선수가 실격을 당해 동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금메달을 충분히 목에 걸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에 화난 몇몇 SNS 사용자들이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의 SNS 계정에 몰상식하고 비인간적인 댓글을 다는 사태가 있었다. 그 후, 엘리스 크리스티 선수는 정신적으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밝힌 바가 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조금 더 성숙해진 모습을 갖기 위해선 이런 행동은 앞으로 없어져야 할 것이고, 없어져야만 한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문화부=6기 이건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 ?
    6기이정우기자 2018.02.22 13:32
    선수의 인스타까지 들어가 비난 및 청와대 청원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네요. 사람들이 우리가 잘못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
    6기이정우기자 2018.02.22 13:32
    선수의 인스타까지 들어가 비난 및 청와대 청원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네요. 사람들이 우리가 잘못됨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
    8기강연우기자 2018.02.23 14:23
    SNS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는 점은 좋으나 그 소통의 목적을 벗어나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좀 안타깝네요 ㅠㅠ 조금만 논란이 있어도 무작정 그 사람의 sns로 달려가 욕부터 하는 행동들이 망신 말고 얻는게 무엇이 있다고 그럴까요 ㅠㅠ
  • ?
    6기홍예림기자 2018.02.24 01:33
    너무 안타깝네요.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리움미술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국내 첫 개인전 file 2023.03.30 박우진 460314
[포토]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초요컨트리클럽(CC) file 2023.03.22 조영채 457727
[PICK] 요즘 떠오르는 힐링수업, ‘플라워 클래스’ 2 file 2021.08.27 조민주 880737
"송어와 새해 맞이해요"...강원서 평창송어축제 열려 file 2024.01.28 라유진 3029
KPR, 세종시에 거점 사무소 개소...공공 분야 전문성 키워 file 2023.03.10 디지털이슈팀 5481
3년 만에 열린 평창송어축제...오는 29일 폐막한다 file 2023.01.25 디지털이슈팀 5219
게임문화 가족캠프, 가족 화합의 도구로! file 2022.12.16 이지원 6361
5G 상용화 어느덧 2년 반...한국의 5G 통신 현재 상황 file 2021.06.25 최병용 10687
MBN Y 포럼 2019,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두드린 시간 file 2019.03.12 이승하 13403
김도연 산문집-<강릉바다>, 강릉을 두 번 만나다 2 2019.02.28 채시원 14146
'2019 MBN Y 포럼'이 청년들에게 주려는 메시지 "지금 시작하라!" file 2019.02.14 김가연 12356
[MBN Y 포럼 2019] 청년에게 전하는 글로벌 영웅들의 이야기, 오는 27일 개막 4 file 2019.02.12 정다운 17193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줄 'MBN Y 포럼 2019' 2019.02.12 오승엽 12512
대한민국 쇼트트랙, 자존심을 회복하다 file 2018.11.23 정재근 14728
차준환,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다 file 2018.11.01 정재근 18301
드론과 우리의 삶 file 2018.10.25 박솔희 13362
쇼트트랙,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다 file 2018.09.11 정재근 18109
제천시 별새꽃돌 자연탐사과학관에서 자연을 배우다 file 2018.08.22 조정원 14229
서울시립동대문청소년수련관, 홍보대사로 댄스팀 U.A(유에이) 위촉 file 2018.07.09 디지털이슈팀 18648
현충원의 뜻깊은 호국 문예 백일장과 그림 대회 file 2018.06.04 정유경 15175
삼국삼색의 호랑이 file 2018.03.27 이지영 13553
2018 평창올림픽을 되돌아보다 2018.03.26 김화랑 12916
평창동계올림픽, 기나긴 여정의 결실 file 2018.03.26 조유나 13615
청주 체육관을 찾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영웅들 2 file 2018.03.22 허기범 14334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컬링 1 2018.03.20 최대한 12937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17일간 대장정의 화려한 피날레 2018.03.20 이영재 12760
강릉에서 느끼는 조선시대 전통문화 file 2018.03.09 마하경 14314
평창과 사랑에 빠지다 2 file 2018.03.09 백예빈 15218
평창 동계올림픽, 그 시작과 성공 file 2018.03.08 이수인 15356
대한민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 아쉬운 은메달... 남자와 믹스 더블은 아쉽게 예선 탈락... 2 2018.03.06 문준형 13785
평창 동계올림픽 상품들, 수호랑은 이제... 2018.03.06 정현택 14035
2018 평창올림픽, 경기에 대한 해외 반응은? file 2018.03.05 김세현 14010
뉴 챔피언이 되어라! 영웅들의 순탄치 않았던 이야기 file 2018.03.03 김지수 134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Next
/ 4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