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by 11기박수혁기자 posted Apr 29, 2019 Views 1653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요즈음은 장학퀴즈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이 사람을 이기는 세상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버스부터 번역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인공지능의 혜택을 입고 산다. 단적인 예로, 최근의 번역기는 거의 사람이 번역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결과물을 도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초보 번역가의 번역 품질과 거의 같다고 말한다. 이는 바로 머신러닝의 힘이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고 관련 서비스들을 쓰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과연 이들은 무엇일까? 용어의 뜻만 놓고 보자면 인공지능은 만들어진 지능이다. 하지만 만들어진 지능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예컨대 이미지넷 대회를 기준으로, 사람은 평균적으로 약 3.5%의 오류율을 보인다. 그러나 2015년 이후부터 인공지능이 사람을 능가하고 있다. 즉, 특정한 주어진 분야에서는 우리 인간을 훨씬 능가하는 괴력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image.img.pn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이러한 인공지능은 크게 세 가지 발전 단계로 나뉜다. 먼저 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로 불리는 좁은 인공지능을 들 수 있다. 현재의 기술이 도달한 단계로, 한 분야에 대해 훈련과 적절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주어진 분야에 대해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작업을 수행한다.

그다음으로는 현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연구자들이 구현을 목표로 하는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즉 일반 인공지능이다. 이 단계의 인공지능은 마치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알 수 있다. 즉 스스로 찾아서 학습을 하여 그 스승보다 낫게 되는 단계로, 교육을 통해 발달한다.

마지막으로는 궁극적인 목표인 Artificial Super Intelligence, 즉 슈퍼 인공지능이 있다. 이 단계에 이르면 사고, 정보처리, 판단 등의 모든 분야에 있어 사람보다 매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최근의 인공지능은, 비록 좁은 인공지능이라 할지라도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는 바로 머신러닝 기술 때문이다. 머신러닝은 방대한 양의, 비정량화(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무작위적) 데이터를 처리하려고 도입되었다. 어순이 다른 한국어와 영어를 매끄럽게 번역한 결과를 우리에게 보여주고, Google에서 이미지 검색을 하는 데에도 머신러닝 기술이 도입되어 높은 수준의 결과를 보여준다.


그렇다고 마냥 좋아할 수는 없다. 우리가 대비를 철저히 하지 않으면 이 기술들이 우리를 잠식하는 데 사용될 것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반복작업은 모두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있다. 그렇기에 번역기의 성능에 감탄한다면, 우리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탐색하는 결과를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729117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88299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1100095
아직도 갈 길이 먼 시리아 난민 문제 file 2019.05.27 백지수 14493
'이천 수간 사건' 국민청원 게시 file 2019.05.27 허서인 16404
美 워싱턴주, 시신을 흙으로 만드는 법안 통과 1 file 2019.05.24 이현 16864
백두산이 폭발한다? file 2019.05.24 백지은 14003
학교가 가르치는 흡연 2 file 2019.05.24 김현지 19815
피로 물든 광주, 진실은 어디에? file 2019.05.24 안서경 14598
수단의 대통령, 30년만에 물러나다 file 2019.05.23 이솔 13599
노인 자살, 도대체 왜? file 2019.05.23 진찬희 14954
리디노미네이션(Redenomination), 과연 한국에서 필요한가? file 2019.05.23 황채연 16642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달 16일 안산서 세월호참사 5주기 기억식 열려 file 2019.05.23 황수빈 14462
제39주년, 우리가 갖추어야 할 최소한의 예의 file 2019.05.22 박문정 14343
우크라이나의 '개그맨' 출신 대통령 file 2019.05.22 이서준 18674
아직 받지 못한 사과, 당신은 알고 계십니까? 3 file 2019.05.22 이송이 14457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file 2019.05.22 박수혁 14220
대통령의 경제공약, 어디까지 왔는가 file 2019.05.22 김의성 15852
노트르담 대성장 화재, 그리고 한 달 file 2019.05.21 최예주 14430
미래의 물병, '오호' file 2019.05.20 유다현 43695
LGBTQ, 아직도 차별받고 있다 file 2019.05.20 배연비 18916
5월, 그리고 가짜 뉴스 2019.05.20 안광무 13519
청소년 운동 부족 이대로 괜찮을까? 3 file 2019.05.17 김이현 26088
노트르담 대성당의 붕괴 file 2019.05.14 양재성 14132
5G, 이제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다 1 file 2019.05.13 11기이윤서기자 18021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재건 해야 하나? file 2019.05.10 유예원 16526
'있어빌리티'는 이제 그만 file 2019.05.07 신아림 17788
슬럼 투어리즘, 어떻게 봐야 하나 file 2019.05.07 이채빈 24303
우리 사회의 문제, 평균 결혼 연령 상승의 원인은? file 2019.05.07 서민영 24938
인류가 소비하는 제품의 절반 이상에 포함되어있는 그것! file 2019.05.07 김어진 16187
점점 더 극심해지고 있는 사회 양극화 현상 3 file 2019.05.07 송수진 18773
시험 기간 청소년의 카페인 과다 섭취, "이대로 괜찮을까?" 16 file 2019.05.03 윤유정 24692
다문화 가정의 증가, 혼혈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2019.05.02 박경주 17248
한반도 문제의 판이 커진다? - 북러 정상회담과 중국의 반응 file 2019.05.02 맹호 16271
시원한 걸 원해? 노치, 구멍 없는 풀 스크린 스마트폰 file 2019.04.30 홍창우 17716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그게 정확히 뭐죠? 2019.04.29 박수혁 16537
<어벤져스: 엔드게임> 스크린 독점일까? 1 2019.04.29 김민정 18756
없어져야 할 문화, 할례 2 file 2019.04.27 이승환 25191
부르카(Burka) 착용 금지법,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생각해봐야 할 법률 8 file 2019.04.25 박서연 43065
우리나라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해외 사례로는 무엇이 있을까? 2 file 2019.04.24 최민영 25402
'오지'는 속도 이제는 5G 시대 file 2019.04.24 나어현 15216
현실로 다가온 미래 기술 file 2019.04.22 박현준 20395
식민주의가 낳은 피해자들, 로힝야족 file 2019.04.19 이서준 16817
헌재, 낙태죄 위헌 판단…향후 대한민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은? 3 2019.04.18 송안별 20487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20145
우주로 나아가기 위한 한걸음, '인공 잎사귀'에 대하여 file 2019.04.15 전수이 19126
탄소배출권, 공장은 돈을 내고 숨을 쉰다? 4 file 2019.04.11 김도현 21721
렌즈 사용, 우리의 눈은 괜찮을까? 4 file 2019.04.10 오윤주 18699
자극적으로 변하는 상표들, 과연 건강한 언어문화일까? 3 file 2019.04.10 김지현 17640
미세먼지, 넌 어디에서 왔니? file 2019.04.09 이승민 14303
미세먼지, 과연 이대로 괜찮을까? 1 file 2019.04.09 박현준 179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