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인터넷 실명제, 누구의 손을 들어야 하는가

by 8기유지원기자 posted Sep 27, 2018 Views 2883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KakaoTalk_20180924_015959085.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유지원기자]


인터넷을 이용하는 수가 많아지고, 다양한 인터넷 대중매체가 흥행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 문화는 오염되고 있다. 악플과 여론조작, 허위 정보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특히, 최근, 일명 파워블로거 김 모 씨, 필명 드루킹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모임 회원들과 인터넷에서 각종 여론조작을 한 사건인 일명 드루킹 사건을 통해 여론조작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 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이러한 이유로, 과거에 실행되었던 인터넷 실명제의 부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시행되었던 제도이다. 이 제도는 인터넷이 널리 보급되면서, 인터넷 게시판에서 익명성을 악용한 사이버 범죄가 발생하여 개인적, 사회적 피해가 커져 공공기관 사이트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의 글을 올릴 때는 본인확인을 반드시 해야만 했다. 하지만, 인터넷 실명제가 언론의 자유 침해, 국민의 개인 정보 침해 등 여러 가지의 문제가 있어 위헌 심판을 받았고, 결국 2012823일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만장일치로 위헌 판정이 났던 제도이다. 이에 따라, ‘여론조작과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실명제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주장과 과거에도 자유의 침해로 위헌 판정이 났던 제도를 다시 도입할 수는 없다라는 주장으로 나뉘고 있다.

 

실명제 도입을 찬성하는 측은, 과거의 인터넷 실명제는 쓰기뿐만 아니라 읽기에도 실명 확인을 강제하여 규제 대상이 넓었던 것이 위헌 요소였다며, 인터넷 실명제 그 자체로 위헌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공직선거법에서 선거 기간에 인터넷에서 정치와 관련된 발언을 할 때, 인터넷 실명제를 적용하는 것을 예로 들어 도입을 찬성하고 있다.

 

반면, 반대 측은 다른 자유에 비해 언론의 자유는 다른 자유보다 우월한 자유라고 주장하며, 인터넷 실명제는 인터넷 댓글 문화를 죽이는 정책이며, 국민 개인의 정보가 유출되며 헌법에 명시된 기본권을 침해하는 인터넷 실명제는 도입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인터넷 실명제의 도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의 의견이 분분하면서, 정부가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여론조작과 악성 댓글들의 피해 사례를 보면 하루라도 빨리 사이버 범죄를 규제할 수 있는 제도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8기 유지원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19922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1763859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2017008
신재생⋅친환경 에너지 활성화로 주목받는 '은' file 2021.02.10 이강찬 24257
코스피 변동성 증가,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file 2021.02.08 정지후 21817
산업부 삭제된 ‘北 원전 건설’ 문건 공개...원전게이트인가? file 2021.02.05 이승열 25690
임대료없어 폐업 위기, 소상공업자들의 위험 file 2021.02.01 최은영 22987
제2의 신천지 사태? BTJ열방센터 확진자 속출 file 2021.01.28 오경언 29250
IT 기술의 발달과 개인 정보 보호의 중요성 file 2021.01.27 류현우 28416
욕망과 자유 사이 '리얼돌'에 관하여... 2021.01.27 노혁진 23786
"정인아 미안해..." 뒤에 숨겨진 죽음으로만 바뀌는 사회 1 file 2021.01.27 노혁진 28126
백신 안전성...결정의 기로에 놓인 프랑스 국민들 file 2021.01.26 정은주 25603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30566
2020년 팬데믹에 빠진 지구촌 7대 뉴스 file 2021.01.25 심승희 23760
“Return to MAX” 2021.01.22 이혁재 31387
태국에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반정부 시위. 왜 일어나고 있는가? file 2021.01.21 김광현 26657
1월 18일부터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어떻게 달라질까? file 2021.01.20 신재호 27251
인류의 제2의 재앙 시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코로나 변종 발견되다 file 2021.01.19 김태환 27529
삼성전자 이 부회장의 2년 6개월 실형 선고... 또 다른 리스크인 보험업법 개정 결과는? file 2021.01.19 김가은 23318
의학적 홀로코스트, 코로나19 위기에 빠진 한국을 구해줄 K 방역 1 file 2021.01.18 김나희 23371
양산 폐교회 건물 인근에서 훼손된 사체 발견 file 2021.01.11 오경언 31322
문 대통령 "백신 접종 염려 사실 아니니 국민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1 file 2021.01.11 백효정 22357
온두라스, 한 달 기간에 두 번 잇따른 허리케인으로 인해 "초비상 상태" file 2020.12.31 장예원 23821
김치가 중국에서 만든 거라고? 1 file 2020.12.30 김자영 29592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한 유튜버 file 2020.12.29 윤지영 24526
중국의 아픈 곳을 건드린 호주 왜 그랬는가 file 2020.12.28 김광현 25985
잠잠하던 코로나... 태국에서 다시 기승 2020.12.28 이지학 25613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심 file 2020.12.28 명수지 26338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이 강국이 된 배경은? 1 file 2020.12.24 정예람 34861
내가 다니는 학교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6 file 2020.12.24 김진현 36732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과 억지뿐인 결과 뒤집기 2020.12.23 김하영 20511
70% 더 빨라진 전파력, 영국에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발견 file 2020.12.22 박수영 19893
진선미 의원표 성평등정책, 해외서도 통했다..'미 국무부 IVLP 80인 선정' 화제 file 2020.12.21 디지털이슈팀 21599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와 1조원대 공급계약 체결 후 테슬라와도 `NCMA 양극재 배터리' 계약체결 2020.12.21 송성준 26745
"동해 vs. 일본해" IHO, 동해의 새로운 표기 방법은 이제부터 고유 식별 번호 file 2020.12.15 장예원 28571
영국 노딜 브렉시트와 유럽 회의주의의 파장 file 2020.12.15 박성재 33269
제약 산업에 대한 가격 규제, 누구를 위한 것인가? 2020.12.10 전민영 25673
“헬기에서 총 쐈지만 전두환은 집행유예?” 비디오머그 오해 유발 게시물 제목 1 file 2020.12.07 박지훈 22840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 새파란’, 회원정보 유출돼...논란 file 2020.12.03 김찬영 30413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가장 심각한 상황을 극복했다" 2 file 2020.12.01 김민수 26713
조 바이든, 공식적으로 정권 인수 착수 1 file 2020.11.30 차예원 26604
트럼프, 바이든에 협조하지만 대선 결과 승복은 ‘아직’ 1 file 2020.11.27 김서현 19374
1년에 한 번뿐인 대학수학능력시험 2 2020.11.27 김준희 25126
3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file 2020.11.27 김성규 52431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27559
조 바이든 당선인과 첫 통화 후 2주, 한미 관계는? 1 file 2020.11.26 임솔 21365
미국 대선의 끝은 어디인가? 1 file 2020.11.25 심승희 30040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20634
미리 보는 2022 대선, 차기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조사분석! 2020.11.25 김성규 43111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21304
야심 차게 내놓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 과연 효과는? file 2020.11.24 김아연 205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