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가 샤갈의 작품 전시회,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이 서울 마이아트뮤지엄에서 2021년 11월 25일부터 2022년 4월 10일까지 개최된다. 중력의 법칙을 벗어난 영원의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잘 알려져 있는 샤갈의 이번 회고전 주제는 '성서'이다. 이 또한 그의 중요한 예술 원천이었으며, '성서'라는 주제에서 샤갈의 화풍이 어떠한지 엿볼 수 있는 전시이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송경원 대학생기자]

샤갈 특별전이 개최되는 마이아트뮤지엄은 삼성역 인근 섬유센터빌딩 B1층에 위치해 있다. 빌딩 정문보다는 빌딩 양쪽에 위치한 지하로 향하는 계단을 통해서 이동하면 수월하게 뮤지엄에 입장할 수 있다. 정문으로 입장하면 곧바로 티켓 부스를 발견할 수 있다. 입장 이후 재입장이 불가하며, 전시장 내부에서는 사진 촬영을 엄격히 통제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샤갈 특별전은 정부 방침에 따라 백신 패스가 적용되고, 시간대별 50명으로 입장 인원을 제한한다.

입장 후에는 상단 사진처럼 빨간빛의 가벽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후에 구간별로 샤갈의 작품을 엮으며 감상해나갈 수 있다. 전시장을 나서기 마지막 구간에는 '나만의 샤갈 아틀리에'라는 주제로 재밌는 활동까지 준비되어 있다.

세계적인 화가의 회고전인 만큼 작품 수도 상당하며, 그만큼 오랜 시간 동안 전시를 즐길 수 있다. 전시의 주제가 '성서'인 만큼 작품 해석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월요일에서 금요일 11시, 14시, 16시에 진행하는 정우철 도슨트의 전시 설명을 통해 전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물론 방문 시간을 조율하기 어려운 입장객들을 위해 오디오 가이드도 구입이 가능하다. 다만 개인 이어폰을 지참해야 한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관람 시간은 월요일 ~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8시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7시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경제부=4기 대학생기자 송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