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국제고등학교는 2009년에 개교하였고, 드라마 “상속자들”에 소개된 학교로도 유명하다. 비교적 학교의 역사가 짧지만, 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동탄국제고등학교의 인재상은 “지인용예”로, 지식, 인성, 용기, 예절을 뜻한다.

 그러면 동탄국제고등학교가 “지인용예”를 갖춘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어떠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을까.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인성을 위해서 모든 시험을 무감독으로 진행한다.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 달리, 동탄국제고의 재학생의 말을 들어보면 부정행위로 인한 문제가 단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외에도 유네스코 협동 학교로 지정되어 동아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국제 청소년 성취 포상제에도 참여한다.

 동탄국제고등학교의 학생들은 학원이 없어도 질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받을 수 있어서 만족해한다. 동탄국제고에서는 토론, 발표식의 수업이 많고, 영어와 일부 과목의 수업을 완전히 영어로 진행한다. 사교육이 적은 가장 큰 이유는 방과 후 수업 때문인데, 재학생들은 원하는 선생님의 방과 후 수업을 들으려면 티케팅보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어야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학생들의 학문적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개인 논문 과제 연구를 진행한다. 독서 프로그램 또한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독서 능력 평가 대회, 독서 토론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동탄국제고등학교를 졸업한 정oo학생에 따르면, 재학생들은 동탄국제고를 일명 “동탄국쳬고”라고 부른다고 한다. 그 이유는 국제고 학생인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학생이 체육과 예술에도 뛰어나기 때문인데, 이것은 학교의 특수한 프로그램과 연관되어 있다. 동탄국제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아침 6시에 일어나 수업 전에 태권도를 하고, 1인 1악기 제도를 통해 한 사람당 플루트, 바이올린 등의 악기를 하나씩은 다룰 줄 안다. 외부인의 입장에서는 이것이 고등학생에게 시간만 뺏는 일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국제고의 학생들은 아침 운동을 통해 뇌를 깨우고, 1인 1악기를 통해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는 지역 주민을 위한 재능 기부도 활발하게 진행한다. 영어 재능 기부도 “영어 동화 스토리텔링반”, “영어 회화반”, “영어 까롬반”으로 나누어 1년동안 진행하고, 경제도 “체험 경제반”이라는 이름으로 봉사를 진행한다. 재능 기부 프로그램 참여자는 연초에 모집하는데, 선착순 모집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다.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3기 이채린기자,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2017학년도 입학을 위한 동탄국제고등학교 2학기 설명회는 9/3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동탄국제고등학교 홈페이지 http://www.dtg.hs.kr/sys/ 에서 2017학년도 입학 전형 요강과 모집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학급회장의 “바르게, 공수, 인사”라는 구호 없이 한 학급 전체가 동시에 선생님께 인사하는 전통, 그리고 학교에서는 누구든지 바르게 인사하는 인성. 이것은 그 어떤 특수목적고 사이에서 빛나는 동탄국제고등학교만의 장점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3기 이채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