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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by 12기이채윤기자 posted Sep 23, 2019 Views 9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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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2기 이채윤기자]


나라 간 무역이 자유롭고 수월하게 이루어지는 현재주변 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원하는 수입상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과자, 초콜릿 등의 간식에서부터 쌀, 생선, 고기 등의 주식까지 정말 다양한 종류의 식품들이 해외에서 수입되어 온다. 특히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식 1순위, 초콜릿은 그 맛의 특징별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입되어 오고 있다. 초콜릿의 달콤쌉사름한 맛은 스트레스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하며 학업에 지쳐있는 학생들에게 필수 간식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초콜릿의 달콤함 뒤엔 아프리카 아이들의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우리가 주로 먹는 초콜릿의 원료는 외국 무역을 통해 수입해서 들어오는 카카오 열매다. 오늘날 카카오는 아프리카 열대 지방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으며, 아프리카의 25만 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카카오 농장에서 노예처럼 혹사당하며 생산하고 있다. 제대로 먹거나 입지 못하고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온종일 카카오 열매를 따고 그 열매로 만든 것이 우리가 먹는 초콜릿이다. 카카오를 재배한 농민들에게 주어지는 이익은 5%에 불과하다. 그래서 초콜릿에는 어린이의 눈물이라는 별명도 붙여져 있다.


우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공정무역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공정무역이란, 소비자가 개발도상국의 농산물이나 공산품 생산자에게 정당한 가격을 주고 상품을 구매하는 윤리적 무역이다. 공정무역 제품은 중간 유통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직접 거래를 하므로 제품의 판매가격을 크게 높이지 않고도 생산자에게 더 많은 이윤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공정무역의 예로, ‘위너브라더스를 들 수 있다. 해리포터 영화를 제작한 위너 브라더스는 작품에 등장하는 개구리 초콜릿을 본뜬 제품을 판매했지만, 생산을 위해 아동의 노동이 착취된다는 혐의에 휩싸였고 결국 생산 중인 초콜릿에 대해 공정무역 인증을 완료하겠다는 공식서한을 보냈다. 이처럼 우리 모두가 제품의 생산과정에 조금의 관심을 기울인다면, 윤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을 것이고 아프리카의 아동 노동자들에게도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할까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2기 이채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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