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by 9기장민주기자 posted Mar 11, 2019 Views 1206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얼마 전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여러 행사와 행진이 준비된 광화문 광장에서 수만 명의 국민과 경찰들로 가득 메워졌다.


09d1de838b6486eaf9de84e3c0e7c809.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과거 1910년, 일제의 탄압과 식민 지배를 당했던 우리나라가 1919년 3월 1일 태극기와 만세 구호를 외치며 서울에서 한반도까지 번져나가던 3.1운동은 근현대의 4·19 혁명, 6·3 항쟁, 5·18 민주화 운동, 6월 민주 항쟁 그리고 2016년과 2017년의 토요일을 다시 촛불로 일깨우도록 한 대한민국 민주 역사의 첫 한 획을 그은 평화 시위였다. 지금까지 우리가 갈망하던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그 많은 시위와 투쟁들은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또 왜 시작되었는지 생각해보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앞서 말했듯이 근현대부터 지금까지 쭉 이어져 왔을지도 모른다. 3.1운동 이후 수십 년이 지나왔었지만, 그때와 현재의 여전한 공통점은 평화와 자유 그리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였다. 시간이 지나고 세대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어도 우리 역사는 계속해서 이것들을 찾아내기 위해, 되찾기 위해서 몇백 년을 투쟁하고 외쳐왔다. 역사가 역사를 바꾼, 역사책의 표지를 떳떳이 채운, 그날을 기념하고 기리기 위해 광화문 광장에 성별과 나이, 국적, 종교 등을 불문하고 빼곡히 채워졌다.


광화문2.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9기 장민주기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일정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약 7시간 동안 이어지며 정부 공식행사, 북과 소리, 국악,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순국선열 묵념, 고종 장례 행렬 재현 등 행사 관계자와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 또한 곳곳에 설치되어 커플, 가족 단위로 많이 참여하였다. 독립선언서 만들기, 태극기 만들기 등 아이들도 쉽게 따라 하며 기념하고 또 추억으로 삼을 수 있는 체험 활동과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광화문 광장 바로 옆에 위치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1운동 100주년 기념일인 만큼 대규모 시위와 행진이 이어져 전날 2월 28일, 경찰과 관계자들이 도로와 인도를 통제하였고 이날 1시부터 6시까지 대한문 교차로부터 광화문 교차로까지 세동대로 양방향 모든 차로로 다닐 수 없어 차와 같은 일부 교통이 제한되었다. 한편 시의회 세종로 사거리에선 태극기 집회가,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는 세월호와 스텔라데이지호,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유가족들이 모여 서명 운동을 진행하였다.

며칠째 계속되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위험 주의보에도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마스크를 끼며 참여한 기념식은 경찰의 교통 통제하에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되었다. 불과 2년 전, 수백만 촛불과 정권 퇴진을 부르던 광화문 광장에는 어느덧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들로 자리를 다시 메꾸어 나아갔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사회부=9기 장민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578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422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922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의 변질: 블레임 룩(blame; 비난, look; 주목) 3 file 2017.02.28 조나은 14796
최순실 1심 판결, 징역 20년·벌금 180억 원·추징금 72억 원 file 2018.02.22 허나영 9374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file 2018.08.13 장혜성 9106
최대 90% 효과? 코로나 백신 화이자 1 file 2020.11.26 김태완 6721
총선 투표율, 이대로 안녕한가? 3 file 2016.03.12 고건 16723
총선 국면 돌입한 정치권...국민의힘, 민주 당내 갈등에 이목 쏠려 file 2023.11.22 김도민 2289
총기 규제에 대한 미국 내의 두 반응 file 2018.04.05 전병규 10792
촛불집회 노벨평화상후보에 오르다? 3 file 2017.04.15 한한나 10738
촛불집회 100일... 그동안 어떤 일이 있었나 5 file 2017.02.09 장인범 15955
촛불의 시발점, 광화문 3.1운동 100주년 기념 file 2019.03.11 장민주 12062
촛불시민에게 ??? 문 대통령 세계시민상 수상 1 file 2017.10.02 문서연 9694
촛불과 함께한 모든 날이 좋았다. file 2017.03.20 김윤영 8565
촛불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보내다 file 2017.05.16 김소희 9297
초콜릿은 모두에게 달콤하기만 한 것일까? file 2019.09.23 이채윤 9096
초유의 '4월 개학' 확정 2 file 2020.03.19 류경주 7187
초대형 선박 좌초로 마비된 수에즈 운하 file 2021.03.29 박수영 6672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 카리브 해 연안 도서 및 美 남부 강타해 피해 속출 1 file 2017.09.11 이윤희 10733
초·중·고교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문제점은? 2 file 2020.04.02 유시온 7656
체포 과정에서 용의자를 질식사하게 한 미국 경찰, 그리고 이어진 '플로이드 사망 시위' file 2020.06.02 김가희 6452
청학고 새월호 참사 2주기 추모행사 3 file 2016.04.23 문채하 17087
청천 프로젝트: 한중 공동의 미세먼지 해결법 2 file 2017.05.24 임형수 10976
청주시 기록적 폭우, 사후 대책은 어떻게? 25일까지 수해피해신고 마감! 1 file 2017.07.24 조영지 10609
청주 서원구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 연이은 아쉬운패배 file 2020.04.28 한재원 7451
청와대, '난민법, 무사증 입국 폐지/개헌' 거부 답변을 내놓다 file 2018.08.07 김나현 9479
청와대, "5월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준비" file 2020.05.04 박가은 6740
청와대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점 가중되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 file 2020.03.24 임재완 7959
청와대 이번에도 압수수색 불허... 그 이유는? 4 file 2017.02.04 구성모 17824
청와대 국민청원 '시작은 좋았으나' 2 file 2018.09.03 김지영 9248
청와대 게시판 '난민신청 허가 폐지/개헌' 청원 70만 돌파 4 file 2018.07.27 김정우 10172
청와대 '오보괴담 바로잡기' 3 file 2016.11.20 김다현 18561
청소년이 직접 만드는 청소년의 권리 2 file 2017.07.25 최지오 10695
청소년이 보는 소년법 "법의 헛점을 노린 교묘한 범죄 잇따라..." file 2018.09.27 8기심채은기자 8951
청소년의 흡연과 실질적인 방안 2014.07.28 김서정 21133
청소년의 음주 흡연 이대로 괜찮을까? 2 file 2016.05.24 최시헌 22140
청소년의 방역패스, 필수인가 선택인가 1 file 2022.01.21 최재원 12527
청소년을 향한 담배 광고, 괜찮은 걸까? file 2020.06.01 김가희 7271
청소년을 위한 페미니즘, 교육이 나서야 한다 3 file 2018.12.18 황준하 10527
청소년을 보호하는 소년법, 개정 혹은 폐지? 4 2017.11.09 박찬영 13764
청소년에게 듣는 '19대 대선과 대한민국' 1 file 2017.05.20 박상민 9171
청소년보호법과 소년법은 다르다? 7 file 2017.09.21 김주은 16247
청소년들이여 흡연의 불씨를 꺼라 2014.07.26 양나나 21343
청소년들이 바라보는 대한민국 정치 1 file 2017.02.09 정재은 15061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질문 하나, 과연 문명의 발전은 인류를 행복하게 해주었을까? 2 2019.01.11 임효주 11093
청소년들의 흡연 file 2014.07.30 1645 18802
청소년들의 흡연 2014.07.30 변다은 20629
청소년들의 일상이 되어버린 SNS 2 file 2018.01.03 정유정 11171
청소년들의 음주 문제 '심각' 5 file 2016.03.19 한지수 17845
청소년들의 언어사용 실태 5 file 2016.10.25 김나연 6621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