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

by 11기최예주기자 posted Jun 07, 2019 Views 896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에서 시작하여 루마니아 동쪽 해안을 통해 흑해로 흘러가는 길이 2,860km의 강으로 유럽에서 두 번째로 긴 강이다. 다뉴브라는 명칭은 영어식 명칭이며 독일어로는 '도나우(Donau)', 헝가리어로는 '두너강(Duna)'라고 부른다. 다뉴브강은 독일 남부의 브레게강과 브리가흐강이 합류하면서 시작되어 동쪽으로 흘러 오스트리아와 헝가리의 대평원을 지나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 이른다. 다뉴브 강가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헝가리의 국회의사당이 자리 잡고 있다. 역대 통치자 88명의 동상과 1년 365일을 상징하는 첨탑이 있는데 이를 바라보는 야경이 대단히 아름다워 부다페스트 관광객들에게는 야간 유람선을 타고 국회의사당과 다뉴브강의 경치를 감상하는 투어가 필수코스로 여겨졌다.


다뉴브.jpg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최예주기자]


지난 5월 29일, 국내의 한 여행사를 통해 부다페스트 여행을 떠난 관광객들이 야간 유람선을 타고 관광을 하던 중 유람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인 관광객들 태운 소형 유람선 허블레아니는 현지 시각으로 29일 밤 9시 5분(한국 시각 30일 오전 4시 5분)께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귄에 추돌한 뒤 7초 만에 침몰했고 이 사고로 최소 7명의 한국인 사망자와 19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현지인들은 다뉴브강을 가로지르는 마가레트 다리에 촛불을 켜고 조화를 올려놓는 등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부다페스트 가톨릭 교회수장인 페테르 에르되 추기경은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


이번 사고는 여행을 떠났다가 배가 침몰해 사고가 난 점, 폭우로 인해 강물이 불어 유속이 빨라져 위험이 예상되었음에도 운행을 강행한 점, 70년이나 된 낡은 배를 점검조치 없이 운행해 온 점, 구명조끼조차 마련되지 않아 인명사고 예방을 하지 못한 점등 지난 세월호 사고와 겹쳐 더욱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사고 소식 이후 유람선 침몰 사고 대응을 위해 헝가리로 떠났으며 헝가리 외교부 장관과 사고 현장을 둘러보고 수색 진행 과정과 파견된 대응팀 활동을 점검했다.


헝가리 법원은 유람선 추돌 크루즈 선장 구속 영장을 발부하고 헝가리 경찰 역시 사고조사에 힘을 쏟고 있다. 하지만 반복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장의 과실이나 기상변화 등의 문제점을 조사하는 데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대책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국제부=11기 최예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77701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4563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59813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720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46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50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103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210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648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751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624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596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968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160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51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232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887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705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561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575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193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739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37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9021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65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321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2011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4965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8989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499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505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561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10031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8071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363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558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462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497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786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10029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737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290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338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2116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684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32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168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594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490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301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96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