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를 위해 혁신하다

by 11기박수혁기자 posted May 22, 2019 Views 844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모니터2.jpg

▲리눅스 운영체제의 구동 모습 

[이미지 촬영=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11기 박수혁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프트웨어 개발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리눅스 커널을 자사 운영체제인 윈도우에 탑재한다고 선언하였다. 리눅스는 핀란드의 개발자 리누스 토발즈가 최초로 개발을 시작한 무료 운영체제이며, 사물인터넷과 네트워크 기기의 운용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구동시키는 데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 행사에서 발표된 리눅스용 윈도우 하위 시스템 (Windows Subsystem for Linux) 2.0 버전은 개발자들의 편의를 위해 리눅스 커널을 자체 탑재하였다. 커널은 하드웨어와 상호작용하여 기기를 구동시키는 데 가장 기초가 되는 요소이다. 이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하는 개발자들은 반응시간 단축으로 인해 실제 개발에 소요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터미널 서비스도 공공에 공개하였다. 터미널은 글자로 명령을 입력하는 애플리케이션인데, 기존 명령 입력기는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윈도우 터미널은 탭 지원과 사용자 입맛에 맞는 테마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하였고, 다양한 명령 해석 환경을 탑재하여 개발자들의 협업 능력을 강화시켰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구 행보와는 대비된다. 2001년에 마이크로소프트 CEO였던 스티브 발머는 "리눅스는 마치 암세포와 같이 지식재산권에 달라붙는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또한 자유롭고 평등한 세상을 지지해 오던 자유오픈소스 개발자들과도 빈번하게 충돌하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행보에 대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환영하는 입장이다. 윈도우 개발 플랫폼 관리자인 크레이크 로웬은 "이번 개선으로 인해 파일 집약적 작업의 속도가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최대 20배 이상의 속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는 개발과 수정 및 배포가 자유로운 리눅스 운영체제 자체가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의 서비스 형태로 전락할까 봐 우려하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일반적인 사용자만이 아닌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편의 기능을 탑재한 점은 높게 평가할 만하다. 기업은 모두를 위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11기 박수혁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009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620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260
코로나 확진자 느는데, 의료진 파업? file 2020.08.25 이지우 7679
코로나 자가격리 위반자에 대한 대응 file 2020.06.29 임지안 7403
코로나 이후 떠오르는 '언택트' 산업 2020.06.01 신지홍 7500
코로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생활 속 거리두기 함께 하기 file 2020.05.12 임효주 7068
코로나 시대.. 울고웃는 지역경제 file 2021.08.20 이성훈 6155
코로나 시대, 청소년에 대한 정부의 관심은? file 2021.04.27 이민준 9595
코로나 시대 1년,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환경오염 우려 커졌다 file 2021.01.26 이준영 12682
코로나 상황 속에서 등교 수업 1 file 2020.07.13 손혜빈 8550
코로나 사태로 인한 총선 판도의 변화 2020.04.13 김경민 8568
코로나 사태 탄소배출권 가격 안정화의 필요성 2021.02.10 김률희 8895
코로나 백신, 그에 대한 국내외 상황은? file 2021.05.18 마혜원 7102
코로나 백신, 가능할까? 1 file 2020.11.13 이채영 6901
커피 값으로 스마트폰을 사다?! 11 file 2016.02.20 목예랑 19178
커지는 소년법 폐지 여론..‘소년법 개정’으로 이어지나 9 file 2017.09.07 디지털이슈팀 12789
캐나다, '기호용 대마초 합법화' 발표 2018.10.23 정혜연 8642
카페 안에서 더 이상 일회용컵 사용 불가?, 환경부의 단속! 1 file 2018.10.08 김세령 9448
카타르, 고립되다? file 2019.03.18 이솔 8511
카카오톡 대화 삭제 기능, 득일가 실일까 3 2019.01.31 이현림 14079
카카오뱅크가 국내 금융시장에 불러올 파급효과 file 2017.08.31 김진모 9655
카카오 O2O 서비스, 일상에 침투하다 3 file 2016.07.24 권용욱 21304
카슈끄지 사건의 후폭풍 file 2018.11.14 조제원 8960
카멀라 해리스, 美 최초의 여성 부통령으로 당선 2 file 2020.11.09 임이레 8006
카드사의 3개월, 5개월... 할부 거래의 시작은 재봉틀부터? file 2019.04.16 김도현 13084
칭다오 세기공원의 한글 사용 실태 file 2019.08.02 유채린 11669
친환경포장기술시험연구원, 제품 포장재질 및 과대포장 검사 전문기관으로 지정 file 2022.08.22 이지원 4919
치열했던 선거 경쟁, 이후 후보들의 행적은? 2 file 2017.05.25 정유림 8958
치솟는 부동산 가격, 9.13 부동산 대책으로 잡나? file 2018.09.18 허재영 8452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file 2019.06.07 이지수 9424
치명률 30% 메르스 우리가 예방할 수 있을까? 1 file 2018.09.28 박효민 8533
충격적인 살충제 계란, 이에 대해 방념한 정부의 대처 1 file 2017.08.25 이어진 9939
춘천에서의 맞불집회..김진태 태극기집회 vs 김제동 촛불집회 3 file 2017.02.22 박민선 27978
축구계 더럽히는 인종차별, 이제는 사라져야 할 때 1 file 2018.10.16 이준영 11305
추위 속 진행되는 ‘촛불집회’, 국민들의 한마음으로 추위를 이겨내다… 15 file 2017.01.14 이윤지 22445
추운 겨울, 계속 되는 수요 집회 3 file 2017.02.04 오지은 17367
추석 연휴 마지막 날도 진행된 제1354차 수요시위 file 2018.09.28 유지원 14363
최종적 무죄 판결, 이재명 파기환송심 무죄 file 2020.10.21 전준표 10702
최저임금, 청소년들은 잘 받고 있을까? 2 2018.09.17 박세은 9985
최저임금, 정말로 고용에 부정적 효과를 미칠까? file 2020.08.18 이민기 9664
최저임금, 어떻게 생각하나요? 2 file 2018.06.08 노시현 18135
최저임금 차등화, 불붙은 논쟁 1 file 2018.03.26 조현아 11251
최저임금 인상의 문제점 2 file 2018.05.14 유근영 21953
최저임금 인상과 자영업자... 그리고 사회적 공약 file 2021.07.15 변주민 8587
최저임금 인상, 양측의 입장 1 file 2017.12.11 원혜랑 10903
최저임금 상승,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까 1 file 2017.07.25 이가현 13142
최저임금 8350원, 그 숫자의 영향력 4 file 2018.07.19 박예림 9531
최저시급 ,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1 2020.08.21 이가빈 8438
최악의 폭염, 얼마 남지 않은 골든타임 1 file 2019.01.29 김사랑 8189
최순실의 특검 자진 출석..의도는? file 2017.02.13 박민선 198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