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by 21기신은주기자 posted May 16, 2022 Views 848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코로나19를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의 모습이다. 국립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제공 

[이미지 제공=국립알레르기및감염병연구소]


영국의 과학 학술지 네이처 저널에 의하면, 20만 명의 사람들을 조사한 연구 결과, 가벼운 감염증세를 보였을지라도 COVID-19에 걸린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COVID-19 감염 경험이 전무한 사람들에 비해 당뇨에 걸릴 확률이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당뇨 혹은 다른 기저질환 환자가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될 시 위험할 수 있다는 정보는 널리 받아들여져 왔지만, COVID-19 감염이 당뇨를 야기할 수 있다는 주장은 비교적 최근 들어서야 제기되기 시작하였다. 

 

VA 세인트루이스 참전군 병원에 재직 중인 역학조사 연구원 알-알리(Al-Aly)와 옌시에(Yan Xie)는 COVID-19 감염 후에 한 달 이상을 생존한 180,000명의 환자들을 조사했다. 그 결과, COVID-19에 걸린 사람들은 감염 후 1년 동안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감염 경험이 전무한 참전용사들에 비해 약 40% 더 높았다. 또한 COVID-19 감염 후 당뇨병에 걸린 환자들을 살펴보았을 때, 대부분이 2형 당뇨에 걸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2형 당뇨는 대개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당뇨병으로, 신체가 인슐린에 내성이 생기거나 충분한 인슐린을 생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독일 뒤셀도르프 하인리히 하이네 대학의 라이프니츠 당뇨 연구센터의 연구진들 또한 COVID-19 감염자들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확률이 28%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며 이 주장에 힘을 실었다.

 

알-알리와 옌시에 연구원에 의하면, 당뇨병에 걸릴 확률 또한 COVID-19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졌는데, 중환자실이나 기타 병동에 입원 경험이 있었던 감염자들은 COVID-19에 걸린 적이 없는 대조군에 비해 당뇨 위험 확률이 약 3배가량 높았다. 덧붙여 두 연구원은 경미한 COVID-19 증상을 보였고 당뇨병의 위험요인이 없었던 사람들조차도 만성질환에 걸릴 확률이 증가하였다고 전했다.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위치한 베이커 심장 및 당뇨병 연구소의 한 역학조사 연구원 조나단 쇼(Jonathan Shaw)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8천만 명이 COVID-19에 감염이 된 가운데, 당뇨병과 COVID-19의 상관관계가 입증이 될시, 전 세계 COVID-19 확진자의 증가와 당뇨병 환자의 급증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그러나, 호주 울런공대학교의 역학 조사원 기디언 마이어로위츠-카츠(Gideon Meyerowitz-Katz)는 동원된 미국 참전용사들의 대부분이 고령, 백인종, 고혈압, 그리고 과체중인 관계로, 이러한 요인들이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가지 해결되어야 할 의문은 COVID-19 감염자들에게서 관찰된 신진대사 변화가 과연 1년 후에도 지속되는지의 여부이다. 당뇨병 신규 발생에 대한 더욱 장기적인 인구집단 조사와 더욱 명확한 원인 분석이 이에 대한 해답을 가져다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IT·과학부=21기 신은주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6096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698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343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8576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15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2044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9959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083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176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8577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6990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669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7028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1927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285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403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9786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604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807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8486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078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33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191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5969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353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543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9795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478
코로나19(COVID-19), 알수록 안전해요! 2020.04.17 정미강 11645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609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464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8971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661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830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859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262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422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375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749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184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718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24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783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6962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775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054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467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544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590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641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44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