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_login_new.png
cs_new_10.pngside_bottom_02.png
시사포커스

최소한의 투표권도 얻지 못하는 청소년, 이대로 괜찮은가

by 8기장혜성기자 posted Aug 13, 2018 Views 909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9704C957-DE46-4B01-B5D0-4CC795D8F8F6.jpeg[이미지 제작=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8기 장혜성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선거 당시 선거권 부여 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18세로 낮추어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이런 공약에 발맞춰, 20 국회 내의 민주당 의원들은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의안번호2010818, 표창원  10 발의) 내놓았다하지만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히며 개정안은 2017 12 13 발의된 이후 8개월 가까이 표류 중이다정부 역시 대북관계부동산 대책 등에 집중하며 청소년 투표권은 잊힌 공약 되어버렸다. 


 청소년 투표권을 반대하는 이들의 주장도 물론 일리가 있으며, 그들의 우려 역시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그렇기에청소년에게 선거에 대한 모든 권리를 부여하기는 사실 어렵다그렇다면청소년들이 자신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직책인 교육감이라도 직접 뽑을  있도록 만들어야 보편적 민주주의의 가치와 헌법 정신에 합치한다지난 7 지방선거 교육감 선거를 돌아보자 광역시에서는 장관 신분으로 위안부 합의를 옹호해  논란이 있었던 후보가 청소년 단체와 현장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었다다른 지역에서도  후보가 상대 후보의 아내를 성추행했다는 흑색선전이 있었고 여파로 토론회가 무산되는 일까지 있었다.


 원인이 무엇일까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정책의 시혜자와 투표권자의 불일치이성인 입장에서는 누가 당선되더라도  정책이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는 없기 때문에자녀나 친척이 적극적으로 어떤 후보를 뽑을 것을 종용하지 않는 이상 투표용지  위에 있는 후보 또는 가장 유명한 후보를 찍어주고 나올 뿐이다. 후보 입장에서는 투표권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정책으로 싸울 필요가 없는 것이다뿐더러당선 후에는 더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있다학생들의 불만을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잘못된 정책에 대해 질타할 견제 수단이 단 하나도 없는 데다, 교육계 현장에 깊은 관심을 가지지 않는 대다수의 성인들은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지도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정책의 시혜자들이  실행자들에 대한 어떠한 권리도 가지지 못한다면그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우리의 헌법 정신에도 위배된다.


 지난해 촛불집회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거치며정치에 대한 청소년의 지식과 관심은 빠른 속도로 커졌다. 어른들에게 휘둘리지 않고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당당하게 내보일  있는 시대가  것이다청소년들에게 정치에 대한 열망을 분출할  있는 창구를 주는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이 마땅히 해야  일이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8 장혜성기자]





Copyright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www.youthpress.ne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kltw_kyp_adbanner5.png


List of Articles
제목 날짜 이름 조회 수
[기자수첩] 일본 애니에 밀린 한국영화...한국영화가 몰락하는 이유 file 2023.04.11 나윤아 165714
[PICK] 'SRT 전라선 투입'... 철도노조 반발 파업 file 2021.11.22 김명현 333482
[단독] 시민단체가 국회 명칭 도용해 ‘청소년 국회’ 운영..‘대한민국청소년의회’ 주의 필요 file 2018.05.31 디지털이슈팀 547116
코로나가 환경을 살리다?_떠오르는 환경이슈 1 2020.04.14 남지영 8575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은? file 2020.07.22 김다인 15413
코로나19의 후유증 '브레인 포그' 3 file 2020.09.10 오현지 11981
코로나19의 한복판에 선 디즈니월드의 재개장 file 2020.09.21 염보라 9956
코로나19의 재확산세, 방역모범국도 흔들린다 2 file 2020.08.21 김상현 9017
코로나19의 재확산, 방역 당국과 교육 당국의 지침은? file 2020.08.25 홍승우 7120
코로나19의 분야별 피해 현황과 그 해결책은? file 2020.03.02 전지영 8572
코로나19에 의한 경제적 양극화 현상.. 그 이면에는 거대기업들과 무책임한 정부가 있다? file 2021.10.05 이성훈 6986
코로나19에 따른 빈곤 문제는? 2 file 2020.08.13 전지영 8663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한강, 과연 안전할까? file 2020.08.24 고종현 6970
코로나19로 인해 바뀐 삶 3 file 2020.05.18 김혜원 11862
코로나19로 인한 국민의 소비율 감소. 실업자 증가 1 file 2020.03.23 정다현 8283
코로나19로 변한 학교생활 file 2020.09.03 정예린 7346
코로나19로 더욱 깊어진 게임 중독의 늪 file 2020.05.28 오윤성 9781
코로나19가 항공업계에 미친 영향 file 2020.04.08 이혁재 12599
코로나19가 불러온 고통 1 file 2020.03.16 최서윤 6801
코로나19가 당뇨발생 위험률 높인다 2022.05.16 신은주 8479
코로나19가 IT 업계에 미친 영향 1 2020.04.13 이혁재 8073
코로나19: 인간에게는 장애물, 환경에는 백신 file 2020.05.06 이유정 7331
코로나19, 지금 우리의 사회는? file 2020.09.01 길현희 7127
코로나19, 중국은 회복 중? file 2021.08.27 강민지 5963
코로나19, 전 세계는 휴교 중 1 file 2020.05.18 임상현 9349
코로나19, 동물도 피해 갈 수 없는 재앙 file 2020.09.28 최은영 6539
코로나19, 그에 따른 환경오염? file 2020.04.06 김호연 9792
코로나19, 2차 대유행 시작 2020.08.28 김민지 7420
코로나19(COVID-19), 알수록 안전해요! 2020.04.17 정미강 11636
코로나19! 어디가 가장 위험할까? 충격적인 결과! file 2020.04.29 민아영 6596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소소하지만 확실한 노력' file 2020.05.26 박아연 7459
코로나19 치료제 셀트리온 '렉키로나주', "효능효과 확대 및 투여시간 단축" 등 허가변경 심사 착수 2021.08.17 이주연 8855
코로나19 진단법, 정확히 알아보자! file 2020.03.30 김상규 16655
코로나19 접종 시작 극복하기 위한 첫걸음 file 2021.03.02 오경언 5827
코로나19 재유행, 해외의 상황은? file 2020.05.18 유지은 13797
코로나19 이후 일본과 한국의 관계 file 2021.11.25 이원희 5256
코로나19 이후 늘고 있는 아동학대 file 2021.07.02 조서림 14418
코로나19 예방하는 마스크! 알고 쓰자 file 2020.05.04 윤혜림 9365
코로나19 예방하는 ‘향균 필름’ 5 file 2020.04.13 윤소영 12689
코로나19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 file 2020.08.25 이하은 8125
코로나19 양성 의심 청소년 사망, 누구도 방심할 수 없다 2 file 2020.03.20 김수연 7716
코로나19 시대, 학교는 어떻게 바뀌었나? 1 file 2020.11.25 전혜원 6220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개학 file 2020.05.29 조현수 11772
코로나19 사태, 숨겨진 일등공신은? file 2020.05.27 임서현 6959
코로나19 백신,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어떻게 다를까? file 2021.02.26 김정희 6769
코로나19 백신, 팬데믹 해결의 열쇠가 되나 1 file 2020.11.24 임성경 7051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 시내버스 1 file 2021.02.19 이승우 9465
코로나19 뉴노멀 file 2021.03.02 박현서 6537
코로나19 나흘째 확진자 200명 대, 좀처럼 끝나지 않는 줄다리기 file 2020.11.18 이준형 7587
코로나-19, 노인혐오로? file 2020.03.31 김서원 8638
코로나-19 사태 발발 4달, 지금은? 2020.04.08 홍승우 744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56 Next
/ 56
new_side_09.png
new_side_10.png
new_side_11.png